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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유아기부터 품앗이 모임을 하며
쑥쑥이라는 카페를 통해 질문도 하고 답도 얻고 시행착오도 하며 컸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주던 시기를 지나고
아이의 영어가 성장하고 엄마는 뒤쳐지는 시기가 왔지요
엄마는 늙고 힘이 딸립니다.
예전 유아기, 초등 저학년때의 열정은 사그라들고
그냥 지켜보거나 간간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주거나하는데
아이가 듣고 읽는 힘이 생긴것은
어릴적부터 영어환경을 조성하려고 애썼던 이 엄마의 공이 크다고 자화자찬합니다.
언어라는 것이 손을 놓으면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영어말고도 해야할 것이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면 점차 영어에서 수학으로 넘어가게 되더군요
하지만 책읽기로 다져진 내공은 떨어지는 감각을 유지는 할 수 있게 만들더군요.
그러나 책읽기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합니다.
정확한 어휘의 뜻을 집어줄 필요도 있고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고 롸이팅에 능숙하려면 문법도 숙달해야합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오고 잠도 쏟아지지요
지금 중2인 아이는 본인이 원해서 어학원에 갑니다
중1겨울방학부터 다녀서 6개월다녔고 3개월만 더 하고 그만 다니려고 합니다.
유학보낼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서 간간히 책읽으며 영어감을 유지시키면서 고등까지 갈 계획입니다.
본인이 더 깊이 있는 것을 원하면 대학가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의 기초는 닦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책보기를 좋아하던 그 많고 많은 친구들 중에 하나인 울 아들과 제 이야기입니다.
제가 시작은 같았지만... 지나온 길이 좀 다르다 보니...
댓글달기가 조심스러워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큰 틀은 같지만...
아이들 수 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이 있는 엄마표 영어이니 만큼...
어떤 친구가 갔던 하나의 길 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가 해왔던 영어에 대한 배움이...
학습능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고싶은 목표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학습능력이라는 것이...
가까이는 중학교 내신.. 또는 특목고나 자사고를 위한 스펙으로 이어지시기를 바라시는건지..
아니면 멀리 보시고.. 영어 자체에 자유로운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건지...
제가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서 더 조심스럽지만...
아직 4학년이라고 하니...
가까이 목표를 잡으시는것 보다는 멀리 보시고 계신것이 아닌가 싶어서..
권해드립니다...
아직은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가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
많이 듣고는 원어방송(제 아이때는 디즈니랜드, 애니멀 플래닛.디스커버리 채널 등)을 활용해 보시면 ...
지금까지 잘 다져온 베이스가 있으니... 영어뿐 아니라...사고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자막을 가리고 보는것이 좋겠지만...가끔 어려운 내용이고...궁금하면 자막을 열고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읽기는...
챕터북 - 작가별 시리즈 - 뉴베리 - 고전 등....
언제까지고 읽을 수 있는....차고 넘치는 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꾸준히 책 읽기를 유지하시는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들고요..
참고로 제 아이는 읽은 책의 절반이상은 오디오와 함께 읽었습니다..
정확한 발음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어서...^^
쓰기는..
비록 첨삭을 받을 수 없다 하더라도...
일주일에 3~4회씩 일기도 쓰고...
책을 읽고 나면....캐릭터 분석이나.. 서머리.. 내가 작가라면.. 다른 결말을 원한다면..등등
다양한 주제로 북 리뷰도 써보게 하시고...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단어들을 선택해서....
작가가 되어 그 단어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방법도 있고요~^^
이게 어려우면 얼마간은 한 단어에 한 문장씩 만들기도 좋고요...
좀 나아가...
영자신문을 읽게 되면... 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는 방법도 재미있어 합니다...^^
이 모든것이 선생님 도움 없이 엄마표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요...
첨삭을 못해도... 꾸준히 쓰다 보니... 스스로 쓰기가 잡혀나가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ms word를 이용해서 쓰기를 했는데...
자체적으로 스펠체크 문법체크가 되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면...
문법공부에 꽤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아이말 입니다...^^
4학년이니... 앞으로 1년 반 정도...
이렇게....자신만의 내공을 쌓으면... 중학교 내신을 위해서는...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될수 있을듯 하고...
제 아이 친구중에 함께 이 방법으로 공부해서 현재 중3인 친구...
내신 거의 완벽하게 커버가 되더군요.. 내신공부는 시험기간에 얼마간 따로 하긴 한다네요...
저희 아이는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이 친구는 지금도 학원 안다니고... 틈틈이 원서보고....
지난 겨울방학 전후로...텝스 보기위해 3개월 전문 선생님과 공부해서.. 좋은성적 얻었더군요...
정말 필요한 스펙이 있다면... 그 때...
내공으로 그 스펙에 맞는 공부에 도움을 주는 사교육을 찾아보는것이 좋을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힘들거라 생각하시고...아이가 혼자서 잘해줄지 걱정이 앞서시겠지만...
제가 학교공부랑 담쌓고... 영어랑 성벽을 쌓았던...
6학년 조카녀석... 좀 힘들지만..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두 달 정도 공들였는데...
지금은 혼자서 아주 잘 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한 두 달만... 옆에서 함께... 격려하고 같이 가주시면서...
아이들은 금방 습관화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혼자표로 넘어가는 시기가 있는데..
제 아이를 보면 그것이 초등 5학년 때 였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엄마표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아이 영어에 손들 떼게 되었지요..
만세 불렀습니다~~^^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ㅜㅜ
아직 영어를 학습으로 몰아가시기에 조금 안타까운 시기인것 같아서...
지금까지 잘 다져온 베이스에...진정한 업그레이드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남겨봅니다...
좋은밤 되세요~~
이제야 엄마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줘야하는 사람이란걸 알게된 중1 아들맘입니다.
물은 99도에 안끓어요! 하지만 엄마는 기다리질 못합니다. 어머님, 우리 아이를 믿고 기다리세요^^
우린 모두 너무도 빨리 결과를 기대합니다. 물이 100도가 되기도 전에 왜 안끓냐고 야단입니다.
우리아이 초2에 ABC 시작~ 정말 꾸준히 아이에게 맞추어 했어요. 정말 많은 아이들 앞서 나가는데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지만, 어쩜니까 우리 아이가 안되는데~
단 한번도 단어 하나 외운적 없습니다. 지금은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다 됩니다.
지금은 영화보고 웃고 책 읽고 좋아하며 신문 읽고 이야기해주고 시험보면 최상위권.
아마도 모든 엄마들이 원하는게 이런거 아닐까요?!
아직도 멀고 긴길이 남아 있으나 이젠 믿음이 있네요, 쑥이 있고 내아이를 알기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보입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조금은 쉬어도 좋지만 끈을 놓지마시고 아이를 살피시면 답이나와요.
답이 안나오면 국어 또는 한국 책읽기에서 답이나오기도 합니다.
답답할땐 하니비님 칼럼이 최고! 다시한번 천천히 읽다보면 길이 보여요^^
저희 아이도 4학년...
저두 제인에어님과 같은 고민만 하다가 눈부시게 좋은 5월이 저물고 있네요..ㅠㅠ
직장맘이다보니 엄마표영어라고 우기면서 저녁에 30분 정도 영어듣기 하는데, 낮시간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낮시간에 컴터 하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동네 학원 10개월정도 보냈었는데. 그마저도 오늘부로 쫑냈습니다....
그리고나서보니
영어,,, 어찌해야할지 대략난감...ㅠㅠ
저두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이런 과도기를 어찌 극복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