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잘 읽고 가네여... 저도 이런 든든한 맘이 되고 싶은데.. 아무리 힘들어도 환하게 웃는.. 엄마니까..
앤님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잘 읽었어요.
어머니는 강하다.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냥 울고만 있거나
슬퍼하며 아들 옆에 지켰을까?
저 할머니처럼 방법을 찾았을까?
위기에 닥쳤을때, 나의 선택,태도를 생각하며
어머니의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저도 씩씩한 어머니의 대열에 있나봅니다.
이젠 허무하게 의료사고로 죽은 젊은 생명의 안타까움보다는
그걸 인내로 후회없이 극복해낸, 늙었지만 젊고도 장하신 할머니의 얘기로 들려옵니다.
할머니는 철저하게 자신을 버리면서 힘 닿는데까지. 목숨이 다 할때까지.
몸이 부서질 것 같아도 아들을 위해 사셨겠지요.
각자 주어진 조건의 삶을 저런 자세로 다들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좋든 싫든 살아야하니까. 원망없이.
저도 약간은 부실한 아들덕에 정말 하루하루 숨이 턱까지 찰 때가 많지만
아들때문에 나와 내시간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 나은 더 짜임새있게 멋있어진 나를 찾기위한 과정이라고 다짐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앤님의 병원이야기는 정말 재밌고. 삶의 지혜와 교훈이 넘칩니다.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인생도, 며느리도, 그리고 환자분도
다들 넘 마음 아프네요.
딱 하루만 뺄 수 있다면 그날이련만....
많이 아파하셨을 그분이
그래도 나머지 인생, 즐겁게 살아가시는 거 같아.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책을 읽은 기분이네요.
전에 쓰셨던 병원 얘기도 잘 읽었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하십니다.
할머니도 대단하신 분 같아요
저는 군대 의문사 사건이라든지 의료사고 같은 경우 남편과 한번씩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십년 넘게 저렇게 끈기를 가지고 아무도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데도 끝까지 싸울 자신있겠냐고...
안타깝게요 울 남편은 그럴 자신이 없다는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끝까지 싸워야하지 않겠냐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또 아픈 아이들을 싫은 내색하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엄마들을 봐도 제가 그렇게 잘할 수 있다고도 자신할 수 없네요...ㅠㅠ
앤님은 참.... 좋은 간호사셨을 거 같아요. 환자들이나 보호자가 다 좋아하는...
옛날에 저희 엄마 자궁암 수술 받고 입원하셨을 때 참 예쁜 간호사 언니가 있었어요. 이쁜데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엄마랑 항상 이쁘고 착하다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
그 간호사님도 지금 앤님처럼 이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있겠죠 보고 싶네요 ^^
어머니 사랑에 가슴이 숙연해집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셨기에 미안함도 죄책감도 없었다는것....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입니다.
앤님의 병원이야기에 세상사는 눈이 더 넒어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