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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 청소년기 자녀 키우는 일

컨텐츠

댓글 33 댓글쓰기 본문보기

  • magic
  • |
  • 2012-11-06 08:58
답댓글

traum님 글보고 답글도 달지 않은 채 며칠동안 계속 생각만 했습니다.

지금 초등 1학년인 제 아들때문에 여간 힘들지 않았거든요.

처음 일을 겪을 때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소아정신과 예약하다가..

항상 원인은 저한테 있으니 나를 바꿔보자 생각하였죠.

하던 일 그만두고 수영시키고 공부할 때도 같이 앉아있고 눈맞추고 뽀뽀하고..맛있는거 해주고..

불과 5개월만에 아이가 달라지더라구요.

참을 줄도 알고 소리도 안지르고 강박증도 많이 좋아지고 자기 할 일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저도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 싶은데 유명한 곳은 몇달 기다려야 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이대로 저랑 호흡을 맞추면 될 것 같고..그래서 아직도 상담센터는 가보지 않고 잇답니다. 긴 얘긴 나중에 에너지 충만할 때 쓸께요. 그동안 있었던 일 생각만 해도 지치네요.ㅠㅠ

 

저도 이렇게 힘든데 traum은 너무 힘든 결정을 하셨네요.

저같은 사람은 단비처럼 반가웠지만 님에게 과중한 스트레스로 다가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물론 나눔은 두배의 기쁨이 되어 돌아오겠지만..진짜로 기쁨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능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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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6 21:53
'인생은 제일 중요한 일을 위해서,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늘, 제 마음속에 담아두는 말입니다.

magic님도, 중요한 일 때문에, 조금 덜 중요한 일을 포기하셨군요...정말 잘하신 선택입니다.

저에게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작은아이가 유치원에서 적응을 어려워해서, 정말 과감하게....아이가 7세, 8세가 되던해에 일을 그만두었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전업주부가 많은 편이라, 아이를 그대로 두었다가는...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정말 저로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지요(눈물을 머금고...).

물론, 제가 원하는 성취를 이루는데...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지금 6학년인데, 정말 잘 지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니, 공부도 제법 잘 하구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자녀'는 럭셔리한 명품이어서...이 명품을 얻으려면, 많은 시간과 재물과 희생이 따른다구요. 그렇지만, 그렇게 어렵게 투자해서 한번 얻으면...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구요...

지금 잠시, 아이를 위해 희생한 시간들이...나중에는 선물처럼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이 밤 행복하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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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2-11-02 12:15
답댓글

저도 아이를 키우며 하나님을 만났고 상담을 자격증 공부도 했습니다. 그래요 요즘 제가 아픈 것도 아들 상담 받아주다보니 넘 힘들어서 병이 다 났어요 자존감이 낮은 이야기를 하기에 높여주었더니  수학의 신 수학 문제집을 한번 풀어보더니 3문제 정해서 풀더니 다 풀어놓고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저는 쓰라린 가슴을 끌어안고 잠을 이루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든 아이 일으켜 세우는 것도 이리 힘든지...

상담학 정말 힘듭니다. 어떻게 공부를 하시는지 공부는 재미있고 나를 알아가는 작업이라 좋은데 그 이상은 너무나도 나의 기를 빼는 작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장을 마련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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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2 16:29
상담을 공부하셨군요? 기도맘님의 말씀대로, 초기에 공부할때는 '자기치료'차원에서 참 유익하지요.

그런데, 상담을 업(業)으로 하다보면, 생각보다 energy소비가 만만치 않지요.

저는 작년에 정부지원사업중 '위기가족상담'을 여러 case 했었는데...정말 죽을뻔했습니다.

임상심리학에 관심이 많은지라, 정신병리가 있는 사람들을 병원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를 하는 case가 많았었거든요.

안타까웠던 case들은... 중고등학교때 왕따로 은둔형외톨이가 된 경우나, 중고등때 왕따 당했을때, 가정에서 지원받지 못해서 고통받았던 학생들의 경우 졸업후 그 분노를 가족들에게 쏟아내서, 가족들을 어렵게 하는 경우...등이 있었지요.

