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아이가 우리가 키우려는 방향대로 키워지기만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많은 요소에서 아이는 자신의 본성대로 성장하는 듯해서요.
저는 꺽어서 이쪽으로를 주장하지만 아이는 자기의 본성에 충실한채 이쪽으로 오더군요.
독서 만병통치약 아니라는 말씀에 다소 위로를 받는 엄마입니다.
그닥 독서광도 아니고, 무엇보다 독서 이후 리뷰가 아주 약한 아이더군요.
리뷰가 약한 것이 아이 성향일 수도 있고, 제가 스킬을 알려주지 못한 탓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저는 제아이를 믿는 쪽을 택했습니다.
리뷰가 약하고 읽은 것을 빠르게 흡수하지 못했어도 또한 장기기억화 시키지 못해도
정말 미미하게 나마 어제보다 오늘 지난달 보다 이번달 작년보다 올해에
자라고 있는 것이 보여서요.
느려서 손해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저아이 본성인것을..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멘사아들 딸은 제 딸아들이 아니도 우리나라의 자원이지요.
우리 아들딸은 느린 거북이지만 독서를 통해 엄마의 믿음과 기다림을 통해
경주합니다.
좀 쌩뚱인 답글인데.. 이렇게라도 동참하고 싶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