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울 아이들에게 하는 방식과 너무나도 흡사, 아니 같은 내용이라 너무 반갑습니다... 생각도 물론...
제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넘 반갑습니다... 엄마표라고 하기에는 아이 혼자서 하니 저도 엄마표란 말 쓰기가 뭐한 엄마입니다... 점점 갈수록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매력있어 하기에 제 맘속으로만 이정도면 성공이구나 생각하고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선행이 많이 필요하다면 중학교 가서 수학학원을 생각해 보자고 아이에게 얘기 했습니다.. 영어는 제가 문법적인 것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한듯 하여 친구와 두명이 하는 과외에 의지하며 시사스프링 명작동화나 다른 동화를 단계별로 혼자 독해하고 문제풀고 테잎듣고 따라 읽으라고(이전죰 강요를 함) 하고 동생과 함께 영어 DVD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이라 수도없이 반복해서 보면서도 넘 재밌어 합니다... 공부도 아이가 재밌어야 잘 되는것 아닌가 싶어 아직까지도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초등시절 마지막인 6학년인데 재미와 필요성을 동시에 느껴 완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길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답니다... 피아노에 소질도 없으면서 레슨선생님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제가 스트레스 받아 그만두자고 해도 악착같이 한다고 빡빡 우기길래 그럼 초등까지만 하는 것이라고 다짐을 받고 하고 있는데 왜 중학교 가서는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시간이 부족하여 못할것이라고 본인이 느끼겠죠... 저학년때 다녔던 미술학원에 다시 다니구 싶어하여 이번 겨울방학부터 미술학원에 보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남들은 영어,수학 학원으로 여기저기 돌고 있는데... 제 생각은 중학교 1학년까지는 예체능을 취미삼아 더불어 기초를 잘 잡아 성적도 좋으면 좋은 것이고, 본인이 원하면 해주어도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사교육인지라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지요... 아이의 인생은 아이가 개척해 가야 하고 부모는 옆에서 도움만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부모가 주도가 되어 아이들 인생을 좌지우지 하면 곤란하겠지요...
강하게 키워지는 아이가 울 사회도 강하고 튼실하게 이끌어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 역할에 대한 생각에 공감합니다.
자녀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지켜보는 역, 가장 쉬울 것 같지만 요즘 세상에서 가장 중심잡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엄마가 물려줄 가장 큰 힘은 자생력이라고. 두 딸이 이제 막 삐약이는 단계 벗어나는 수준이지만,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아이들에게 중얼거린답니다.
이제 겨우 갓 4살되는 아이 엄마이지만 중등게시판에 와서 참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남들처럼 제 아이 언어영재 만들어 보겠다고..특목고 보내 보겠다고 돌 된 아기 눕혀놓고 이리저리 정보 찾다가 쑥쑥까지 들어오게 되긴 했지만 이제 그 목표가 흐려집니다. 특목고 보내고 싶지도, 백점짜리 인생 살게 하고 싶지도 않아졌습니다. 그냥 제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는 길이 힘들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구요..아이에게 많은 길을 보여주겠지만..어떤 길을 갈 것인가는 아이 몫으로 남겨두렵니다.
없는 돈으로 아이 교육에 신경쓰다보니 엄마표에 많이 의지하게 되었지만..다른 아이보다 잘해야 한다는 엄마의 강박관념은 사교육이든 엄마표든 똑같이 아이에게는 채니맘님이 말씀하신 아동학대로 일컬어지는 환경일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만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아이들은 제외하구요.
엄마표에 관한 글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그리고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지요..
제가 엄마표를 하는 이유는 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잘 하기 위해서도..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 보내기 위해서도 아니고..그게 나와 내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길이기에 선택한 것이라구요. 잘 하기까지 하면 좋겠지만..못 하더라도 내 아이와 내가 함께 가졌던 그 시간들에 감사할 거 같아요.
성공이든 실패든 ..길을 알려주시는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채니맘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저런 글을 쑥쑥에서 접하게 되는데..
성공담이든 실패담이든 제겐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사람들은 참 다양함 속에서 자기의 숙제를 만나고 방법을 연구하고 풀어내면서
자신의 주어진 삶을 참 열심히 산다는걸 알았어요.
채니맘님의 글을 읽으면서
채니맘님두 아이를 키우면서 여느 엄마들처럼 여러 고민을 하셨을꺼라 짐작되네요.
흔들림이 분명 있었을텐데..
채니맘님표 분홍빛 엄마표를 잘 이루고 계셔서 또 한번 제게
쑥쑥에서 힘을 얻고 가게 해주시네요.
저번 우연히 TV를 심심해서 틀었다가..마침,
김미화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제가 평소 존경하는 문단열 선생님이 나오셨길래
보게되었지요.
교육이란 ....솔- 선- 수-범 이란 말씀이 다시금..고개를 끄덕이게 하더군요,
그분 역쉬...
자신의 아이들 영어공부는 하고 싶을때까지 기다려주었구
부모가 영어를 좋아하는 모습을 그냥 아이가 보던지 말던지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책을 들고 와서 스스로 물어오구 스스로 공부하더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채니맘님의 글 속에도 있듯이 부모의 관심속에서 '큰 그림만 그려주면...'
아이는 스스로 물고기를 잡는 법을 깨닫게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어쩄든 추천 꾸욱~*^^*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엄마의 의무"라는 말씀 깊이 공감하고, 아이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말씀도 깊은 울림이 옵니다.
저는 둘째는 이런 철학대로 키우고 싶고,
첫째 아이는, 뭐랄까, 엄마만이 가르칠 수 있는 아이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오는 순간도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우리 집 주변에 이 아이를 제대로 봐주며 몰입하여 가르칠 곳이 있을까 하는 회의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육 차원으로라도 어딘가에는 보내야 하는 저로서는 항상 "차선책" 인생을 사는게 "최선책"인 자기모순이 있지요. ^^)
담담히 정리해주신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