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
방마다 숙제 올리러가요ᆢ
이후에 해 놓은 미션 있는지ᆢ확인해보고 안했으면 어떻할까요?
하라고ᆢ 해달라고? 아니 해보자고 ?
물어보기라도 해봐야겠어요 언제쯤 알아서 해줄까요?


왠 바람이 이렇게 분데요.
아직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 바람에 예쁜 잎들이 다 떨어져 버리겠네요.
일요일이면 우리 두 아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합니다.
우리집과 할아버지댁 분리수거를 하고 용돈을 받지요.
오늘도 두 집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 오더니 바람의 위력에 놀고 오겠단 소리가 쏙 들어가 버리더군요.
대신 서점 가자고 성화를 부리는데 만화책 살게 뻔하고 움직이기도 싫어서 꼼짝을 안했어요.
전 어린시절, 이사 기억이 많아요.
엄마를 도와 짐을 싸고 풀기 시작한게 언제 부터였는진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었나봐요.
이사다니고 싶지 않단 생각을 했던걸 보면.
그 시절엔 포장이사란게 없었으니....
가끔 아들은 이사 가잔 얘기를 꺼냅니다.
2학년때 담임 선생님 때문에 힘들어서 전학가고 싶어했던 때 외엔 딱히 이유는 없어요.
남들 이사 가니까 자기도 한 번 가고 싶은가 봐요.
토요일은 세더잘 읽는 날이에요.
깜빡하고 있다가도 "읽었니?" 한마디면 알아서 읽고 독후록 써 놓네요.
영어도 이렇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언제나 즐독해주는 아들이 이쁘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