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주신것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나가야 겠어요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요.
최선을 다해볼랍니다~
어느 한분야에만 집중했다하더라도 또 후회가 남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영어만 잘해도 나중에 뭘해도 되겠지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막상 다른 과목 성적이 안나오면 또 이게 아닌데
싶으니까요.
우리 아이도 영어를 4학년대때 좀 늦게 시작했어요. 현재 중 1입니다.
엄마표로 한다고 했는데 여기와서 글을 읽으면 못해준게
참 많구나 싶어요. 읽혀야 될 책도 많고 공부해야 될 책도 많고 ㅠ.ㅠ
어떨 땐 막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ㅜ.ㅡ
그래도 애가 순한 편이라 잘 따라 주어서 학교 영어를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보여요. 3학년둘째아이 절대 늦은거 아닙니다.
저희 둘째아인 2학년에 시작했지만 첫째에 비해 빨리 시작한거라
여기고 아~주 천천히 진도를 뺐더니 아직도 렛츠고4하는 중입니다.
3년동안요 ㅎㅎ 파닉스도 아직 유창하지 않고. 근데 애가 원래 뭐든
늦어서 여기까지 한게 어딘가 싶어서 대견할 때가 많아요. 엄마가
애를 젤 잘 알잖아요. 도저히 무리하게 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독서는 ㅠ.ㅠ 애들 둘다 책과는 친하지가 않아요.
전 그냥 도서관에서 제가 읽히고 싶은 책을 빌려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30분씩 책 읽는 시간을 정해서 읽어라 해요.
권다 용돈도 주구요. 책읽어라는 말을 안하면 절대 책을 들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강제로,,,, 이렇게라도 읽히니 우리 큰애가
말하길 친구들에 비해서 자긴 책 많이 읽은 편이래요. 정말
책 사달라고 말하는 아이를 가진 맘들 진짜 부러워요. 우린
뭐 만화책 빼고는 그런 일이 없어서 ..
암튼 여기 올 때마다 부러운 분들도 많고 참 대단한 분들도
많아서 기죽어서 갈 때가 대부분이에요. 뭐 어쩌겠어요?
그분들 발끝이라도 따라가게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요.
같이 열심히 해요.<--- 글이 너무 길군요..
저는 큰애가 예고이긴하지만 고1 이예요.
그애가 중1이 되었을 때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마음 아파했고
후회스러웠어요. 하나라도 제대로 했더라면 하면서 말이예요.
하지만 고1 이 되고 보니 중학생이 늦었던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중학교 시험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 시험 대비보다 기본 실력을 키워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힘네세요. 중학교 시절에 국영수 독서에 충실하면 됩니다. 힘은 들겠지만 늦지 않았어요.
다만, 사춘기의 아이들이라서 엄마가 직접 지도하기를 어려워요. 그 반발이 거세거든요.
외부 도움(과외, 학원)을 받으면서 관심을 갖고 관리해주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