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
저는 항상 두 아드님 이야기 읽으면서 경외감으로 바라보고만 있는데요.
성인이 된 큰 아드님의 장래도 참 많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구요. ^^
이렇게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까요.
좋은 봄남, 식사 대접이라도 해 드리고 싶은 마음. ^^
주변에서도 아이들 문과로 보내라고 해요.
부모 직업으로 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요.
아들애가 공무원인 아빠 연봉에 급 실망(ㅋㅋ), 세속적인 욕망이 강한 것도 저는 나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진로 탐색을 아직도 지켜보고 있어요.
법학 대학원 진학은 조금 시간 여유가 있으니 일단, 학부 선택이 문제인데,
남이 가지 않은 블루오션...너무 인상적인 말씀입니다.
저는 직업상, 교사, 교수가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끊임없이 세상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젊은 청년과 함께 고민하며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방학이 있다는 점.
딸에게 권하고 있구요.
그런데, 사춘기에 돌입하신, 저희 두 아이님께서
말이 상당히 짧아지고, 튕겨버리내요. ㅜㅜ
저는 요즘, 인생을 앞서 사신 모든 여성들이 존경스러워요.
일하시며, 아이들 잘 키우신 분들, 몸도 가정도 건강하게 이끄신 분들.
정말 존경해요.
아는 여교수님들 중에 60이 넘으신 분들이 셋 있으신데,
이 분들 모두 여자 교육이 활발하지 않던 시대에,
일찍 결혼하고 아이 낳고서 홀홀단신 외국 유학 다녀오셨던 얘기 들어보면,
참 눈물 날 정도여요.
갓난 아기를 친정에 두고, 3년, 4년, 6년을 외국 유학 가셨는데,
그때는 한번 유학 가면 학위 받을 때까지 한번도 귀국도 못 하셨대요.
그렇게 결연한 마음 가짐으로 공부하시니,
그 나이 연세에 여교수로 여전히 승승장구 하시는구나...
존경스럽더군요.
개척자들이세요.
눈물겨운 남다른 노력과 시간이 없었다면,
정말 꿈을 이루긴 어려운 듯 해요.
그렇게 자손들 키우셨는데 다들 잘 성장했고.
하니비님의 말씀이 생생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능력이 따라와야하겠지만,
(일단, 꿈을 크게 갖고서)
말씀대로 최선의 길을 찾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성공한자들의 이력을 읽을시간에 우리아이들 내면은 언제 들여다 보나요?
학교폭력은 그저 뉴스거리에 지나지 않나봅니다.
여기저기 청소년관련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현실이 무색해집니다.
넘쳐나는 정보..그저 학업,진로 정보..그속에서 공감보다는 목이 메입니다.
중학생..학업도 진로도 중요하지만, 진정 인생을 논하고 싶은 내면의 홀몬변화가 왕성한 아이들 곁엔
그저 그날그날 하지않으면 안될 숙제만 쌓여있는것 같군요!
무엇이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는게 맞죠..그러나 그 배경엔 그 분야에서
내아이가 최고가 되어야한다는 논리는 무엇일까요..!
휴...이렇게 공부하면 진정 청소년의 현재를 반납할만큼의 미래가 보장되는게 맞나요..?
경제적안정만이 밝은 미래인양, 교대선택이 철든 생각이라니...! 읽으면서 씁쓸해집니다.
이곳의 남편분들이 공대전공자들이 많으시네요.저희 남편도 공대출신입니다.
우리딸 이모부 보면서 아빤 왜 의사하지 않았냐고 구박합니다.
그럼 우리신랑은 학력고사 내 점수로 의대 갈 수 있었는데 라고 하죠.
80번대 학번때는 공대인기 좋았죠....
참 미국에서도 요즘 이공계 그중에서도 특히 대학원은 미국애들도 잘 안가다고 해요.공부는 의대
못지 않게 힘든데 수입은 훨씬 못미치니까요.하지만 공대는 학생이 자기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박사과정까지 마칠 수도 있답니다. 재정부담을 느끼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끔 하려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공대생들도 차라리 석박사는 외국유학을 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 석박사까지 하면 생활유지도 힘들지만 외국은 담당교수들이 많이 재정적 지원을 해 주기도 한다는군요.
우리도 중국처럼 행정직에도 이공계 비율을 50% 정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중국은 고위간부가 이공계 출신이 많다면서요.그럼 이공계가 부활하지 않을까요?
