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희 아이 학교의 경우 1학년이 시험도 거의 없고..
수업 분위기도 별로고.. 놀자판이다... 뭐 그런 소문이 있었구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그런 소문이 있었다고 해요..
지금 2학년 담임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맡아보니.. 아이들이 다 이쁘고... 열의도 있다구요..
아이들이 1학년땐 좀 풀어졌지만... 2학년 되면서 열의도 있고..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저희 아이도 그리 말하더군요.
저는 학교에서 하는 행사는 참석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특히 공개수업의 경우... 선생님들도 좀 불편하시고 해서...
3학년쯤 되면.. 아무도 안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꼭...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이유인데요..
한가지는 선생님들의 수업이 얼마나 지루한지..엄마들이 좀 알아야한다는 거에요.
작년의 역사수업도 평상시와 똑같이 프린트에 줄치고 문제 풀고 하시던데..
정말 지루햇고.. 이번에 영어도... 아.. 선생님이 정말 지루하게 하시는구나..
아이들 시켜놓고... 피드백도 전혀 없으시고.. 본인 할만만 하시는구나..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시간에 그렇게 졸고 힘들어하는구나..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무조건 수업시간에 집중하라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도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수업이 있었잖아요..
생각보다... 그런 샘들이 아직도 많아시더라구요..
두번째는 같은 연장선 상에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날만이라도... 보여주기식 수업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선생님들께 있습니다.
중학교 수업... 사춘기 아이들고 활기있는 수업이 참 어렵다는 걸 압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작년에 저희가 참관했던 역사수업의 경우... 드라마를 잠깐 본다든지..
권력 찬탈과 관련한 많은 에피소드들이 시청각 소재로 많은텐데.. 프린트 공란 채우기로 마감한다는
것은 참 안타깝더군요..
이번에 영어 시간도 선생님의 피드백에대해선 참 할말이 없었고..
정말 죄송하지만.. 연세 좀 있으신 선생님의 어색한 발음과.. 또 영어 구사하는 것이 너무 느릿느릿해서...
참... 저희가 듣기도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선생님들이 다른 잡무들이 매우 많고 힘든 것 이해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공개수업에서 만큼은 좀 더 성의있는 수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참여를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가끔씩 ...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또는 여러 이유로 참여하지 않는 엄마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들을 불편하고, 불필요한 것으로.. 때로는 좀 오바스런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직장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보는 것도,
또 직접 부딪혀서 겪어보는 것이 아이 학교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복 입은 희서의 모습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셨겠지요?
아이에서 갑자기 껑충 형아가 되어버린 희서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희서맘도 적응하느라 조금 긴장은 되셨을거 같애요...
그래도 의젓한 희서...
잘해 나가는 것 같고.. 또 앞으로 잘해나가리라 믿어요.
중학교 생활이 먼 얘기 같은데 제게도 금방 찾아오겠지요?
희서의 더 멋진 중학교 생활을 위해 화이팅해 드려요!! ^^*
자주 소식전해주셔요~~~~
희서맘님 이렇게 일상을 올려주시니 초6 아들 둔 후배엄마로서 얼매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어울리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는지라
요즘 중학교 들어가면 어떻게 생활하는지 도통 모릅니다 ㅎㅎ
저희 사는 곳은 경쟁이 치열한 도심지가 아닌지라
초6 아들놈은 매일 땀 범벅이 되도록 축구하고 야구하고 신나게 지내고 있어요
학교 시험도 기말고사 한번으로 바뀌었는데 것두 도달/미도달로만 발표된다고 룰루랄라 입니다
좋은 건지 .... 안 좋은 건지... 엄마 마음만 신경이 쓰이죠 ^^
중학교 가면 요런 체험들도 다니는 군요 새로운 세상 이야기 같아요
학교에서 어떻게 방침을 정하든지 상관없이
착실히 생활 해온 희서는 역시 잘 적응하고 스스로 챙길 거 챙기고
의욕적으로 대회에도 참여하고 아웅~~~멋집니다
중게가 조용해서 선배맘들 이야기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희서맘님 자주 이야기 올려주세요
저는 구세대인지 아직도 그냥 옛날처럼 공부만 하는게 훨씬 더 편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세상일지는 모르겠는데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더 많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이 훨씬 좋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하는게 현실이니까
오히려 신분상승이나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세상에서 더 아이들이 나뉘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자율학기제나 자기주도학습이 참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국은 학원 뺑뺑이 하지 않으면 공부는 언제하나 고민많을 수 밖에 없는게 부모맘인거 같아요.
아마 엄마들 맘들이 편하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진로체험도 쫒아다녀야 하는군요?^^;
에효...... 세상이 다 좋아지느라고 그런거겠죠?^^
아이가 초1이니 아마도 제 아이가 중 1, 고 1이 되면 또 다른 변화를 접하게 될텐데
고민은 그 때가서 해야지하고 그냥 지금은 주구장창 놀기로 했어요.
학원 비스무리한것을 몇 개 다니기는 하는데 그걸 접수하지 않으면 친구들 얼굴 구경할 수가 없어서
우리는 40분 수업에 그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는 애들 꼬셔서 2시간 노는 것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많던 독서 시간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도서관의 VIP에서 단골연체자로 전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노는게 남는거라고 마음을 다독이며 하루가 갑니다.
오늘 날씨 정말 짱 좋아요. 흐흐흐흐 놀기 참 좋은 날이예요.
초 1~ 놀 수 있을때 정말 많이 놀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