앞으로는 이런 case 들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행복하도록 도와줘야 하는 '중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아이는 내가 행복하게 책임지자!"
'다른 집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생각하자!!(쉽지 않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행복하자!!!'

갑자기, 뜬금없이...이런 구호가 떠오르네요...

이제 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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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마녀
  • |
  • 2012-11-02 10:25
답댓글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이 자녀키우는 일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저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제가 큰 아이 어릴 때 함께 마음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서요.

이런 글을 읽으면 마음이 참 거시기한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누구 아이가 마음이 아프다던지 (아이가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결국 그 아이가 아픈거지요.. )

그런 아이 때문에 엄마가 마음이 아프다던지..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아이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지 알아요.)

그 당시에 치료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가사를 탕진했는지..

놀이치료에,  전자극치료에,  ^^;;

그래서 트라움님의 글 자체로도 저는 힐링이네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내 마음이 차고 넘쳐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중3 큰아이라면 저랑 연배도 비슷하실 터인데 마음씀은 저희 어머니같으시네요..

닉네임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분이신가 봅니다.

덕분에 스산하던 11월 아침 따뜻함을 온몸에 휘감게 되었네요.

상담 신청할 일이 없어도 차한잔 나누고 싶어질때  커피한잔 들고 모니터앞에 앉아서 불러드릴게요.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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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2 16:15
'traum' 을 이메일로 사용하다보니,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너 trauma가 많은 모양이지???" 하고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느라 힘들었었는데,

명쾌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traum'은 독일어로 '꿈'이라는 말이지요...저는 꿈꿀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

10년단위, 5년단위, 1년단위, 6개월단위, 1개월 단위, 1주일단위, 24시간단위, 오전/오후 단위...
이런식으로 계획세우기를 좋아합니다.

꿈을 위해서 한걸음씩 움직이다보면, 생각보다 성취되어지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time table 사용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었네요...하지만,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을꺼예요. 반드시 이유가 있는 시간들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음씀씀이가 어머니 같다는 말...과찬이십니다.

이런식으로 사이버상에서의 활동들이 자칫, 저를 '과대포장'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지극히,평범한 아이엄마일 뿐이구요...

'상담'이라는 것을 떠나...저도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장(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요즘, 쑥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지격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우리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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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2-11-02 09:54
답댓글

가끔은 넘 답답해서 어딜 찾아가지 하고 막막할 때가 있는 데

이 글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 무시무시하다는 중3 아드님이 계시군요.

저는 초5 아들이 있는 데

사춘기 그 분이 언제 오실 지 조마조마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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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2 16:07
초등5학년이면...빠른아이들은 사춘기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너무 조마조마해 하시지 마세요...아무리 반항을 해도...그래도 '내자식'이라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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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이뽀
  • |
  • 2012-11-02 09:17
답댓글

이렇게 나눔도 할수 있군요.... 

저도 상담과 심리에 관심이 많답니다...

청소년기에 심리적 방황을 한지라... ㅎㅎㅎ...  제가 먼저 나눔을 실천해야 아이도 함께 하겠죠..   제가 나눌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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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2 16:06
저도 청소년기, 대학...때 나름 방황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이뽀님은 아마 자녀를 더 잘(?) 이해하실수 있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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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2-11-01 20:56
답댓글

쑥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공개적으로 이렇게 좋은일을 하시겠다시니 뭉클한 감동이 전해져요~!!

여러님들의 게시판 글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우고 마음이 편해지길 기대해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전 이제겨우 초2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에요~^^*

그래서 아직은 큰 고민은 없지만 작은 고민은 늘상 하고 있어요~

요즘들어 나이많아 아이 낳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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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2 16:05
아이들을 키우신 엄마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들 가운데..'그 때가 좋을때다...' 이런말이 있지요?

아이가 초등2학년이시라니, 저도 모르게 이런말이 나오네요...