저도 요즘 우리아이 진로에 고민이 많아요. 목표없이 공부하기 보다는 목표가 있는것이 나을 것 같아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럼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적어야 되는데 우리딸은 아직
자기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도 모르겠어요 . ㅠㅠ
대학교에 교직원으로 있는 대학동창이 있습니다. 그 친구왈 SKY 나온 남학생들은 왠만하면 다 취직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요즘 SKY 입학생들 여학생이 더 많답니다 )
문제는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회사 인사과에 있는 분들도 면접을 하면 뛰어난 여학생들이 많아 놀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무리 면접 점수가 높아도 여학생보다 남학생을 뽑는다는군요.
그 친구가 딸 교사시키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딸 가르치는 것은 재미있지만 아이들은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샘은 싫대요.사실 저도 대학 원서 쓸때 우리 엄마가 그렇게 사범대 가라고 하는 것을 애들이 싫어
안 갔는데 지금 너무 후회 한다고 말을 해도 관심 밖입니다.
의사는 피가 싫다고 하고
판사는 관심이 있어하지만 제 생각에 로스쿨로 바뀐 시스템에 앞으로 판사하기 너~~무 힘들것 같고....
중3까지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았으면 해요. 이때 엄마의 역할을 어떻게 하면 될지 고민입니다.
하니비님..
쪽지도 보내고 싶고 통화도 하고 싶어요.
저희 남편도 전자공학 했잖아요. 이번에 지방 발령나서 가게 되었어요.
전 제 직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 되었고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도 나름대로 자기 스케줄 가지고 잘 움직여 주고 있고요.
그런데 남편이.. 그리도 일 좋아하던 일중독, 일벌레 남편이 힘들다고 하네요.
가족이 왜 소중한지 알겠다고.. 밤에 원룸에 불켜고 들어오면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다네요.
하니비님.. 어떻게 하면 좋아요. 참으로 안쓰럽더라구요. 힘도 없ㅇㅓ 보이구요..-_-
고1 딸을 든 엄마입니다
저희집도 어느 한쪽으로 두드러진 부분이 없어서
문과 이과에 대해서 심하게 고민에 고민만하다가
일단 고1 상반기를 지내보고나서 결정하자로 합의를 봤습니다
아이가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고 답답해 하긴하는데
엄마가 딱히 옆에서 뭐라고 가이드를 해줄수가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해본일에 대한 장단점 정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같은 직종에 종사자 들이니
엄마의 시아가 좁으니 아이에게도 별도움이 안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결정되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이 부럽구요
가이드를 제대로 못해주는 엄마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
올려주신글 잘 읽었어요.
큰아이 중1인데 아직 뭐가 되고 싶은 꿈이 없어요.
아빠가 회사원이라 아이도 그냥 그정도 시야에서...
저희애랑은 거리가 좀 먼 글이지만 그래도 감사드려요~~
아련한 옛일입니다.. 중학교 입학시 선서의아쉬움,, 매시험마다고뇌 그때 도움 많이 받고 이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니비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첫째는 수학 선행의 부진함으로 ,또한 본인의 희망으로 자사고 문과 에 입학 했습니다,, 이제야 압니다, 중학교 시험의 무게감을,,,, 그래서 둘째 중1 아주 편하게 진단평가보고 행복해합니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것같아요.내신에서 조금여유를 가지고 넓고 깊은공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문과 상경계 하늘로 보입니다, 동아리 부터 떨어지고 나니 허전합니다. 요즘애들 정말 대단합니다. 두서없지만 하니비님 글은 언제나 수없이 공감됩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겨울 수학 선행에 대한 고민이 깊었었는 데
결국 문과로 단정짓고 깨끗이 포기했더랬지요.
6학년에게는 넘 이른 판단일까요?
요즘은 하도 선행이 빨라져서요^^;;
친구를 쉽게 사귀고 새로운 환경을 좋아하는 저희 아들에게
어울리는 직업이 외교관 아니면 기자 라는 생각을 쭈욱 갖고 있었는 데
시키고 싶지가 않은 거예요.
넘 힘들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 맘대로 세뇌를 시켰었거든요.
근데 작년부터 반기문 총장 전기를 읽더니 외교관이 되겠다고 굳게 결심하던데요.
꿈을 제대로 찾은 것은 맞는 데
왜 저는 쓴웃음만 나는 지..
어찌 됐건 이제 저희 아들에게는 필요한 것은 노력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