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부지런해져서 저런 맛난건들을 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신랑에게 맨날 고해성사처럼 하는
밥말고는 다른건 잘하는편이자나...라는 말 안해도 될텐데요...
아! 갑자기 생각나네요.
제 절친이 그랬어요. 혜정! 넌 밥은!잘해.
네, 쿠쿠가 해주는 밥은 늘 맛있지요. 그것만 맛있다는게 함정이지만..
저 반찬들이 쿠쿠랑 만나면, 아~진짜 맛나겠다.
늦은 밤. 배고파요! 책임지세요!
집에 있어도 시간이 참 후딱가요. 밥하기도 너무 싫고.
불량주부인대.. 오늘은 어쩌다보니.. 날잡아 일 했네요. 집에 들어온 고구마가 사이즈가 너무 커서 쪄먹기도 좀 그렇고..해서 간만에 샐러드했는데 아들녀석이 잘 먹네요. 좀 들큰하지만 빵에 발라 먹어도 나쁘진 않아요. 우유 맛이 많이 나니 나름 부드럽구요.
참나물전은 나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야채 별로 안 좋아하는 아들녀석이 그래도 요건 잘 먹어서요..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은데.. 감기 기운이 있어 참았답니다...하하
저도 이제 나이를 먹나봐요.. ㅜㅜ
나물 철도 모르고.. 이런거 담그는 스타일도 아닌데..
매콤하니..요런게 땡기더라구요.
친정 아부지가 좋아하셔서 좀 가져다 드릴겸해서 매운 고추로 했거든요. 인터넷보면 레시피 다 다르더라구요.
전 좀 덜짜게.. 물.설탕.간장.식초 1.1.1.1로 했구요.
너무 매울까봐 구멍 한두개씩 뚫었어요. 물도 안 튄다고 하구요.
애들이야..이런거 안 먹죠.. 저도 30넘어서야 이런 거 먹었고.. 최근에야..잘 먹거든요..
정말 뭔 맛으로 이런거 먹나 했거든요...
느끼한 거 먹을때 조금씩 베물어 먹으면 개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