잘(?) 키우실 수 있는 가능성이 많으시네요...

아이보다, 먼저 성장(?) 하셔서...'청소년기 부모'역할에 대해 공부 많이 하시고, 여유있게 자녀의 청소년기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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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행복
  • |
  • 2012-11-01 14:13
답댓글

요즘 재능기부가 이슈이던데 traum님 너무 고맙습니다.

본인의 재능을 나눌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싶어요.

여러 맘들의 댓글에서 읽으셨듯이 마음이 너무 따뜻해져요.

힘든 일 있으면 꼭 글 올려야겠어요.(없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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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5:17
이렇게 '감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정말 건강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삶을 나눈다는 것...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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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랑
  • |
  • 2012-11-01 12:46
답댓글

아빠의양육태도에대해 궁금한게 있어서요,,

중1딸아이인데 공부를 잘하지는 못해요.. 이번 중간고사도 국,영,수는 평균이나 약간 웃도는데 사회,과학,

기가를 아주 낮은 점수을 받았어요.  그러니 평균점수를 확깎아먹고 거의 하위권의 성적표를 가지고 왔드랬죠...저도 남편도 아주 속상했는데  저는 잔소리정도로만 끝나지만 남편은 정말 불같이 화를 내는 거예요

회초리로 손바닥이 시퍼렇게 되도록 때리고 ....막말에 욕설까지....너무 실망했다면서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데  이런부모의 태도 정말 안좋겠죠?   하던사업도 잘 안되고 여러가지 심적으로 힘들긴하지만  또 .. 아이가 잘못될까하는 아빠맘도 있겠지만  ...이럴때 어찌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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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3:33
요즘 아빠들...참 많이 힘듭니다. 경제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족부양에 대한 짐이 예전보다 더 무거워진게 현실입니다. 거기에, 경제력이 학업성취도의 질을 좌우한다는 매스컴의..그릇된 신념(?)주입들, 이런 상황들이 더욱 우리 아빠들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신 것이 사실입니다.

현장에서 보면...비교적,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업을 가지신 분들도...미래에 대한 불안을 많이 가지고 있으신 걸 보니, 요즘,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슈가랑님 남편분은 사업을 하고 계신다니, 더 부담이 있으시겠어요...아마 남편분 마음을 먼저, '토닥토닥' 해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조금 순화되신 후에...

'중학생 부모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과 같은 개입은 Never....입니다.
관계만 악화될 뿐이지요...

그래도, 딸아이가 참 착하네요...그렇게 손바닥을 맞고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까요... 요즘애들 같지 않네요.

누구나, 아이가 공부잘하기를 바라지요...너무 식상한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지금과는 다른 직업구조들이 존재할꺼라합니다. 현재의 유망한 직업들은 사라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새로운 직업군이 많이 생겨날껍니다.

공부는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따뜻하고...다른사람과 관계를 잘하는 아이로...책 읽고,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아마도, 평균수명도 늘어서 직업을 2번 정도 바꿔서, 3가지 정도의 직업을 평생 갖게 될꺼라 합니다. 그런 연구들도 있구요...

그러니까, 10대때에 평생이 결정나는 것처럼...아이들을 위협(?)하는 멘트들은 줄이자구요...

그리고, 국영수 성적이 그정도 나오면...가능성 있으니까...전체평균점수로 혼내시지 마시고, 국영수 점수 가지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p.s. 제가 평소 메일로 상담을 많이 하는편인데, 주로 늦은밤에 한꺼번에 답변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쑥쑥맘들에게는 바로바로 답변을 하게 되네요...이러면 안되는데...일이 산더미인데 ...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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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1-01 11:34
답댓글

traum 님..

이렇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자리 펴 놨으니..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좀체 쑥스러워서 이야기 펼치기 어려운 분들도 많을테니..

상담글이 올라오면.. 자연스레 상담해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수년째 소아정신과 선생님 상담카페와 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 카페를

드나들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를 대하는데 좀 더 인내심이 생기고 대화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 나의 마음을 들어줘 " 라는 아이 권장도서(5학년이에요)를 읽었는데..

