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 좋은글 잘 봤어요. 실천력 짱이시네요. 인강으로 엄마가 아이와 공부한다는 건..존경스럽습니다. 박수쳐드리고 싶어서 글써봅니다.
브죵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6학년 딸아이와 알콩달콩 모든 공부를 사교육없이 집에서 하는 터라, 브죵님이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는 모든 것들이 참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아이가 3시면 집에 와서 그 외의 시간들을 함께 하다보니 저는 살짝 힘들기도 합니다.
아이들 학원 보내고 오후에도 자유로운 친구들이 부럽기도 한데...아이는 정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답니다.
수학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수학에 특별한 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서 정말 조심스럽게 현행도 하고 선행도 하고 있습니다.
현행은 미리 선행했던 응용서 오답부분 진도에 맞추어 다시 풀어보고 뒤에 있는 단원평가,서술형문제, 심화문제는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또 오답하는 것으로 가볍게 하는데 확실히 선행했을때와는 다르게 속도도 빠르고 오답도 거의 없어서 아이도 즐거워보입니다.
선행은 개념원리 1-1하고 있는데 인강으로 개념 설명만 듣고 문제는 스스로 풀고 있습니다. 속도도 느리고 오답도 많고 때로는 혼자 못풀어서 제가 힌트를 주거나 인강의 문제풀이 부분을 듣고 풀기도 합니다. 오답이 많이 나서 아이가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좀 떨어지기는 했는데 스스로 선행을 계속하겠다고 해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함수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은 오답도 없고 그래서 좀 즐거워 하더라구요. 전 오답이 나오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오답수에 따라 기분이 많이 달라집니다.
전 아직 성실과 좋은 태도만으로도 수학을 충분히 잘 해 낼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 진도같은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시만 천천히 가도 결국은 조금씩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중학교에 가면 선행은 방학에만 하고 학기중에는 현행만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쑥에서 글을 읽다보면 한 학기에 수학문제집을 여러권 풀어내는데 제 아이는 속도면에서 불가능한 것 같아서요.
지금 바램은 점점 속도가 좋아지고 오답률이 적어서 풀 수 있는 문제집이 여러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선배님들은 어찌 지내실까 궁금하여 들어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아이와 교감을 나누며 신뢰에 이르기까지 된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그러 수 있을까요?
어제도 싸우고, 그 어제도 싸우고 .... 먹는 음식갖고 싸우고 별것 아닌 것 같고
점점 날이 서가는데... 아이와 벽이 생기는 것 같아 벌써 두려워집니다.
수학도 집에서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마음먹고 아이와의 관계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겠습니다....^^
교회 다녀와서 부랴부랴 오답 노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리치흐름님이 말씀하신 스캐너 겸 프린터 20만원 정도 하는 것(hp)을 구입한지 5년 정도 됩니다.
아직 짱짱하게 잘 돌아가구요. 복사기 기능도 되어서 편리하더군요.^^
컴이 버전이 매우 낮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PDF파일로 스캔해서 스탭숏 찍고 그걸 한글 파일로 옮겼더니(마이크로 워드가 저희 집 버전이 말썽이라) 쉽게 해결이 되네요..
저희 집에 일년여 전에 마련한 제책기... 말하자면.. 구멍 뚫는 기계지요.
요거에다 프린트 넣고.. 표지 넣고 했습니다.
저 동그란 스프링들이 살살 돌리면 빠져서 추가하는 게 크게 번거롭진 않습니다.
제가 클리어 파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요렇게 응용해봤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뒷면이 횡하다는 것이더군요. 물론 양면 프린트를 할수 있겟지만..
그냥 오답노트는 시원시원하게 하려구요.


오답노트를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직접 제 아이들에게 해본 방법인데, 효과 만점이고, 체크도 간편합니다.
1. 스캔이 가능한 복합기, 비닐에 넣을 수 있는 링바인더로 되어있는 파일이 필요합니다 ( 요즈음은 20만원정도면 좋은 것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
2. 문제집을 스캔합니다.
3. 화면을 캡쳐하여 틀린 문제만 워드에 붙여넣고, 편집합니다. 이 때 한 페이지당 3문제 정도를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하며 좋습니다.
4. 단원별로 저장하고, 프린트를 해서 올바른 풀이를 적도록 합니다. 그런후에 잘 파일링 합니다. 파일을 살때는 반드시 링바인더로 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쎈 순서로 정리했는데, 원리해설 풀다가 오답이 나오면 그 단원에 끼워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그러면 파일링 자체가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때 또 주의할 점은 쎈, RPM같이 번호가 단원에 상관없이 죽 이어져 있는 문제집은 찾기가 쉽지만 원리해설처럼 매 단원마다 번호가 1번부터 시작하면 나중에 어느단원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캡쳐해서 편집한 문제 밑에 페이지를 적어두면 쉽게 채점하고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나만의 답안지를 만드는 것이죠.
