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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의 길잡이... 정말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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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아영맘
  • |
  • 2007-11-05 10:51
답댓글

저랑 너무나 상황이 똑같아서.. 읽는 내내 제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엄마표로 꾸준히 해오고 있는 초2아이맘이예요...

얼마전 저희집에 온 친구 딸아이보고 충격을 받았답니다..

P모 학원 꾸준히 다니는 아이.. 제 딸보다 영어를 늦게 시작했는데..

모든 것이 착착 맞아 떨어지며 학습을 하고있는 그 아이를 보니..

도대체 난 머한건가.. 하는 자괴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어휘력.. 필요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쓰기도 언젠간 천천히 된다.. 라고 생각했는데..

응용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냥 두어도 얻어지는 것이라면..

울 아이처럼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만 이해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의 학습이 있어야 겠더라구요..

단어도 좀 외우게 하고.. 짚어가면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시 학원 문두들봤자.. 또래 친구들은 벌써 저만큼 앞서 가 있을것이고 (학원 기준에 맞게)

그러면 아이가 더 의욕상실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부족한 부분을 찾아냈으니.. 그부분에 포커스 맞추고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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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지
  • |
  • 2007-11-03 16:08
답댓글

지오맘님,  보통아이맘님, 아들맘님, 인왕산님, 벨라맘님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보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ORT 2단계 다시 꺼내 들었어요. 열심히 해야지!

아이의 의욕이 제일 문제이긴 해요.   엄마맘은 저만치 앞서는데...

님들은 어떻게  아이맘에 불을 당겨주시는지요?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할까요?  그것도 자주 해주려니(잘 안먹혀서리...)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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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오맘
  • |
  • 2007-11-03 14:46
답댓글

쓰신 글로만 판단해보면 엄마표에서 독해에 대한 교육이 약했던것 같아요. 

이해를 못하는 모르는 부분은 직역은 하지 않더라도 의역이라도 해주시고

한 단락이 끝나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우리말로(영어로 하면 더 좋죠!) 요약을 시켜봐야(확인작업) 합니다.  이작업은 국어 독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몰랐던 단어는 스토리북의 그림으로 pointing 해서 알려주거나 그림에 없으면 우리말로라도 알려주여야 합니다. 답을 바로 말해주는 것보다는 내용을 보고 유추하도록 하면 생각하는 능력도 커지죠.

또 문장 빈칸에 주어진 단어넣기와 같은 연습 문제도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워크시트 작업)

만일 아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고 엄마께서 워크시트를 직접 만들지 못하시면 시중에 나와있는 vocabulary 학습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단 많은 책을 읽으므로써 학습서로 배운 단어가 자연스럽게 암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무조건 읽어주고 들려주는 것은 어릴 때 유효합니다. (기계적으로 읽기만 하고 내용 파악을 못하는 아이를 저도 보았습니다. 흔히 아시는 제일 수준높은 학원엘 다니는데 엄마가 숙제는 물론 복습도 못봐주신 결과였습니다.)  

6세때 시작했다면 초1, 2 정도가 되면 읽기 책(storybook)과 병행하여 레벨 A 또는 1 정도의 학습서(어휘, 독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표로 진행하려면 엄마 스스로도 많이 연구하고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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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아이맘
  • |
  • 2007-11-03 11:48
답댓글

아이가 듣고 말하고 문장을 외우기도 한다는 건 '소리케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저절로 파닉스 규칙도 알게되고 문법도 알게 되고 그러니 작문, 회화도 된다는 아이는

지극히 극소수라고 합니다.. (이곳에선 이게 당연히 된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10%도 되지 않는다고들하지요.)

 

아이가 소리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고, 영어동화책을 꾸준히 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입니다.

 

정말 극소수의 영어영재가 아닌 이상, 학습이 병행되야한다고 보구요.. 쉬운 단계부터 느긋하게 하세요.

영어독서나 테이프는 아이가 부담이 되지 않는 이상, 많이 앞서가도 되겠지만, 학습은 낮은 단계부터 꼼꼼이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럼 회화, 작문이 한꺼번에 되더군요..(아이가 완전히 이해하게 되니까)

 

예전에 엄마표 영어만 하던 아이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4학년으로 I can read book 3단계를 줄줄 따라 읽고

참 재미있어했습니다.. 엄마는 그애가 당연히 7~80%이상 이해하고 있다고 믿더군요. 읽으니까.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그아이는 기본 시제도 이해를 못하는 문법 완전초보였어요. 현재인지 과거인지 당연히 모르고, 진행형인지 미래인지 당연히 모르고 모르는 단어, 표현 수두룩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유추하는 것이지, 독해를 한다고 볼수는 없었지요. 이런 얘기 엄마한테 한번은 해도 두번은 못하겠더군요. 일단 이해를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기분 나빠하니까요.

