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가져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영어때문에 몇 달동안 아이랑 신경전을 벌였는데,오늘 교보 가서 렛츠고,문법책 사고 월드컴도 주문 하고 공부 계획도 세웠습니다.
아이도 각오가 대단하네요.
렛츠고 테잎 틀어줬더니 쉽다네요.그래도 할거라 하니 마음은 놓이네요.
아이를 믿기로 했어요.
내일은 아이와 단풍놀이 가기로 했어요.
이러면서 우리둘이 함께 성장하는 거 같아요.^^
슬비님과 하니비님의 조언에 감탄합니다!!
역시 큰그림을 보고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서..
좋은 조언을 주실 수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아마 지금 더 막막하고 속상한 건 엄마보다도 그 상황에 닥친 따님 본인일거예요..
그 마음 다독여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보자.. 고 독려해 주세요..
고수님들의 방법대로 하다보면 꼭 좋은결과가 있을것 같네요.
포기하지마시고 화이팅!! 하시길.. ^^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
제가 문법을 보라는 요지는, 역시 영어의 문형에 익숙해 지라는 취지입니다. 작문(문장 형성)에 중점을 두시라는 말도 그런 뜻이랍니다.
문법책은 짧고 굵은 독해 문장의 집결체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시험보듯이 문법문제 풀이에 골몰하라는 말은 전~혀 아님을 밝히며, 하니비님 말씀하신 방법들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정석"입니다.
먼저 하니비님 조언 너무 좋네요.
우선 원글님. 가장 먼저 전제될게 따님과의 관계개선이에요. 답답해서 의욕 없고 너무 이해합니다. 사춘기라 막 혼낼수도 없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사이가 좋아져야해요. 좋은 교재도 많고 길도 많지만, 기본 전제가 사이가 좋아야해요. 힘내세요.
중1이라도 의지만 있다면 영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하루 2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하는데...
렛츠고 4.5.6 를 가지고 우선 기본 문형을 익혀야 합니다.중1 교과서가 렛츠고 4,5 정도의 난이도 입니다.
렛츠고 테잎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으면 영어의 어순과 문형이 어느 정도 머리에 잡히게 됩니다.
렛츠고4가 쉬운 책 같아도 작년mbc 중등 영어경시 1학년 문법문제에 렛츠고 4 ,5수준의 문제가 나왔어요.
영어 잘하는 애들도 틀립니다.ㅠ..의문사가 있는 의문문,분사,진행형등이 나오는데,렛츠고로 문형을 반복해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가 될 때, Hellow Grammar1을 보면 렛츠고에서 공부한 문형의 문법이 우리말로 정리되어
설명되어 있고 15종 교과서를 분석해 문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물론 렛츠고에 나온 단어는 쉽지만 철자도
철저하게 외우라고 하세요.렛츠고가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그러면서 꼭 병행해야 할 책이 있습니다.
월드컴 출판사에서 나온 '월드컴 엘리트 영어명작 시리즈'를 grade 2 혹은 3부터 반복해서 듣고 읽고 단어를
외우며 철저하게 공부하는 겁니다.단어풀이가 옆에 나와서 빨리 다양한 어휘를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아이가 단어를 몰라 스트레스를 받고 원서로 읽는 영어공부에 진전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단계가 어디까지 나왔는지는 정확히 모르는데,중학생이라면 일주일에 한권 완벽히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그 후 집에 있는 매직트리나 리터러시2부터 단어를 찾아가며 읽고 들어야 합니다.이렇게 열심히 하루 2시간
이상 열심히 하고 중2 올라가면서 리터러시 3 과 Charlotte's Web같은 소설책을 한권 독파하고 하면서
능률에서 나온 듣기시리즈를 구입해 리스닝 테크닉 훈련도 함께 하세요.그리고 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면 고교
리딩 튜터 시리즈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영어가 어차피 늦었으니 문법은 고등학교 가기 직전에 수능문법만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셔야 합니다.문법 잡고 있다가는 큰 것 (독해,듣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슬비님은 문법을 권하시는데,6학년과 중1아이들 문법을 시켜본 결과 생각보다 제 경우는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듣기와 읽기(어휘확장이 가장 중요)가 되면 문법을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거든요.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고등영어에 강해지려면 독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중학교때 시작해도 생각보다 빨리 따라 잡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그러나 꾸준히 해야 어느 순간 뭔가
보이게 됩니다.초등때 2년에 배울 것 중등 머리로는 1년이내에 충분히 마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열심히 하시고 다음 단계는 또 생각해 봅시다...
제가 요즘 국제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데...이 아이도 영어를 6학년 때 시작한 아이지만
지금 놀라울 정도의 향상을 하고 있습니다.
중1 시기는 영어를 효율적으로 잘 배울 수 있는 시기라고 아이에게 말하시고 1년만 열심히 일단 해보자고 하세요.
영어를 배운 기간이 길다고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고수들의 이야기로는 하루 1시간씩 3년 한 것 보다 하루 3시간씩 1년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물론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학생인데 "솔빛이네" 방법을 하기엔 위험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하루 세시간씩 영어만 들으면 다른 과목, 다른 영역은 어찌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교재선정도 위에 언급하신 책들은 이미 중학생이 되어 정서적으로 성숙한 아이에게 초딩용 동화를 들으라는 겪이니 안맞을 것 같아요. 아이의 자발적이고 확고한 의지 없이는 하기 힘든 방법인데 엄마가 억지로 강요하기엔 부작용이 클 것 같습니다. 책선정은 아이의 영어레벨 뿐만 아니라 "정서적 레벨"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요.
오히려 문법정리에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오디오딸린 책으로 흘려듣기는 기본으로 넣어주시고요. 중학생을 잡고 엄마도 아이도 확신없이 실험을 하시기 보다는 영작을 중심으로 하는 문법책 잡아먹기로 가닥을 잡아보심이 어떠하실지요...? 책은 아이와 함께 고르시구요. "능률 중학영어"시리즈에서 한권 선정하셔도 좋구요. 쉬운걸로 잡아서 거기나온 예문을 한글로 불러주었을 때 모두 작문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고수가 아니라서 실망 하실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지금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우리애는 6학년인데 어려서부터 저 나름대로 무척 신경써서 영어공부를 시켰지만
4학년부터 시켜서 본인이 맘잡고 하는애와
크게 차이가 안나는 것 같아요. 저는 속상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냥 학원에 가방만 들고 6년 다닌애들 따라잡는것은 2년이면 된다 싶어요
본인이 영어 좋아서 열심히 한 애들은 물론 따라잡기 어렵지만요.
딸애에게 집에 있는 책이나 서점에서 책을 골라서 본인이 계획표짜서 하라고 하세요.
딸이 스스로 하게 지켜봐주시면 좋을것 같네요.딸애 감정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사실 저의 요즘 관심사도 영어공부 여지껏 뭐했나 싶으면서
(제 기대치에 아이 영어실력이 못 미쳐서)
저 혼자 우왕좌왕 계획을 짜보는데
아이는 더 이상 저의 관여를 원하지 않아서요...
어떻게 하면 의욕에 불타서 영어공부를 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리애가 어려서 중학생의 마음을 모르고 쓴 글이 아닐까 걱정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