5. 계획을 세우고 오답노트를 풀어야 할 부분을 달력에 미리 적어놓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답 노트의 몇 페이지는 오늘 풀고, 3일 후에 한 번 더푼다~ 이런식으로요. 이렇게 하면 그때 그때 프린트만 해주고, 풀어오라고 한 후에 채점해주면 됩니다. 틀리거나 모르는 것은 나만의 답안지를 보고 반복해서 여러번 더 풉니다.
오답노트에 문제를 옮겨적거나, 그것을 책에서 찾아서 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해서 잘 안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이런 단점들을 쉽게 없앨 수 있고, 아이도 편하고 브죵님도 체크가 한결 수월할 겁니다.
브죵님 아이의 수학공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브죵님 안녕하세요~
결국 브죵님때문에 로그인 합니다.
아이의 멋진 수학 진행기 잘 보았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너무 잘해가고 계신 듯 한데, 오답노트 부분에서 조금만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바빠서리 나중에 오답노트에 관해서 자세히 댓글 달게요.
브죵님~ 안녕하세요~그리고 고맙습니다..
님 글로 늘 도움을 얻고 있는 후배맘이어요~
영어에 관한 진행기에 이어 수학에 관한 진행기도 찬찬히 읽어보며 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이야기보다 더 생생한 이야기 도움이 많이 되어요~^^
저희 집은 큰아이가 5학년인데...저학년때는 아이의 실력을 착각하고 창의력이니 심화니 문제집 조금씩 풀었는데...왠걸,,,기본이 아주 부족하다는 걸 작년에서야 알았답니다..ㅜㅜ
눈치빠르고 대충때려잡는 거지..생각하는 힘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알았지요..
그래서 다 걷어치우고 교과서만 하고..기본 문제집은 풀고 싶으면 풀고 말고 싶으면 말고..하는 식으로 느슨하게 진행되어 왔는데..늘 저혼자만 고민합니다..
아이는 천하태평...ㅎㅎ
겨울방학도 3,4학년 교과서만 다시 달달 하고 ~5학년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3,4학년 개념이 제대로 되어있어야 한다잖아요~-그래서 그거만 하고 2월달에 5학년 1하기거 쉬운거 한번 떼고 3월을 맞이했는데...아무래도 제가 불안한 거에요..
그래서 친척중에 50대 초반의 이모가 가까이 사는데...연세대 나오시고..한때는 잘 살았다가 가세가 기울어 그분이 공부방을 운영하시죠..주로 고등대상인데...중학생도 좀 오고 지금은 초등 고학년도 두세명있다 하더라구요..
거기서 초중등 시작한 아이들을 수능까지 가리키셔서...저는 나중에 우리 딸아이도 이모님께 맞겨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고민중에 전화를 드렸더니...일주일에 두번 정도 애를 보내라고 하시면서...
5학년 1,2학기 6학년 1,2학기 문제집을 다 사서 보내라고 하시면서...
5학년 것과 6학년 것..연결된 부분은 넘나들면서 가르치시겠다고 하는 거죠..
저는 펄쩍 뛰며 선행은 안된다..얘는 선행하면 다 빠져나갈 것이다..
오히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진득히 앉아서 끝까지 풀어내야 실력이 오르는 거 아니냐...했죠..
그랫더니...빙긋 웃으시면서...그건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거라시네요..
아이가 뭔가 생각하게 하려면 기본 베이스는 깔아주고 가야지...그건 아이고문이다...
혼자서 풀어내야 수학 실력이 오르는 것,맞긴하지만...수학적으로 빠른 아이가 아니고서야...중등가서야 기대해볼수 있는 거다..
지금은 주욱 연결된 수학의 모든 분야를 보여주면서 나중에 수학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 알게 되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깊이 들어가는 건 제학년때 해도 된다...이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뒤엎고..이모님께 일주일에 두번..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부터요...숙제도 안내주시고...평상시에는 교과서와 익힘책만 풀게하고 그냥 내버려두라고...
이모님께 가서 머리 실컷 쓰게 그냥 머리 비워두게 하라고...그러시더라고요...
아...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녀 애를 봐주는 건 한계가 있고...영어와는 달리 수학은 잠깐잠깐 하는게 전혀 효과가 없는 거 같더라고요...
일단은 이모님이 진행해주시는 것과...매일매일 수학책,익힘책 다시 풀어보게 하고 제대로 익히는 것,,,이렇게만 진행하고 있는데,,,,지금은 이게 최선인 듯 합니다..
오늘 당직이라...
일을 해야하는데...^^;;;,, 어제 브죵님 글 읽고...오늘 이렇게 댓글을 주저리 주저리 달 기회가 주어지네요...
저도 브죵님처럼 담담하게 아이 공부과정을 풀어놀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맥놓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서 조금 진행하고..또 멍하고 있다가 또 반짝 진행하고...
작심삼일이 계속이어지는 삶이라...일관성도 없고,,,계획성도 없고 그러네요...
그래도 이런 브죵님같은 글을 통해 다시 제자리 돌아오고 돌아오고 그런 것같습니다..
감사한 맘에 쓸데 없이 길게 늘어놓았네요..
