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중 1은 택견 3일, 기타 이틀갔어요.
수학공부방 4일가서 50분씩하고 숙제가 하나도 없어서 가능했는데 중간고사 셤 점수에 공부방 선생님이 충격(?)받으셔서 시간을 늘리는바람에 기타는 하루밖에 못가네요.
그나마 영어에 이틀밖에 시간을 안뺏기니 가능하네요.
(앤님 아시죠?~ 울 아덜은 올해도 다닌답니다. 생각같아선 내년에도 다니게 하고 싶네요. 제가 뭘 봐줄 실력이 안되어서요...)
중간고사 보고 저도 심각하게 잠깐 고민했죠. 택견,기타 다 그만두고 학원을 더 다녀야하나하고요.
그런데 일단 그냥 가보려구요.
초등도 바쁘지만 중등 가면 정말 바쁜가보군요...^^
초등때 정말 많이 놀고 책 많이 읽혀야겠네요...ㅎㅎ
이런 생각이 듦과 동시에 그러다 나중에 공부하는거 넘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이...ㅋ
우정은 카톡으로 쌓나요?...ㅎㅎㅎ...넘 웃겨요...^^
전체적인 시스템 잘못이니..
화풀이 할 대상을 찾기란 정말 어렵고...
들여다보면 들여다볼 수록.. 모두가 피해자 같기만 합니다..
지난 20일..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 이틀째...
"개인과 국가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한국 교육"이라는 주제로...
"한국 교육 특별 발표회"가 있었다고 하네요...
90분 동안을 한국 교육 칭찬으로 채웠다는 내용이 이렇다네요...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장은 한국 학생들이 PISA 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고..
(이 우수한 성적을... 학교교육으로 만들었다고 믿고있는건가?)
토론 패널이었던 한 대학 총장은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개했다 합니다...
(이 뜨거운 교육열로... 대학들은 손 안대고 코풀수 있어 만족하나봅니다..
줄 세워진 아이들 중... 최상위 몇 % 아이들을 편하게 골라뽑을 수 있는 학교 총장님이네요..)
질의응답 시간에 정확한 문제제기를 위해 돌발적인 발언을 한...
평화교육 프로젝트 모모 문아영대표의 비판적 발언은...
처음 몇 마디를 끝내기도 전에 주최측이 마이크를 내려버려...육성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두렵고 부끄러워 마이크 전원으로 방어했어야 했는지...
문대표의 발언중 가슴에 콕 와 닿은 말...
"한국 사회는 교육을 아무리 잘 받아도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학창 시절부터 여러 압박에 떠밀려 살면서...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데 현실이다."
이처럼 한국교육의 문제점과 잘못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제기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손대면 손댈수록.. 바뀌면 바뀔 수록.. 점점 수렁이 되어가는지..
자꾸 '정답'만 찾지 말고.. '해답'을 좀 찾아갔으면 하네요...
저 왔시요~
북웜방에 애들 공부하는 방에다가.. 나 일하다 스트레스받은 이야기를 쓰고는 넘 민망해서 못가고 있네요~흑~
숙제올리는 날이 금욜이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월욜은 너무 치열해서리~ㅎㅎ
원글과 댓글들...주욱 읽으면서...결론은 저도 준준맘님처럼...내 맘대로 키운다...여요..
화나고 씁쓸하지만...인생이 어디 제도에 따라 풀리간디요~
어차피 아무리 용을 써도 어거지로는 안되는 인생사...
그날 그날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채워줄지만 생각할라구요~
엄마들이 생각하는 경쟁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내아이가 그 과정을 헤쳐나갈지 걱정도 되지만...그냥..엄마노릇 열심히 해야죠..
나중에 커서 엄마 원망하는 소리 듣기 싫거덩요~흑~
저는 제가 아이에게 어리광부려요~ 엄마 회사에서 이마이마한 일로 오늘 엄청 스트레스받았다~그 (팀장)인간이 이케이케했다~열받는다~개**~
딸랑구하는 말.."엄마 욕은 하지 마요~"
딸랑이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언제간 자기도 저렇게 일을 해야한다고,,,이왕이면 엄마보다 더 높은 자리(^^;;;)에 가야한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제가 상관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울딸은 제가 보기엔 예술성향이 높고 진로에서도 매우 높게 나오는데...예술로는 도저히 밀어줄 자신이 없어서...아마 저처럼 평버한 회사원이나 하지 않을까..생각도 되어요,,ㅜㅜ 좋은 기운이란 받을 수 없는...
이래저래..씁쓸하지만...정 안되믄 제가 정년퇴직하고 딸랑구랑 알랑구랑(아들입니다~ㅋ~) 식물원이런거 하면 되지 하는 무대뽀같은 생각도 합니다.. 아빠는 일벌레라 일 열심히 하라하고~ㅋㅋ~
아이들과 함께 하는 현재는 너무나 행복한데...미래는 왜이리 불안한지요...
