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님과 하니비님 입김이 저에겐 정말 쐐신데요.ㅎㅎ
두고두고 책장에 보전하고저
더군다나 2012 개정판이 나왔다고 혀서
저도 세트로다가 저렴하게 장만했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들이밀었더니 휘리릭 그림만 보고 다 읽었다길래.
지능 떨어지는 엄마가 뚝심으로 밀어부치는 거네요.ㅎㅎ
조만간 식탁 메모도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뭐든 좋은 건 알아서 따라해요. ㅎ-ㅎ-흣
먼나라 이웃나라..우리 애들 사연 깊은 책이예요.
초2,3 때 읽으니..옆집 언니가 천재라고..
여기서 읽은 지식으로 초3 수업시간에 담임샘 설명에 테클을 걸었다가 상처받고
집에와서 막 울고..
지금은 정말 어디가서도 '말'로는 지지않는 천하 무적이 되었지만
어려서는 엄마에게 지고 울고 샘에게 항의(?)도 못하고
작은 애도 이 책에 빠져 제가 숨겨버렸어요..
뭔 책을 보고 또보고..다른 책 읽을 것도 많은데
작은애는 큰애보다 잡지식(?)이 풍부해요.
그러더니 결국 고교퀴즈대회 나가 실력발휘하더군요.
공부할 시간 뺏긴다고 그런거 뭐하러 하냐고 잔소리 엄청 했어요.ㅠㅠ
고등학생되니 책읽을까..걱정해요.
그 시간에 공부해야하는데..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이라는 것이 참 이상해요.
책 많이 읽는다고 성적 잘 나오는 것 아니고 시험 공부해야 성적이 나오죠.
저는 우리 애들이 먼나라 이웃나라 쓰신 이원복교수님 같은 여유있는 인생을 살았으면 해요.
전공은 공학인데 독일유학후 미대교수하시며 먼나라 이웃나라에 평생을 바치셨죠,
책 판매 수익은 또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전액 재투자하신대요.
먼나라 이웃나라를 여행하시며 영감을 얻고 체험하고 연구하시고..
에스파냐도 가시고 중국도 가셨네요.ㅎㅎㅎ
평생 '일'을 즐기며 산다는 것 만큼 행복한 삶이 있을까요.
아주 어려운 가난한 집이어서 공부할 종이도 없어 담배껍질에 그림그리고 했지만
오형제중 네형제가 독일 유학다녀오시고 모두 교수님이 되셨어요.
참으로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