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Yongjae O'Neill - Je Vais Seul Sur La Route (나 홀로 길을 걷네)
제가 요즘 일이 많아서, 수능 전날 연구실에서 밤새고 집에 못들어 갔었습니다.
혹시나 했던 일이 발생했더군요...
애들 아빠가 출근하며, 아이들을 깨웠는데...수능일이라 조금 늦게 가도 된다며 안일어났었다네요. 알람맞춰놓았다구요...
그날 10시 40분쯤 작은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어머니, **이가 지금 학교에 왔네요. 늦잠을 잤대요. 너무 걱정마세요' ...하고 말입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큰아이도 지각해서, 학교에 갔더니, 마침 기말고사 끝나고 영화보고 있어서...다행이었답니다.
수능덕에 아이들...지각시킨 불성실한(?) 엄마 이야기였습니다^^
저의 아들도 어제 휴교라 친구랑 조조영화관람에 놀다가 3시쯤 왔더군요.
잘 지내고 저녁이 되니 쉬어도 쉰것 같지 않다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쉴걸하고 후회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나간 것에 후회하지 말어'라고 해줬어요.
지난 것에 후회하는 걸보니 생각이 좀 깊어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수능문제를 보는 것과 아는 것 나왔다고 푸는 태도 너~~무 바람직한 거 아닌가요.
부러워도 너~~무 부러워요.
항상 하연님 글이랑 음악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하연님 ^^
그쪽 학교 급식 안 나오는군요? 여긴 암말 없는 걸보니 밥은 먹나봅니다.
우리딸은 한다는 말이 맨날 수능날이었으면 좋겠답니다. ㅎㅎ
전날도 1시 30분 하교, 어젠 휴교...
쉬어서 좋겠다면서도 지루하게 보내더니 오을 아침은 쌩하니 등교했어요.
진짜 중학생 되니 1년 금방이예요. 벌써 중 2 라니요.... ㅠㅠ 철 없는 딸은 저도 곧 수험생 될 건 생각도 못하고 논다고 좋아하기나 하고.. 에휴.. ㅎㅎ
수능 문제 찾아 보고 풀다니 아주 바람직한 아드님이네요. 게다가 정답까지 맞추다니 실력까지도 바람직합니다. ^^
벌써 오후 다 지나가게 생겼네요. 따뜻한 차라도 드시며 오후 시간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