그래도 내일일은 내일로 족하다는 성경말씀처럼...
앤님도..여러님들도...걍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늘을 즐기자구요~~~부라보!!!!^^;;;
저는 아직 초등아이 키우고 학교에서 사실 시험같은게 거의 없어서 아이도 저도 꽤 자유로운 편인데....
주변의 중학생들 보니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중 1인데 공부는 고3같이 하고
중간 중간 수련회, 뭔 탐구토론대회, 봉사활동, 바느질,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영어 말하기.......
뭐 다양하게 경험하고 좋긴하지만....
우리나라의 문제점인 모든것을 수치화하고 기록에 남기고 등수를 정하고 향후 고등이나 대학진학에 가산점이 되고 ......
가끔 다른 학업관련 카페에 들어가면 무슨 전쟁통이 따로 없는것 같아요.
애들 점수, 상장 이런것에 일희일비 하면서......
정말 저는.... 저희가 지긋지긋 입시 환경에서 살아서
저희 세대가 키우는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바라던 대로 더 행복하게 많이 즐기면서 살게 할 줄 알았는데...
이건 시간이 갈수록......
얼마전 초3학년이 고등 수학 한다는 이야기까지 등장 ......
이런 추세면 유치원생이 중등수학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 미친 세상이 될까 걱정입니다.
얼마전 들었던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에서 들었던 강의에 덴마크에 대해 나왔는데....
정말 너무나 부럽더군요.
물론 인구가 작고 대학을 꼭 가야하는 사회가 아닌 국민의 의식이 다른 나라이지만
중 1때 까지 시험이나 서열을 매기는 것이 일체 없고
모든 테스트는 다 구술로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이 말을 참 잘하더라구요, 조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게 어릴때부터 잘 되어있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외워서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중학교 졸업하고 나면 1년동안 인생학교를 간데요.
소규모로 되어있고 여러 분야가 있어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축구 학교는 축구를 아주 잘하지 않아도 축구를 좋아하면 갈 수 있고 1년간 축구도 하고 축구경기에 대한 이해, 등 여러가지를 배운다고 해요. 그리고 축구에 매우 뛰어난 아이들은 일정비율로 뽑지만 그렇지 않고 축구를 그냥 좋아하고 관심 많은 아이들도 많이 간다고 해요.
기숙형 학교이고 식사도 자신들이 만들어 먹고...
그리고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졸업후에 바로 대학에 가지 않고 또 이런 인생학교 같은곳을 많이 가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꿈에대한 탐험 등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할 수있는 시간들이 주어지더라구요
듣는 내내
우리 아이를 비롯한
이 찌든 환경에서 매일 너무나 바쁘게 살기만 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에 눈물도 났더랍니다.
언제쯤
우리는
사람답게.............살 수 있을까요?
저도 곧 중학생 엄마가 될텐데....... 생각만 해도 슬퍼요 .
그래서 교과과정 무시하면 일단 속은 편해요 ㅠㅠ
줄넘기를 하든말든, 미술대회를 하든말든 평가를 하든말든... 이 노릇도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ㅋ
지금 두째가 두어시간째 아이언맨을 그리고 있어요.
5살 때부터 좋아하는 걸 그리면 입이 딱 벌어지게 그리는데, 학교에선 절대 그림을 안 그려요.
유행하는 캐릭터 있으면 집에서 두어시간 앉아서 그려가지고,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복사도 해갖고가요. 싸인도 해서 나눠주고. 색칠도 정성스럽게 하고 ㅋ
그런데 아마 누군가 이 아이를 평가한다면, '그림 그리기에 흥미 및 재주가 없음' 이라고 할거란 말이죠;
이 녀석은 커서 축구선수 되겠다며 새~까맣게 벌써 타서 돌아다녀요.
5살 때 그린 그림 보고 누군가가, 표구해서 보관하라고 했는데... 물론 안했죠 ㅋ
그냥 클리어 파일에 넣어놓고 가끔 봐요.
교육 분야 관계자들 애 많이 쓰시겠지만... 난 모르겠다~
맘대로 키우려구요. 당신들 기준에 우리 애를 도무지 맞출 수가 없다우 ㅠㅠ
에효효,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지요.
오늘 아들래미 친구들과 공원에 줄넘기연습하러 갔었어요.
가르쳐주진 않고 시험만 본다니 어쩌겠어요.
아들래미랑 친구 녀석 둘이랑 줄넘기를 하는데
한 녀석이 잘 안 되니 주저 않아 대성통곡을 했어요.
자기는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와준다구요.
교과과정에도 없다는데 무조건 시험을 보다니 이해가 안되요.
이런 일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계속 반복되겠지요?
결국 줄넘기 때려치고 놀이터에서 놀다 오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어찌나 해맑게 뛰어노는지.....
그냥 줄넘기 포기하고 놀다왔어요.^^;
어릴때 그냥 실컷 놀게 해주면 안되는지 참 애들 살기 팍팍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