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주님...

정말 대다하세요. 나혁이가 대단하다고 해야하나요?

음.. 나혁이는 또래들하고는 좀 다른 화법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애어른?? ㅎㅎ

8세 나혁이의 대화를 보면.. 그간의 세월이 흘러간것이 아니라. 알알이 채워서 보냈다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와는 다른 찬찬하면? 이 글에서 느껴져요. 저는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결과만큼은 욕망이 하늘을 날고 있는 엄마라... 아이의 반응에 늘 너그럽지 못하답니다.^^

글을 읽으면서 나혁이에게도 배우고. 또, 오공주님에게도 한수 배우게됩니다.^^

늘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강단있게 육아를 해나가고.. 흔들림이 없는 철학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오공주님이 하시는 다독의 결과인거겠지요. 요즘 도통 독서라고는 하지 않고.. 학습공부만 하는 저를 또 반성하게됩니다.

그리고 사실 문화센터? 박물관 수업 이런거 신청엄청 힘든데... 와우~~~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

오늘도 친구데려와서 1박하는 아들에게 "내일 일정 힘들어도 궁시렁 하지 말고 딱!~! 감당해라이.."

하고 눈 째림 5초하고 기선제압 들어갔었어용. 그러고도 내일 달릴일만 생각했는데...

글보니.. 또 -- 내려놓을 저만 있네요 ㅎㅎ

오공주님 항상 응원하고 가끔 칼럼과 책소개 기다리겠습니다.

아.....이런 글 보면....전업맘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저희 딸래미들...방학인데도 엄마없이 점심 차려먹어야하고.....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 가는 시간 빼고는....체크리스트들을 만들어서 시간관리 하고 있거든요....ㅠㅠ

큰애 1학년땐 여름 겨울 서울의 각종 박물관 들과...갤러리들...공연들 보러 하루가 멀다하고 다녔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네요....

우리 아이들은...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엄마 없는 시간을 떼우기우한 보육의 의미로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있네요....ㅠㅠ

1학년때 갔었던 박물관들 지금 다시 가면 또 다른 느낌일텐데....

저희 애들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이랑 화폐박물관 좋아하 했었어요....

알찬 방학 보내시는거...그리고 멋진 학교생활 할수있게 도와 주시는거 모두모두 부럽네요~~^^

역쉬~~ 벌써 예약 다하시고 딱 스케줄 잡아두셨네요..

ㅎㅎ 그런 박물관, 도서관 수업 당첨이 너무 힘들던데..

그쵸? 무엇이 아이를 위해 좋을 지를 언제나 잘 판단하셔서 하시는 듯해요..

저도 6살 둘째녀셕으로 인해 고민이 좀 많은 요즘이었어요.

 그져 친구들과 잘 놀면 좋겠는데..ㅎㅎ

뭐 내맘같지 않으니 말이죠.

오늘도 어디론가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겠어요..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