날씨가 좋군요.. 좋은 주말 되시길 빌어요~^^
브죵님!잘 지내시죠~
어제까지는 얼마나 바쁘던지 컴퓨터 켤 시간도 없었네요.
여기 지역은 1학년 부터 중간, 기말고사 시험이 다 있었는데, 서울은 1학년 때는 시험이 없나봐요.
중간고사 때는 좀 긴장하고 수행평가도 몇 개는 놓치고 하더니 두 번째 시험부터는 좀 편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가 이리 잘 이끌어주고 있으니 아드님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무슨 과목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수 없이 좋은 일이지요.
저는 언제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수학도 영어도 3월부터는 손을 놓았습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 바빠 아이를 거의 못 챙겨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3월부터 학원을 보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스타일의 아이라 다행이 학원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간식 사 먹는 재미로, 반은 공부하러 다니는 듯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지, 재미있다는 아이의 말에 마음을 좀 내려 놓았습니다.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각 가정의 사정대로 아이들의 성격대로 방향을 잡게 되네요.
그래도 이런저런 분들 글 읽다보니 다른 집 과정도 보게 되고 반성도하고 취사선택에도 도움이 됩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니 미세먼지가 있다합니다.
다음 주는 한 번 더 한파가 온다는데 아이들 컨디션에 주의해야겠어요.
브죵님댁도 건강에 주의하시고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글을 쓴다는 것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솔직, 담담하게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브죵님 항상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서 글올려요
저희 아이도 똑같이 중2가 되었는데 제가 일을 다녀서 체력도 딸리고 해서 집에서는 못봐주고
수학만 중1때부터 동네학원을 다녀요
나름 이동네에서는 스파르타식으로 무식하게 잡아서 가르쳐요
학원에서는 개념원리 발전편 쎈수학정도 풀리더라고요
에이급처럼 심화문제는 아예 풀리지 않더라구요
학원을 화목금 일주일에 3번가는데 6시반에 가면 기본이 9시 늦으면 10에 오고 숙제도 엄청 많아요
그래서 다른 과목 공부를 못해요 ㅠㅠ
이제 영어학원도 보내야하나 고민하는데 학원에 안가니 영어공부를 너무 안해서...
지금까지는 초등때 열나게 집에서 그냥 책읽고 듣는것만 해서 단어도 따로 외우지않고 문법도 체계적으로 한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이제까지 버텼는데 이제는 뭔가 체계적으로 해야할것 같아서...
영어문법책 추천 좀 해주세요
학원은 시간이 없어서 못갈것 같고 인강이나 독학으로 뗄수있는 좋은 문법책없을까요?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썼네요^^;
브죵님, 안녕하세요?^^
브죵님 글을 읽으며 돌이켜 생각보니 우리 아이도 중학교 1학년 때 인강을 들었던 것 같아요.
종합반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작년에 상담한 사례 중에 중1 아이와 엄마의 경우에는, 중학생이 되니까 첫 시험을 잘 봐야한다는 생각이 매우 강했는데, 너무 떨려서 첫 시험을 망쳤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수학에 대한 불안이 심해졌다고...
중학교 첫 시험이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시험이 끝난 다음에는 시험 결과에 대해 열어두라고 조언했어요.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마음으로 지내길 바란다고...
그 외에도, 성적이 좋은 아이들도 의외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많이 보니까, 점수와 자신감이 서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은, 되도록 편안하게 생각하는 게 젤 좋을 것 같아요~^^;;
양심적인 그 원장 선생님 하신 말씀 딱 그대로 놀자님이 저에게 말해주셨죠.
사실 옆 동으로 이사오셔서 제가 큰 애를 부탁드릴까.. 고민을 좀 했더랬거든요.
수학은 혼자 할 수 있으면 그보다 좋은 수 없다는 게 결론.
어제는 에이급 1단원 A단계에서 몇 몇 문제는 정~~~~말 모르겠다고 울상을 짓네요.
A단계를 다 맞을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켜주었지만..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사실 모르구요.
살살 달래면서 해야지 어쩌겠어요. ㅎㅎ
엄마. 내일은 다시 잘 해볼께요.. 하니 그래라.. 하는 수밖에는..
음.. 믿지는 않아요.ㅋㅋ
브죵님의 차분하신 설명 너무 잘 보았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학원 체질이 아닌데다 별 생각이 없어서
집에서 하고 있어요..인강은 아이가 EBS프리미엄 강의가 재미있다고 해서 듣고 있구요..
인강 듣는 것을 좋아라하는 타입이라서 다른 사교육은 저도 생각하진 않고 있네요..
나중에야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우리 학교도 1학년때 기말고사 한 번 보기 때문에 사실 실력을 가늠하긴 쉽진 않겠더라구요..
정말 본 게임은 2학년부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지금은 학습 진도도 진도지만 스스로 하고 있는 진도에 맞춰서 한 두발 앞서서
공부하고 있어요...!!
뭐든 쉽진 않겠지만..
본인이 해 보겠다고 하니 믿고 맡기면서 옆에서 서포터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