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님 ~ 오랜만이네요.
따님이 이제 아가씨가 되려나 봐요.
딸키우면 어떤 기분일까 가끔 상상합니다.
아들은 그냥 무뚝뚝뚝뚝...
집에 오면 왔다는 인사만 하고 강아지 앉고 자기방으로 쏙 들어갑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겠지 생각하지만, 가끔 아이에게 버럭합니다.
엄마인지 하숙집 아줌마인지... 조금씩 독립시키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어쩜 제가 울딸 중학교때 을펐던 딱 그 대사네요... ㅠㅠ
제가 한때는 우리딸네미의 주제곡으로
싸이의 청개구리를 정해준 적도 있었어요.
뭔 말만 하면 지가 알아서 한다구 ㅠㅠ
노래로 속이나 달래봤더랍니다.
슈스케 로이킴이 불렀던 버전으로 올려봐요~
요기를 콕!

한 해 마지막을 대판 싸우고,신경전..
한 해를 넘겼습니다.
맞아요.그 표정.말투.존중 받지 못한 그 느낌..
이기분을 어떻게 표현 할 수없는 기분 나쁨...
한 해를 이렇게 시작하다니..
진짜 그 딸 어디로 갔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요즘 저는 뱅이가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상처를 입고...
우울모드....
그래도 따님은 몰래 숨어 카톡하지만...
울 뱅이는 아예 대놓고 해요...
뭔 배짱인지...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내가 뭐지????
내가 뱅이한테 엄마이기는 한 건가?
왠지 엄마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면 화가 나는거에요...
이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저희딸도 2월이면 10살이니까 십대...맞지요?^^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또 준비합니다....엄마 마음의 준비.
육아서에서 교육서로 넘어왔던 제 책이 지금은 온통 십대의 마음을 이해하기위한 몸부림으로 가득차고있네요.
뭐..어디 도움받을 곳 없어서 책으로 해왔던 육아...그대로 책으로 이겨나가볼려구요 ㅎㅎ
너무 미리 준비한다구요? 에...이 엄마가 원래 미리 걱정이 많습니다 ㅎㅎ
결국 수많은 책들에서 얻게되는건 아이에게서 엄마가 마음을 접고 기다리고 지켜보는것.
손 내밀었을때 잡을 준비 하고 또 기다리는것.
아이가 스스로 서고 싶을때 그걸 인정해 주는것.
그런데 말이죠...십년을 내 살덩이처럼 끌어안고 있었던 딸래미...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할수 있을지..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내 살점 떼어내는 작업을 잘 해낼수 있을지...
정작 그때가 온다면...꼭 좀 도와주세욤^^
저의 집만 그런게 아니네요~ㅎ
그렇잖아도 오늘 1년 전 사진을 들다보게 되었는데 어쩜 그리 앳되어 보이는지...
중 1 인데 1년 사이 얼굴도 바뀌고...
어릴 때 동영상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ㅠㅠ
소피아는 목소리 크게 대드는 건 잘하는데
그래도 맘이 여려서 저한테 매몰찬 말은 잘 못하고
금방 웃어주는 편이예요~~ㅎㅎ
하지만 몰래 tv 보고 카톡하고 비밀이 많아졌네요..
나도 그땐 그랬지 생각하면서도 언제 이렇게 컸을까
어렸을 땐 너무 귀여웠는데 갑자기 울컥하기도 하고...
나중에 친구처럼 잘 지내려면 잘해줘야할 것 같아요~~ㅋㅋ
앤님~ 기운내시고 Merry Christmas~!!
앤님 통해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어요..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커가는 과정이니..
어쩔수 없겠지요..ㅠㅠ
웅.. 그런거지요?
어느새인가 엄마품을 벗어나겠지요?
지금 더 안아주고, 이쁘다 해줘야겠어요.
큰딸이라고 다 큰 8살이 왜그러냐 매일 이야기하는데.. 이 시간 금방 쓩~ 지나가겠죠?
현재에 충실해야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앤님^^
아~~~갑자기 넘 슬퍼집니다..ㅠㅠ
우리 토깽이도 내년이면 10살이니 10대로 접어든거겠죠?
잉~생각만으로도..ㅠㅠ
암튼 앤님~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ㅠㅠ
웃자고 한 말이겠지만 맴이 아픕니다..
딸이 있는 집이 부러웠지만 그나마
아들녀석은 좀 늦게 간다는 것이 위안이네요.
어짜피 올 일인데, 그냥 온 걸로 생각하셔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