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하늘여우님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저희집 중3아들에게도 반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등부터 지금껏 가정형평상 과외.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오로지 홀로 공부??하는 아이 입니다.
그것이 항상 부모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죠.
조금만 서포트 해주면 잘 할 놈인데...그렇게 못 해 준 것이....
초등때는 그렇듯....
문제집 한 번 제대로 풀지 않고 시험을 봐도 90점 이상은 받아 왔거든요...
초등6학년때 옆집엄마가 와이즈만에서 무료로 테스트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받아본 것이 전부에요.. 그 테스트에서 수학 능력이 꾀 잘 나왔었죠..와이즈만 문제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잖아요. 옆집엄마도 중학교 수학선생님이라 울 뱅이의 성향을 잘 아시고..수학만이라도 잘 밀어주면 다른 과목도 자연스레 따라 올거라 하셨는데...그러지 못했어요. 울 뱅이도 초등때 공부 안 해도 시험성적이 잘 나오는 것으로 중학교때도 그럴거라 착각아닌 착각으로 버티면 공부를 안했죠..그런 결과 중학 첫시험성적이..
수학은 50점대..영어는 40점대...ㅠㅠㅠ
지금은 그래도 나름 꾸준히 수학문제집를 대충 풀어서 70점대로 올렸어요..
근데 영어는 아직도 40점대...ㅠㅠㅠ 영어와는 완전히 담을 쌓고 사는것이 문제죠..
다른 과목들은 시험기간때도 공부 그리 안하는 것 같아도 90점대나 만점 맞아 와요..
아마도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서 듣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갔더니 담임선생님과 다른과목선생님들이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시더라구요.. ..
근데..본인이 따로 공부를 안하는 것이 문제죠..
이런 우리 뱅이...
그냥 지켜보는 엄마로서 답답하고 속상하기도 하고..애가 타기도 하고...미안하기도 하고...그렇습니다.
하늘여우님 제자처럼 뱅이에게도 반전이 오길 기도하며...이 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