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글을 읽고 남 일 같지 않아 댓글을 답니다.
저희 큰아이가 유독 언어만이 등급이 나오지 않아 무척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전문가의 조언으로 제가 시도했던 방법인데 도움이 될까 해서 알려드립니다.
독서가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이에 따라 절대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문제에 대한 이해와 풀이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신문에서 구성이 잘 짜여지거나 내용이 잘 정리된 사설이나 기사를 매일 스크랩합니다.(전문 논설위원이나 교수들의 쓴글들이 좋은 것 같더군요)
분량은 A4용지 앞뒤 정도로 아이가 부담없이 아침자습시간에 5-10분 안팎에 읽을 수 있도록요.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읽는 것이 좋고, 혹시 부모님과 간간이 그 내용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추가로 유명한 언어명강사를 알아보고 방학특강을 듣게 했습니다.(아이에게 통사정함)
동기부여차원에서죠. 그리고는 인강으로 한학기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노력을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는 그 무언가 2%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 포인트를 포착하고 터뜨릴 수 있도록 해 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꾸준히 유지되니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다는 아니지만 저도 그 마음 조금은 압니다.
초5인 저희 아이도 성실한 편인데, 노력에 비해 점수가 안나오는 편이예요.ㅠ.ㅠ
얼마나 더 해야하나... 잘하는 아이들은 도대체 얼마나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싶은데,,
방법이 잘 못됐나 싶기도 하고, 엄마인 제가 뭔가 못하고 있나 싶은 자책감이 들기도 하구요.
독서는 지금부터 신문읽기라도 매일매일 하는게 어떠세요?
저도 초등때는 독서 많이 안했지만, 중고등부터 신문읽기, 잡지 읽기등을 좋아했어요.
그러면서 읽는 재미에 빠졌고, 그래서 언어쪽은 소위 암기과목이라고 하는 것까지 모두 점수가 잘 나왔어요.
우리 아이도 신문을 꼭 읽는 시간을 내고 있어요.
짧지만 주제가 정확하고 완결된 구성을 가진 신문기사 읽기가 습관이 되면 여러모로 좋을듯 합니다.
안 읽으면.. 밥 먹을때.. 읽어라도 주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래서 국어 점수는 재수생이. 재수생 보다는 삼수생이 너 높게 나온다 하더라구요. 공부를 하나 안 하나.. 그게 언어라서 삶의 연륜이 쌓이면 더 유리하다고..
그래서 독서가 어릴 때부터 중요한 거라고 저도 강의에서 들은 기억이 나네요.
욜라희님.. 제가 후배맘이라 어떻게 위로도 못 해드리고..
아이 맘이 더 타들어 갈테니 엄마가 덤덤하고 쿨하게 격려해주시라고 ..
요렇게 밖에는 말씀드릴 게 없네요.
저도 곧 겪게 되겠지요..
지나고 나면 인생의 한 순간, 찰라일 뿐일 거에요. 긴 긴 인생 다른 거 더 잘하고 살면 될 거라.. 믿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