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생각지도 못 했던 칭찬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등산 광은 못됩니다만 정상에 오르는 것에 비유해 가끔 이런 설명을 하곤 합니다.
언어습득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는데 있어 접근법이란 말이 많습니다.
어떤 이는 Reading Approach, 어떤 이는 Task Based Approach,
또 어떤 이는 Linguistic Approach 또 우리가 선호하는 Whole Language Approach....
또 백년 전통의 막강한 Grammar Translation Approach (이건 더 구체적으로 method라고 해요)
외에도 여러 학자가 멋지게 이름 붙인 수 많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 접근법들을 등산로에 비유합니다. 산에 오를 때 누구는 A 코스, 누구는 B 코스를 선호하지요.
등산에 비유한 것으로 또 한 가지는 '산은 봉우리가 하나 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건 영어 말하기 봉우리, 어떤 건 시험 백점 봉우리 등.
저희 쑥쑥은 총체적인 언어구사 봉우리를 목표로 하며,
거기에 이르는 등산로는 영어동화 등 실제적인 자료를 comprehend하며 가는 코스입니다.
물론 정상을 오르려면 도중에 시험도 백점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산 밑둥에서는 동화, 소설 듣기, 따라 읽기 등에 매진하다,
점수 평가 봉우리로 선회할 즈음, 중턱 이상 높히 왔을 때는 단어 외기 문법에 매진합니다.
가끔 어느 특정 코스에 달인이 나와서 여기가 최고라고 하지만 괜찮습니다.
등산객 마다 특성이 달라서 그 코스를 좋아하는 이도, 그렇지 않은 이도 있으니까요.
단 달인은 다른 코스로 가는 자를 어리석다할 필요야 없지요.
불 보듯 훤히 계곡물에 빠져 사고 나는, 코스도 아닌 곳에 헤매러 가는 게 아닌 다음에야.....
이 점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같은 높이, 한 코스에만 머물면 전체 산을 보지 못해
다른 코스는 사고 나는 곳이라고 믿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현재 있는 곳이 산 높이의 어느 지점인지 보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비유가 너무 심했나요? 갑자기 언어습득론인지 무슨 잡소리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ㅋㅋ
결국 정상에 오르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코스로 오르는 사람도 맞다고 합니다.
기어님, 저희들 모여서 노란 리본 매면서 가볼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