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서는 이 아이에서 전교 1등은 의욕만 앞선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또, 전교 1등이라는 게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높은 가치가 있는 그런 도전은 아닐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있어 '전교1등'은
'다른 사람들이 울타리 쳐 놓은 경계를 넘어서 함께 섞이기'
'그네들로부터 인정받기'
등을 '상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해 내고 자신의 피와 땀으로 얻어내는 단 한자리라기 보다는,
그저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 받고 섞이는데 한 몫을 하게 할 것 같은, 신 나고 짜릿한 느낌을 줄 그런 것....
어린 시절 이런 꿈을 꾸었지만 한번도 이루지 못하여
그저 생각만으로도 여전히 설레는 어른들의 때 지난 꿈 같은...
이미 이루었지만 그게 전부였기에 그저 부질없었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간혹 꺼내서 생각하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한 지난 꿈...
그런 것과 같지 않을까...
마음이 짜안~해지는 글이네요.
어쨋든 강미선님 존경스럽네요.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둘째 3살배기 언능 키워놓고 님 처럼
우리애들만이 아닌 다른아이들을 위해서도
지금의 정열 이렇게 쏟아붓고 싶네요...
송화란 아이 참 대단하네요.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는데,
아마도 후에는 1등의 자리에 있겟지요.
제 딸에게 읽어보라고 인쇄했어요.
글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 참 존경스럽고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세상을 보여주시는 분이 쑥쑥에 계셔서 참 고맙습니다. 꾸벅.
아...정말 부끄럽습니다.ㅡ.ㅡ;;;
저는 이제 겨우 석달 된 걸요. 몇 년 째 봉사하고 계신 영어 선생님도 계시던데.....
그리고, 저는 이상적인 수학 교육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아직 수학의 최고봉은 아니에요...
타고난 소질이 부족한 만큼 탐구하고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라도 제가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고 있구, 가끔 가위 눌리기도 해요...근데, 이게 제가 맡은 평생의 업이려니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좀 더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그저 마음 뿐... 쑥쓰럽기도 하고 용기도 많이 부족해서 실천에 옮기지 못했어요.
아마 지금 이 곳에도 그런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용기를 내세요!!!)
저소득층, 소외층 아이들일수록 전문적인 강의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도움으로 아이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구요. 그런 기회가 전혀 없다면, 자칫 평생 우리 사회의 '주변'에서만 머물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진즉 참여하지 못한 게 부끄럽습니다.
제가 처음 이 곳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공동체 교육에 종사하고 계시는 교사들에게 '수학학습 지도 방법'에 관한 연수를 하고나서 부터였어요. 아이들이 잘 먹고 편안하게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드렸었어요. 수학은 학교 교육에서 참 중요한 과목이라고, 수학에 관심을 가져주시라고...
다행히 선생님들이 제 의견에 공감하셔서, 함께 이런 저런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존경하는 한 분이 교육의 불모지인 시골에 작은 영어도서관을 만들어 그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고, 교육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미선님께서 그런 아이들에게 자원봉사를 한다니, 읽으면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수학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과,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 그 아이들을 위해 자원봉사까지 하신다니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아는 그분도 영어의 최고봉에 서 계시고 이상적인 영어를 추구하시는 분인데, 강미선님도 수학에서 최고봉이시고 이상적인 수학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는 게 공통점이구, 그런 분한테서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은 정말 돈 내고도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는 부러운 아이들이란 생각 또한 드네요.
송화와 혜숙이..., 또 다른 아이들 천운을 만난 복받은 아이들입니다.
엄마의 욕심, 저희 사랑이도 강미선님 같은 분한테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돈 없으면 공부하기 힘든 세상...,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 듣고 갑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이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믿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슬럼프가 올건데 누군가 옆에서 멘토가 되어준다면 정말 금상첨화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