그 아이는 영어실력이 아닌, 독서력으로 참고 읽어나가는 타입으로 집중력도 있고, 욕심도 있고,, 어쨌든 그것만으로도 광장히 바람직한 능력입니다..

 

이떄 엄마가 이걸 아이의 영어능력이라고 믿지 마시고, 학습은 낮은 단계부터 찬찬히 완전학습을 해주셔야합니다.

왜 초1학년 국어교과서보면 어이없이 쉽잖아요. 아이는 벌써 문고판을 읽는데... 그게 독서와 학습의 차이랄까..

 

이 두가지를 아이성격, 성향에 따라 적절히 잘 조화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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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7-11-03 00:19
답댓글

리플인데도 너무나 좋은 글 써주신 두분, 감사하네요.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진솔한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재야스타일의 공부법이 뜬다네요. 누군 이렇게해서 공부에 성공했다드라. 이런 교재로 공부하면 된다드라. 그래서 아마도 조회수가 엄청난거죠.

냉정하게 우리 애를 평가해야되드라구요.

엄마는 과장을 하게 돼있어요. 아이 능력에 대해서요. 내 속으로 낳은 금쪽같은 내새끼니.

수능대비 학원에서 모의고사 상담하러오면, 엄마들이 평균을 말 안하고, 가장 높은 점수 받았던걸 평균이라고 말한대요.

그래서 엄마들 말은 일단 안믿고 들어간다네요.

님, 아이 영어에서 어디가 빵구난건지, 님이 냉정하게 평가해보세요. 그게 첫번째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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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왕산
  • |
  • 2007-11-02 23:00
답댓글

큰 아이가 같은 나이입니다.   3학년이면 단어 외우기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쑥쑥 아이들 기준으로 딱 중간 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터러시3의 스토리를 처음 읽으면 60% 이해하고 몇번 반복하면 스스로 70~80%까지 이해합니다만 반복한 후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외우고 관련 문장을 해석해 본 후라야 90% 육박하는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표 책읽기 위주로만 영어를 하다보니 독해는 제 또래 보다 높고 대신 한 학원에서 코스북 착실하게 다진 아이들 보다 문법적인 이해 부분은 다소 늦은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평범한 제 아이 이야기).  때문에 작문을 할 때도 어떤 문장은 기발하게 적절한 표현을 하는가 하면 어떤 문장은 시제, 복수 등을 완전 무시한 1학년 수준의 문장을 구사하기도 하고...

 

학원 다니는게 꼭 나쁜 것은 아닌데 이왕 시작하셨으면 엄마표와 병행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쑥쑥에 성과가 높은 아이들이 많이 샘플링 되어지지만 아이들의 개인차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가 학원보다 더 확실한 성과를 가져다 주는 것에는 확신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모두 엄마표로 했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다 1등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 하니비님 자제분들 같은 경우은 기본 자질이 매우 뛰어난 아이들이라 생각됩니다.  뛰어난 아이들이 하니비님과 같은 현명한 길잡이를 엄마로 두었기에 시너지가 일어난 것이지요. 

 

저도 제 아이가 범재라는 것을 인정하기 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지만 요즘 세상에 저만큼 노력하지 않는 부모는 없는 것 같고 (초등게시한 lazy 님 글의 조회수를 보고 허걱 놀랐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10,000명에 달하는 부모가 그 글을 읽고 본받아 하고 ...어쨌든 각자의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겠지요) 워낙에 진입장벽이 높으니 요즘은 엄마표라도 그냥 밍밍한 따라쟁이 엄마표가 아닌 아이의 개성을 치고 들어가는 맞춤식 엄마표 / 아이의 자질 / 아이의 의욕 / 엄마와 아이의 궁합...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맞아떨어져야 하지 않으까 생각합니다. 

 

암튼 곰지님의 자제분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에서 정체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는 처방을 내려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저는 그냥 제 아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전제하에 몇자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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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라맘
  • |
  • 2007-11-02 22:29
답댓글

고수는 아니지만... 저희 아이도 3학년이라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듣고, 읽기가 충분히 많이 되어있다면 앞으로 조금만 더 체계적으로 관리가 된다면 아이가 급성장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듣고, 읽기 뿐만 아니라 writing도 당연히 중요하구요, 말하기 또한 중요하답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뿌려놓은 씨를 잘 가꾸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아마 지금부터 엄마가 조금씩 힘에 부치실 수도 있어요. 그러면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것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절대로 놓지 않아야 할 것은 지금처럼 엄마가 아이를 계속 관리(?)해 주셔야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집에서 듣기, 읽기 꾸준히 해주고, 가능하면 일기쓰기, book report 쓰기 등도 봐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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