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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댓글쓰기 본문보기

  • 걸이모
  • |
  • 2013-07-01 00:09
답댓글
지인께 받은 카톡 문자에 문득 님의 글의 생각나...
나누고 가요^^

나이듦...나이 먹어감. 왜 시절인연이.. 오버랩 될까요? ^^

●시절인연
(時節因緣)●

시절인연 (時節因緣)
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무진장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도,

또한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혹은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고,
손에 넣을 수
없는 법입니다.~~

만나고 싶지 않아도,
갖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는것이지요.~~

헤어짐도
마찬가지죠.

헤어지는 것은
인연이 딱
거기 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 안에,
내 손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재물 때문에
속상해 하거나 ,

인간 관계 때문에
섭섭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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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3-06-27 14:40
답댓글

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쑥쑥 게시글 로또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38번을 부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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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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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celyn72
  • |
  • 2013-06-22 12:11
답댓글
저에게는 잘 나이먹음의 롤모델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주신 내년에 80되시는 친정아부지...

십 수년전에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혼자 지내십니다...
혼자 귀찮으실 법도 한데...
아침저녁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따뜻한 밥 손수 지어드시고..
집안은 깔끔... 바지는 세탁소에서..상의는 매번 직접 다람질 하시고...
80노인 소화하기 벅찬 의상으로 친구들 부러움 맘껏 누리시고...^^
조금만 몸에 이상이 있다 싶으시면...
혼자 병원가셔서 MRI 까지 찍고 오십니다...
별 이상 없으시면.... 나 그렇게 했다... 나중에 말씀하시지요....

사남매 학교 마친 이후로..어떤 경제적 도움 안주신 만큼..
현재 자식들에게... 때되면 받는 용돈도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가까이 사는 자식 혼자사는 아버지 부담될까...
멋진 여자친구 만들어...주중에는 복지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주말에는 여자 친구와 데이트 하십니다...

여자친구 생기시고 김치도 반찬도 못 가져오게 하시고...
주말에도 미리 약속해야 만날 수 있는 아부지가 되셨지요...^^

친정에 가 오래 있을라 치면... 떠 밉니다...
당신도 고단하다고... 일찍들 돌아가라고...
분가해 자기 살림 수십년씩 한 자식들...
본가라지만 내집만큼 편하지 않을거란 배려시죠...

아이에게 말합니다..
난 나중에 할아버지처럼 살거다...

그래서 지금 너한테 몰빵 할수가 없다...
4년뒤 성인이되고...대학을 졸업하면...
넌 엄마 아빠로부터 완벽한 독립을 해야한다...경제적으로도...
그래야 우리가 할아버지처럼 살수있다..

정말...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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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24 00:22
정말 멋진 아버지를 두셨네요...개인적으로 무지 부럽습니다. 저는 맘속으로 최근 건강이 안좋으신 시어머니를 바라보며...시아버님이 홀로 되실까 매우 염려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매우 귀찮게 하는 스타일의 시아버님...저는 맏며느리...(조금 나쁜 며느리인가 봅니다)

이밤, 왜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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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6-21 15:04
답댓글

나이먹음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아름다운 모습!!

정신도 몸도 건강하게 그리 나이들고 싶습니다.

남들보다 참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

나의 노년은 좋은 이웃들과 편안하게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아이가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웃어주고 기다려줄 줄 아는 부모

마음에 오늘 또 일깨움을 주네요.

울 막둥이 줄리앙은 중1, 늘상 즐겁고 말로는 공부하려고 하나 실천이 잘 안따르는 녀석입니다.

나의 줄리앙이 누나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많이 웃어주고 기다려주리라 다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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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24 00:25
제가 나름 준비하고 있는 노후대책입니다.
1)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
2)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병원에 가기(검진이나 관리를 위해)
3)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자주 교류하기(나중에는 매우 좋은 시설의...같은 실버타운에 가기)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갑자기 나이가 많이 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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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1 13:06
답댓글

최근에 어느 정신과 선생님의 강의 동영상을 보는데...

우리 시대는 몸을 숭상하는 시대라고 하네요.

인류 역사상 이렇게 몸을 숭배하고 몸에 집착한 시대가 없대요.

실제로 요즘 성형외과, 피부과는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불과 20년전까지만 해도 젊은 여자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성형외과 수술이

이제는 노화를 늦추고 싶어하는 중년, 혹은 노년층으로까지 그 범주가 넓어졌어요.

 

전에는 나이듬의 자연스러운 상징으로 여겨졌던 주름이,

이제는 없어져야 할 피부의 적이 되어 버렸구요.

원래 외모에 관심이 없어 대충 하고 다니면

주변에서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젊게 하고 사는데 넌 그게 뭐니?"하는 핀잔도 듣는 시대가 되었어요.

 

전 세대가 몸을 숭상하는 시대란 표현. 참 공감이 됩니다.

오히려 우리 어릴적엔 보다 더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던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적어도 제가 대학생이 되었던 90년대만 해도 대학생들은 철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사회정의를 부르짖고 농활과 야학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학생이 되면 성형수술부터 하고

명품가방을 사기위해 알바를 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어요.

 

이렇게 물질적인 시대에서는 나이듬이 더욱 더 비참한 것이 되어 버리죠.

