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면서 회사후배들과 국정교과서 이야기를 하다가 다들 한숨을 푹푹 내쉬게 되었네요..
이제 역사도 직접 가르쳐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큰아이 여름방학 독서골든벨 책 중에서 10살에 꼭 알아야할 한국사라는 책이 있었어요..
흐름을 알아야할 것 같아서 흐름을 쭈욱 써가며 대략적으로 설명해주다가
우리나라 대통령들 이야기를 짧게 짧게 해주었네요..
큰아이가 듣다가 그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좋은 사람이야 나쁜사람이야? 라고 묻는데..
뭐라고 이야기해야하나 생각하다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엄마생각에는 아직까지는 좋은 대통령은 아닌 것 같아....
아...진짜..시대가 어디까지 거꾸로 흐를지 걱정입니다..ㅡ.ㅡ
성인이 된 한참 후 까지도 정말 정치는 나와 별개라고 생각하고 살았더랬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책과 매체를 통해 현재의 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 조금씩 알게되었어요.
그러면서 분노가 생기고 정말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12년 12월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개표 결과를 아이 책 대여점 한쪽 책장에서 소리를 off 시켜놓고 개표상황을 보았는데.....
정말 저는 믿을 수가 없었지요. 제 주변인들의 모든 의견이 저와 같아서,....이런 결과가 나올지 정말 몰랐던거죠.
그녀를 지지하는 콩크리트같은 부동표의 힘인지...정말 아무도 몰래 개입된 부정개표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 이후로 정말 여러가지 사건이 터질때마다..... 이 나라가 참 어떻게 되려고 그러나 .....
17대 대통령이 망쳐놓은 우리나라의 강들...... 뭐라 말할수 없는 세금 낭비들과 비리....
그리고
지금은..... 마치 80년대로 회기 하는 듯한 정치판을 보면서...
암담한 현실......
이제는 국정 교과서까지......
정말 이제는 국민 모두가 이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잘 표명해야 될 때인것 같아요.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
길들여진다는 것.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눈돌릴 겨를 없이 오로지 자기계발에만 몰두하게 분위기를 조장하고
나중에 잘 안되면 내 탓으로만 돌리게 하고 사회구조문제에 대해서는 손톱만큼도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릇된 역사관이겠지요.
아버지를 긍정하고픈 욕망을 눈치채고 주위에서 떠받들고 있으니 원....
언젠가부터 절대 잊혀지지 않는 한 분의 말씀이 오늘도 생각납니다.
그 분의 묘비에 새겨진 글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그래서 정치는 더 더 모른체 해서는 안되는거 같아요.
정치는 우리생활과 밀접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이라는것을요. 누가 정치 얘기하면 국회로 가라. 니가 한번 정치해봐라 하며 비꼬잖아요.
근데 정치를 무시한 댓가가 너무 커요.
누가 말했듯이 정치를 외면한 댓가는 저질한 인간에 의해 우리들이 통치받는다는 거.. 소름끼치지요.
박정희 정권에서 국민학교, 중학교 다니고.. 전두환 정권에서 고등학교 다니며..
(중2 때 인가.. 박대통령 서거 소식에.. 멋모르고 울었다가..선생님들께 혼이 났던 기억도 있고..
왜 혼났었는지.. 나~~중에 알았지요..^^)
완벽한 국정교과서로 배웠던 역사적 사건들이..
나도 어른이 되었고.. 시대도 안정적이 되어가며..
잘못된 역사가 재평가 되고.. 바로 잡혀..명칭이 바뀌는 혼란을 겪으며..
아이가 초등 고학년에 근현대사 배울 당시.. 좀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2~3년 전에.. 이 게시판에 썼던 기억이 나네요..
4.19 의거 / 4.19 혁명.. 5.16 혁명 / 5.16 군사정변(쿠데타)… 광주사태 / 5.18 광주민주화 운동..
너무도 분명히 기억하는 것들만도..내가 배웠던 기억과..
제대로된 평가로 바로잡힌 명칭은 극과 극이지요..ㅠ
역사의 재평가를 지켜보며.. 충분히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였건만..
학교 다니며.. 치열하게 암기했던 습관으로..자꾸만 입으로 툭 튀어 나오는 말에 오류를 범하게 되더라구요..
어느 정도.. 기억에서도 입으로도.. 제자리 찾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정권 들어서며.. 초기에..
역사 재평가가 다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며.. 섬뜩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설마.. 어떤 목적이 있어 국정화 시키는것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네요..
새로운 교과서를 국정으로 하겠다 결정하게 되면..집필 기간이 5개월 남짓 남았다는데..
과연 졸속을 벗어나...제대로된 교과서가 나와 줄 수 있을지.. 그 부분도 많이 염려가 되구요...
예전처럼.. 학교에서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관심만으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환경이니.. 큰 오류는 없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정말 모를 일이네요..ㅠ
그르게요. 국정교과서를 쓰는 나라와 한번 예를 들어볼게요. 일단 제일 먼저 북한 먼저 있으시고요, 베트남, 방글라데시 그리고 몇몇 동남아, 아프리카의 나라.
시대로 따지면, 일본의 군국주의시대, 한국 유신때, 독일의 나치 이렇게 되겠습니다요. 쩝 ㅠㅠㅠ감이 퐉퐉옵니다. 국론을 통일해야한다는 그 일념하나. 국론이 왜 통일이 되어야하는지 남북통일이나 하지.
누군가는 좋겠죠....
그들이 치부로 여기고 있는 친일..독재를 미화 할 수 있으니....
전 세계에서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나라는 북한을 비롯한 극소수의 후진국 밖에 없다네요...
이걸 무마 시키려 또 한쌍의 연예인의 열애설이 터진건 가보군요....
참.....
저두 무식해서...정치의 정 자로 모르고 대선 총선때 마다 휴일이네 이럼서 놀러 다니던 사람중하나였는데...
언제부턴가...꼬박꼬박 내 권리를 찾아 선거도 하고....
하나하나 관심 갖기 시작했어요,,,,,
저같이 이런 사람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든 그들....정말 대단하죠???
에휴~~~그저 한숨 뿐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