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읽었던 <인간의 조건-한승태>이 떠오르네요.
-이 사회가 비틀거리면서도 여전히 굴러갈 수 있는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거인 L.E.S. 간호사님은 지금도 어디선가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겠지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나 생각해봅니다...
작지만 큰 그녀가 지금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 갈지
글을 읽으면서 저도 참 궁금합니다..
자신의 사명에 대해 최선을 다 했듯이...
지금도 그와 비슷한 모습으로 잘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방역복 착용하고 메르스 환자 보고 있을 의료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어제 생각했는데
암튼 별놈의 복병이 다 지나가는구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사람들을 다 사로잡는구나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 힘이 필요하겠구나
아이들에게도 그 힘을 키워줘야겠구나
라고요.
그녀가 정말 미스테리하면서 매력적인 인물이었을까
아님 앤님의 글솜씨일까
알쏭달쏭...
아~ 세상엔 믿을 게 없다구요 ㅋㅋㅋㅋ
글을 보니 저도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네요.
저도 어디선가 메르스 환자 병원에 일하는 의료진과 그들의 자녀를 피하고 수군댄다는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났었답니다. 그들은 피할수도 없고 불안하지만 그들의 직무를 묵묵히 다하고 있는데...격려는 못할 지언정.....
중환자실에 있다보니 감염관리를 위한 활동은 정말 매년 더 강화되어서 일하기 정말 힘들었답니다.
저희 병원 감염관리 실장님은 정말 strict 하게 관리 하셔서 2007년 부터 환자곁에 갈때에는 균이 있는 환자던 아니든 간에 손씻기 후 무조건 비닐 1회용 가운과 장갑을 착용하고 환자와 접촉하고 일이 끝나면 바로 가운과 장갑 버리고 손씻기를 해야합니다.
이게 그 환자 한테 갈 일이 근무 시간동안 몇백번도 더 되는데..... 그때마다 씻고 입고 끼고 벗고 씻고......의 무한 반복 ....
의료 폐기물 통에는 일회용 가운과 비닐장갑이 쌓여가고....간호사의 손은 잦은 손씻기로 다 트고.....볼품 없어졌답니다.
이렇게 매회 환자 옆에 갈때마다 하는것도 정말 힘이 든데...방역복 입고 일하는 사진을 보니 정말 히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오늘은 조용히 앉아서 마음속으로 모두의 건강과 수고하는 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작은 기도라도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메르스 관련 기사를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감염자나, 격리자나, 의료인들이나 다 무사히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그저 빨리 이 힘든시기가 지나가길...
쑥에서 읽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제가 오랫동안 구독하고 있는 카톨릭 다이제스트 월간독자 리더에 나올 법한 글이에요...
제목만 카톨릭 다이제스트 이지....
세상 사람들의 따듯한 이야기들이 나오거든요...
정치인에서부터 문화인...목사님...등...세상 모든 사람들의 따뜻한 감동이야기....
혹시 알아야요...
L.E.S 간호사님도 이 책을 구독하고 계실지요..
한때 따뜻한 글을 모아서 만든 잡지 좋은 생*이라는 책이 있었죠.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한동안 그책을 늘 구입하며 따뜻한 이야기에 흐뭇해하고 감동 받기도 하곤 했었어요.
그것도 반복되어 일상이 되니 감동이 줄고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동떨어진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하여 어느날 부터인가 책을 손에서 놓았던것 같습니다.
오늘 또 이글을 읽으니 그때 그 따뜻함 그 감동이 다시 전해 지는듯하여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감사히 잘 읽엇습니다.
그리고 앤님의 병원 글 들을 읽으면서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깜쪽같이 잊고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인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