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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야기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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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댓글쓰기 본문보기

  • 혜정맘
  • |
  • 2014-12-05 12:33
답댓글

좋은글 잘 읽고 가네여... 저도 이런 든든한 맘이 되고 싶은데.. 아무리 힘들어도 환하게 웃는..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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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익맘
  • |
  • 2014-11-08 21:30
답댓글

앤님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잘 읽었어요.

 

어머니는 강하다.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냥 울고만 있거나

슬퍼하며 아들 옆에 지켰을까?

 

저 할머니처럼 방법을 찾았을까?

 

위기에 닥쳤을때, 나의 선택,태도를 생각하며

어머니의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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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9 14:14
미리 생각해도 답은 없어요.
처음부터 불효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도 없고,
미리부터 독하게 싸움닭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도 없어요.
닥치면 그 때서야 답이 나오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아들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모든 걸 이겨내신 할머니가 대단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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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4-11-07 22:17
답댓글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
그할머니가 이뻐했을 정도니 그때도 역시 똑소리나게 일했나보군.
의료사고,소송,정의,갑질 등등 여러생각들로 늦은 가을이 더 춥게 느꺼지네.
보일러나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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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9 14:11
할머니가 이뻐라 했죵.... 예뻐하셔서 붙잡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아밀라아제 살포 많이 맞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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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띠아
  • |
  • 2014-11-07 19:34
답댓글

저도 씩씩한 어머니의 대열에 있나봅니다.

이젠 허무하게 의료사고로 죽은 젊은 생명의 안타까움보다는

그걸 인내로 후회없이 극복해낸, 늙었지만 젊고도 장하신 할머니의 얘기로 들려옵니다.

할머니는 철저하게 자신을 버리면서 힘 닿는데까지. 목숨이 다 할때까지.

몸이 부서질 것 같아도 아들을 위해 사셨겠지요.

각자 주어진 조건의 삶을 저런 자세로 다들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좋든 싫든 살아야하니까. 원망없이.

저도 약간은 부실한 아들덕에 정말 하루하루 숨이 턱까지 찰 때가 많지만

아들때문에 나와 내시간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 나은 더 짜임새있게 멋있어진 나를 찾기위한 과정이라고 다짐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앤님의 병원이야기는 정말 재밌고. 삶의 지혜와 교훈이 넘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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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9 14:10
후회가 남지 않도록 치열하게 최선을 다 하면 그걸로 족한거라고..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친구에게도, 부모에게도....
잘 하는 것과 최선을 다 하는 것의 차이는 그것이겠죠..
후회가 남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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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4-11-07 15:45
답댓글

어머니의 인생도, 며느리도, 그리고 환자분도

다들 넘 마음 아프네요.

 

딱 하루만 뺄 수 있다면 그날이련만....

 

많이 아파하셨을 그분이

그래도 나머지 인생, 즐겁게 살아가시는 거 같아.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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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9 14:07
정말이지 남은 인생 아들의 몫까지 씩씩하고 당당하게 즐기며 사시기를 바래요..
아픈 자식 앞에서 후들후들 흔들려서는 안되는 거라는 걸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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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영어야
  • |
  • 2014-11-07 13:19
답댓글

저도 책을 읽은 기분이네요.

전에 쓰셨던 병원 얘기도 잘 읽었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하십니다.

할머니도 대단하신 분 같아요

저는 군대 의문사 사건이라든지 의료사고 같은 경우 남편과 한번씩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십년 넘게 저렇게 끈기를 가지고 아무도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데도 끝까지 싸울 자신있겠냐고...

안타깝게요 울 남편은 그럴 자신이 없다는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끝까지 싸워야하지 않겠냐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또 아픈 아이들을 싫은 내색하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엄마들을 봐도 제가 그렇게 잘할 수 있다고도 자신할 수 없네요...ㅠㅠ

 

앤님은 참.... 좋은 간호사셨을 거 같아요. 환자들이나 보호자가 다 좋아하는...

옛날에 저희 엄마 자궁암 수술 받고 입원하셨을 때 참 예쁜 간호사 언니가 있었어요. 이쁜데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엄마랑 항상 이쁘고 착하다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

그 간호사님도 지금 앤님처럼 이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있겠죠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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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7 14:11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독하게 굴어서 미움을 사기도 했어요~^^
지금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텐데 그 때 젊은 혈기에 그랬구나 싶은...
아줌마 간호사가 많아야 하는 이유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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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11-07 12:43
답댓글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단편소설 읽은 거 같아요. 소설이 아니라 실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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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7 12:50
박사님.. 병원에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한 명 한 명의 사연은 다 소설 같아요..
삶이란 게 매일매일이 기적이라고...
오늘도 기적같은 하루를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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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잉걸
  • |
  • 2014-11-07 12:14
답댓글


어머니 사랑에 가슴이 숙연해집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셨기에 미안함도 죄책감도 없었다는것....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입니다.

앤님의 병원이야기에 세상사는 눈이 더 넒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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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1-07 12:53
더 오래 일했으면 많이 무뎌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사람 하나가 온 우주 같기도 하고..
첫 댓글 감사합니다... 중게에서 댓글은 희소성의 가치가 느껴져서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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