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네요.
저희 아이는 예비 중2 예요. 그냥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공부한 인강이 있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글을 남깁니다.
초등 때는 많이 놀다가 초6부터 겨울방학에 'ebs' 인강을 좀 듣게 했어요.
수학 중에 '이보영' 선생님 강의(tv 중학수학 개념이해)가 좋더군요.
저도 옆에서 같이 들었는데 정말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셨어요. ebs 인강은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예요.
인강 듣고 기본 개념원리 진도에 맞추어 풀어 보고, 어려운 파트는 반복해서 듣기도 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어서 방학마다 ebs 인강으로 개념정리 하고 있어요.
지금은 '천태선'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고, 개인적으로 두분 다 좋지만,
아이는 '이보영' 선생님 강의를 많이 좋아하고 잘 들어요.
저희는 외동이라 제가 같이 듣고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다른 집 사정은 어떨지 형제가 있다면 엄마가 옆에서 듣기에는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아이 혼자 인강 듣게하면 아무래도 집중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쉽게 수학의 산을 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도 예비중 1이라 반가워요.
저희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아이와 트러블 생기기 않게 하기 위해서 다른 집처럼 많은 시간을 수학에 할애하지는 못하였는데요. (6학년에는 하루 50분-한시간, 겨울방학부터는 하루 1시간 20분 정도 하나봐요. 참고로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평균 하루 두시간 정도?)
772bobo님의 아이 경우 너무 안 하긴 했네요...
수학이 스스로 풀어야 하고 생각에 생각을 더하고 해결해 가야 하는 과목은 맞아요.
그런데 심화도 아니고 개념서에서 두시간동안 10문제 정도 풀었다면
중학교 첫 시험에서 엄청나게 충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더우기 1학기 문제들은 연산이 많아서 문제마다 풀이시간이 오래 걸려 자칫하면 문제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시간이 모자라서 뒷면을 다 풀지 못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그 시간이 모자라서..라는 것도 결국 수학에서는 실력이거든요.
게다가 초등과 중등의 갭이 커서 일학기는 심화가 아닌 중등 수학 적응의 시기로 다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학원 다녀본 적 없는데요..
학원을 다니느냐 안 다니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고..
우선 초등 5-6학년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 한 번 해보시구요.
중등과정을 시작함에 있어서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고 아이 혼자 책 보고 문제 풀라고 하는 것은 잔인(?) 합니다. 수학은 혼자 푸는 것이 맞지만 그것은 학교에서 선생님께 개념 설명을 정확히 듣고 나서에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만약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면 엄마가 되었든 인강이 되었든 설명해주고 문제풀이를 혼자 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으니 문제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테니까요.
아직 중학교에 들어간 것이 아니니 아주 급할 건 없지만 한 학기에 개념서 한 권으로는 부족할 거예요.
학기당 적어도 세 권이라고들 말씀하십니다.
학원을 다니든 안 다니든 많이 푸는 아이가 수학을 잘 합니다.
저희는 요새 인강 들어요. 개념 설명 듣고 그 부분 문제 풀고 오답 표시해서 단원 끝난 뒤 오답 다시 풀구요.
학원에 대한 답변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학원이나 교습소 보내는 분들 답변도 기다릴께요.
저는 아직 조언드릴 입장은 아닌데요.. 그래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
님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이요...
저도 동의합니다. 선생님이 풀어주고 답안지가 주는 힌트로 푸는 건 도움이 되지 않아요
눈으로 보면 다 압니다. 하지만 다시 혼자서 풀려고 하면... 쉽지 않아요
결국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푸는 힘이 있어야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위10%를 위한 곳이고... 나머지 애들은 정말 전기세 월세 내주러 다니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또 학원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 거 같아요
아무튼... 제가 공부할 때나 아이들 가르치면서 들었던 생각도 무조건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야 된다는 거에요
그런데 이게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아요 긴 시간 훈련이 되어야 하지요.
아이가 그닥 수학문제를 많이 풀지 않아도 잘 해 왔던 거 같은데요
지금은 많은 문제를 접하니 그 중 모르는 것의 수도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 아이들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고민 좀 하다가 풀리지 않으면 다른 문제 먼저 푸는 것도 괜찮아요
그러다 다시 보면 아까는 안 보였던 부분이 보여서 쉽게 풀릴 수도 있고
그래도 안 풀리면 제껴놓고 다음 날 풀어도 되구요.
끝까지 잡고 씨름하는 끈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제가 그런 성격이 못 되서 ㅎㅎ 자꾸 모르겠으면 짜증나잖아요 ^^
중학교때 수학을 좀 하려면 최소 매일 한시간 30분씩은 투자해야합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걸 소화할 수 있는 아이라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보는 게 낫습니다.
3 x 1 < 1 x 3
3권을 한번씩 보는 것보다 1권을 세번 푸는 게 낫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는 무슨 책 무슨책 본다는데 우리 아이는... 이런 생각을 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에 먼저 집중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들 심화 심화 얘기 하시는데...
저는 기본이 먼저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뛰어나지 않은 평범한 아이를 키우고 평범한 아이들을 가르쳐 보니
일단은 기본부터 채우자는 생각입니다.
도와드리고 싶어 댓글 썼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제 생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