어제 일이 생각나서 또 반성하게 되네요..
초3 딸아이가 방학 때 선생님이 쓰신 분수비법을 반 정도 풀었어요..
학교 진도에 맞춰서 문제집으로 복습을 하는데
앞에 대분수를 가분수로 바꾸는 거 제대로 풀고 저한테도 3/3이 3개 있고 1/3이 하나 있어서 10/3이 된거야..라고 정확히 설명해놓고서는 9와 1/2을 가분수로 못 바꾸고 있더군요..앞 쪽 문제에도 가분수로 바꾸는 걸 틀려놓고 다시 풀라 했더니 맞추길래 헷갈렸나 했더니 9와1/2을 왜 못 푸는건지..ㅡ.ㅡ
순간 화가 나서 엄마한테 설명도 제대로 하고 앞에도 제대로 풀었는데 왜 못 푸는거냐 버럭 했네요..
아이가 학습지,학원 도움없이 혼자 잘 해 나가는 게 기특하기도 한데
가끔 이럴 때는 이해가 안 되네요...ㅠㅠ
퇴근하고 늦게 집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저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게 아닌가..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네요...
그런데, 정말 앞에 비슷한 문제 다 맞았다고 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해했다 생각되어도 가끔 이상한 풀이를 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ㅠㅠ 제 마음의 수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ㅠㅠ
강미선쌤 좋은 글 넘 감사해요~~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되더군요.
내 아이를 품는 일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려해도 삶이 그리 호락호락하지가않았어요.
우선순위에 집중하기위해 그 외에 것들을 밀어내어 압력을 낮춰놓는일이 필요했어요.
저는 큰애는 초등3학년때, 작은아이는 다섯살때
그런 마음을 두번 먹었었어요.
마음먹은 후부터 사랑받을 준비를 했던것같아요. ^^


제가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직접 지도하라고 한 이유는, 이 아이가 집중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이기 때문이었어요.
얼마라도 돈을 받고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사명감과 의무감으로 인해 가시적인 결과를 내야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초조해지고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 수가 있지요.
한편 아이는 정해진 시간을 채우면 선생님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알아요. 그러니 시간만 채우면 되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는 이 아이의 급한 성격과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수업을 위해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엄마가 아이를 지도하는 게 더 효과적일 거예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얻는다면...그게 젤 낫지요.
집중에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말씀..정말 몰랐던 부분이네요..
완벽하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 짜증을 날수도 있다는것도 생각도 못했구요..예습이 더 맞는 아이도 있겠군요..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준 글입니다..선생님 오랜만에 오시니 반갑고 좋은글 감사해요..아들만 둘을 키우다보니 사실 엄마로써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표현하는 아이의 말에 한번씩 아덜냄을 떠오러보기도하면서...
수학과목엔 특히나 집중에 에너지가 소모가 많으니 모을때까정 기다려주기..
감사합니다~~
에너지를 모으게 도와줘야한다니...참 가슴에 닿는 말입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