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의 손길은 방향을 제시 하는 정도로 줄어들게 되겠지요.
아이의 손을 서서히 놓아주는 지혜가 필요하고, 스스로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엄마가 뺏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공부건 예체능이건 아이의 의지와 열정을 키워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좀 위험한 발상같긴 하지만?) 부모는 경제력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는 초6 아들에게 말합니다. "중학교까지는 사교육없다. 서울에 있는 대학 갈 실력 안되면 대학 못보낸다. 알아서 열심히 해라." 피부에 와 닿지 않겠지만 가끔 그렇게 운을 띄워 놓습니다.
지금까지 사교육없이 왔고 앞으로도 공부에 대한 아이의 자세를 지켜보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합리적으로 따져 볼 거구요.
아이들의 학원비가 아깝다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통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리석은 부모의 기대가 사교육을 더욱 살찌우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