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아이를 잘 키우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우는 것, 쉬운일이 아니지요...
중2 라면...
'학습은 습관이 중요'하므로, 그동안 어느정도 성적이 유지되었다고 ...그냥 지금처럼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조금 위험부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시간에 집중해서 성과가 있는 경우도, 차분하게 오랜시간 책상에 앉는 습관을 길러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주변 아이들을 평가할 때, '공부'를 많이 염두에 둔다는 것을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노는 친구들을 소개할 때, '공부 잘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무리 자기관리를 잘하는 아이들도 함께 어울려 노는 것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 그만두기가 쉽지 않으니...적절한 방법으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늦은 시간 외출은 삼가도록, 노래방은 시험이 끝나거나 하는 ...어떤 계기가 있는 날만 가도록...등등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할 때...'너가 아직 그렇게 놀 나이가 아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반감만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조언을 하되, 근본적으로 '너를 신뢰한다'는 메세지가 전달되도록...근심스럽고 불안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쉽지 않지요?
동기부여가 되는 조언...예를 들어,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눠서, 계획표를 짜는 것이 아니라...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일주일만 함께 체크해 보세요.
노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많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조금이라도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아이의 성향을 엄마가 제일 잘 아실테니,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너무 걱정으로 앞서가시지 마시구요...
아들 키우는 입장으로 한말씀 덧붙이자면,
이렇게 같이 어울려 놀아도, 여자아이들은 실속있게 공부도 잘하더라구요...남자아이들은 성적 떨어지는데...(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그리고, 요즘 여중생들, 간단한 화장은 많이 하더라구요...옛날에는 노는 애들만 화장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