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샘님 제가 조만간 엄마들을 이해시키는 법에 관해 글을 쓸게요.
좋은 의견에 왜 많은 사람들이 쌍수 들고 옳소, 옳소!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글거리가 생각났어요. ^^
독해와 관련하여 뜨거운 토론이 전개되고 있네요. 자칫 감정 싸움이 될가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만, 저는 세계샘님이 말씀하신 것들, 특히 "충분히 한 자리 차지하지 않을가~" 라는 부분이 와닿습니다.
쑥에서 지향하는 부분을 제가 감히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많은 책읽기와 소리에 대한 노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해갈 수 있고, 이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독서량으로 얼마든지 영어 극복이 가능하다" 가 아닐가 늘 생각해 왔습니다.
저는 쑥에서 지향하는 점도 바른 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샘님이 그동안 쑥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충분히 영어에 대한 접근법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힘들어하고 못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접근법이 될 수도 있고, 영어를 잘해던 아이들이 정체기에 들어섰을 때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방법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자식이 둘인데, 둘 모두 쑥과는 다른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한 놈은 어학원식 공부를 통해서 영어를 극복(?)한 케이스고, 또 한 놈은 문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사전을 찾아서 usage를 보고, 품사를 보면서 문법과 접목시켜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아이마다 다 다르고, 목적에 따라서 다 다르지 않을가 싶습니다. 심지어 제 자식인데도 둘의 영어 공부법은 이리도 판이하게 다른데, 영어 공부에 어찌 왕도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예전부터 쑥의 게시판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쑥이 지향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적 접근에 대하여 상당히 적대적이고, 폐쇄적인 반응들이었다는 점이죠. 쑥의 지향점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여러 다른 방법들과의 fusion이 많은 분야에서 가능할 정도로 유연하다는 점이 아닐가 싶습니다. 책을 읽다가 해석이 안되면 문법책을 뒤져서 공부할 수도 있고,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도 있으며,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해 가면서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도 있죠. 책을 통해서 문학적 읽기의 소양을 기를 수 있죠. 책을 통해서 은연중에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를 구분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서 국어 공부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접목할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어 학습법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은 쑥의 영어 공부법의 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나 싶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책읽기를 통한 공부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가 싶은데도 말입니다.
세계샘님이 올리시는 글의 의도들이 이런 부분이 아닐가 싶습니다.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방법에 대해서 장점을 흡수하고 더 발전하자는 취지가 아닐가 싶은데, 이 취지가 왜곡되고 심지어는 여러 분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어 세계샘님께 응원을 보내보고자 이리 댓글을 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취지로 많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의 제목이 "스피커"라고 하셨죠?
기대하겠습니다~~ ^^
내용중 잘못된부분이 있네요 4000일이 아니고 4000시간입니다 24시간으로 나누기를 먼저~~
하지만 공감하는 부분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