더욱 더 정신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자녀들과도 그런 대화를 하는것이 참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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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3-06-21 15:01
개구쟁이맘님의 글에 급공감합니다
저도 큰딸아이 대학보내고,
학생이란 모름지기 머리 질끈 묶고 청바지에 흰티입고 ㅋㅋ
책을 벗삼아 토론하고 정신적 가치를 탐구해야한다고
우리 아이 왈, 엄마, 요즘 그러면 왕따여, 아무도 안알아줘 ㅠㅠ
워낙 옷입는걸 즐기는 아이인지라
제가 원룸방 엉망으로 해놓은 것 보고 서울에 가서 얼마나 혼을 내었던지요.
요즘은 대학생까지 갈것 없습니다.
중고딩들도 얼마나 성형수술을 하는지
사회의 분위기만 탓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물질과 외모와 몸을 숭상하는 시대!!!!

사실 그래서 저도 어줍잖은 미모로 미인대회 나가는 것 경멸했었는데, 우리 딸아이가 나가서 첨에 무지 반대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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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24 00:27
요즘은 중딩들도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뽀얀 피부만으로도 한없이 이쁜데...정말 안타깝습니다...정신적인 가치(?)의 부활은 ....적어도 대학생이라면...인문학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요즘은 너무 가벼운 것이 대세라...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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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6-20 14:54
답댓글

아플 때 자식에게 알리지 않는 제 엄마의 고집 때문에 아버지가 고민하다 제게 전화를 하셨어요.

일반 증상이야 코 앞의 종합병원에 다니시는데 묘한 만성질병이 있어 평생 고생하시거든요.

아버지께서 네 엄마 딱해서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다 하셔서 제가 이리저리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그 사이 의술이 발달해서인지 딱 맞는 한 곳 있어 서둘러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 가기 전 미장원에 다녀와 행색을 깨끗이 하시더군요. "노인네 추레하면 안 된다."

많이 나온 병원비를 당신 카드로 결제, 병원 직원이 할부 여부를 묻자, "일시불로 하시오."

다음 번 예약 여부를 직원이 내게 말하자 "다음엔 나 혼자 옵니다. 나를 노인 취급 마십시오."

큰 손을 들어 직원 눈 앞에서 좌우로 흔들며 위풍당당하게 그러시네요.

 

그 날 저녁 만난 친구가 시어른 병원행에 늘 데려와라, 가라 하신다면 불평하대요.

남편이 그런 일 하라고 외제차 아주 대단한 걸로 사줬어요.

우리집 며느리들은 시어머니 병원 간 거 모릅니다.  저는 돈 없는 제 부모가 더 자랑스럽습니다.

자존심 가지고 늙기. 내 부모처럼 연세들기가 저의 노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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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20 15:02
박사님의 어머니는 이미 '좋은 모델'이시네요...'내 부모처럼 연세들기'가 계획이시라니 복이 정말 많으시네요...저두 나중에 자녀들에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앞으로는 더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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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3-06-20 10:21
답댓글

아!

이런 좋은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저희가 행복해집니다.

 

제 아들과 제가 함께 행복해지는 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봅니다.

그렇게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죠~

온전하게 제 아들로만 있을 시간은 그 녀석이 거부하지 않는 다면 6년 남짓이거든요.

 

함께 먹고

함께 보고

함께 읽고

함께 웃는 순간

우리가 많이 성숙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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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20 14:59
저두 요즘은...아이들이 제 곁에 있을 시간들을 count 하면서...그렇게 아이들과의 시간을 아껴쓰며(?) 공유하려 애쓰고 있습니다...제 꿈은 '엄마처럼 나두 나이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아이들 앞에 자리매김 하는 것이랍니다...우리, 그런 엄마가 되려고 노력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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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6-19 18:24
답댓글

트라움님..

늘 좋은 화두 던져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저도 너무 조숙한지... 제가 서른 넘으면서 생각한게..

멋지게 나이 먹기..

융통성 없는 나이먹지 않기..였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요즘엔 안티 에이징이라는 말이 너무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나이는 먹으면 안되고... 이거 토해내야하는 것처럼요..

다리미로 주름은 다려야하고, 부풀려서 빵빵하게 해야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시달린 근육들은 피로감 때문인지 더 노쇄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물론.. 올라오는 기미나 점점 깊어지는 팔자주름을 다 받아들이긴 싫지만..

마음 만은 안티 에이징이 아닌...

나이를 받아들이며 멋지게 나이테를 키워가고 싶어요..

 

자라는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보다 유연한 태도와 보다 효과적인 대화법을 물려주고 싶어요..

(제가 더 노력을 해야하는 부분이구요)

그래서 아이도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편안하고 만족시키는 소통능력을 가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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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6-19 19:20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 계신다니...더욱 의욕이 생기네요...요즘은 청소년들을 보면 너무 안쓰럽습니다...특히, 상처주는 말을 잘하는 여자아이들...제대로 모델링할 어른이 없어서 그렇겠지요...다 우리들 책임이라 생각해야겠지요? 저도 유연한 태도&효과적인 대화법...이런것을 물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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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이모
  • |
  • 2013-06-20 04:25
님들의 글을 읽으며...많은 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한국으로 다시 오기로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제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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