주인공 멜로디 엄마가 선생님과 이웃에게 당당하게 하는 말을 보면서..

나도 저런 엄마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감사드리구요..

학습 외에 다른 것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도움 주신다니..

반갑고 ,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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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1:55
자녀에게 귀 기울이는 노력을 하고 계신 브죵님...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자녀가 성장하듯이 부모도 자녀의 성장주기에 맞춰서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을 간과하기 쉽지요.

유치원생의 부모역할, 초등학생의 부모역할, 중학생의 부모역할, 고등학생의 부모 역할...등등,

달라도 너무 다른...(정여사 version)...역할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데, 그게 쉽지 않지요.

과연, '나는 청소년기 부모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댓글쓰다보니, 오전이 다 갔네요...어떡하지?(개콘version) ...제가 요즘 개콘에 심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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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1-01 11:59
댓글 쓰는 게 은근 시간 잡아먹지요..^^

근데..
어떡할지 궁금하시면 ~~~~~~~~~
500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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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민준맘
  • |
  • 2012-11-01 10:23
답댓글

얼마전 저도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했을때가 있었는데

조용히 신의진님이 쓰신 책 보고 마음을 다스렸다는 ㅎㅎ

감사의 손길에 쑥쑥 어머니, 친구들 모두

많은 도움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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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1:46
개인적으로 신의진 교수님을 아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하시는 말씀이...정말 real 하시더군요...

신의진교수님만큼, 아이키우시면서 고생하신 분도 드물껍니다. 아마, 그래서 그분의 책이 큰 위로가 되는게 아닐까요?

경험이 주는 힘이 대단하잖아요?

'독서치료'...정말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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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우주
  • |
  • 2012-11-01 10:23
답댓글
  앞으로 제가 너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 먼저 감사인사드립니다. 지금부터 능글맞아지는 아들과의 앞날이 회색빛일까 걱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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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1:44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님도 하고 계시는군요...

바로 그일은 '아들키우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생각과 마음을 모아 ...우리, 건강한 아들들로 키워보자구요.

아들맘들 화이팅!!!

p.s. 딸래미는 큰 속을 안썩여서인지...아직은 견딜만합니다. 그렇지만, 사춘기 딸들도 만만치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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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2-11-01 08:45
답댓글

traum님~~~~~~

가끔씩이라도 소식 전해달라는 말씀 드렸는데,

바로 이리 좋은 소식을 올려주시니 정말 좋아요.^^

나누고 싶어하시는 마음에 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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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1:41
사실은, 오랜만에 쑥쑥에 들어와서...댓글 달고, 좀 머쓱했었거든요...
그런데, 하연님이 아는척해주셔서...쓸쩍, 다시 발을 담글 용기가 생겼답니다^^

그러다가, 글을 썼구요...저의 이 무모한(?) 도전의 책임의 반은, 하연님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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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2-11-01 02:10
답댓글

traum님 글을 읽고 마음을 나누고싶다는 말씀만으로도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예전에 알았다면 저도 더 많은 상담을 요청했을터인데,,

지금 고2인 큰아이 중3때 누군가에게 정말 상담하고싶어서 평소에 연락도

잘 안하던 친구 (학교상담교사) 한테 전화까지 했던 기억이 떠올라요,,

그때 친구가 "딸의 모든 정신상태는 엄마의 정신상태(상황)과 연관이

있으니 엄마 자신을 먼저 정검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번뜩 정신이 들었어요,,내가 똑바로 나자신을 못이기고,,불안하니

아이는 아이대로 저쪽(사춘기라 해야하나..)세상에서 홀로 견디고 있었던거지요.

지금은 많이 편해졌어요,,마음을 내려놓으니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쑥쑥의 많은 엄마들,( 특히 청소년기, 사춘기를 엄마와함께 지내고있는)

가끔은 전문가나 혹은 다른이들의 의견이 궁금하실때 Traum님과 또는 쑥쑥의 현명하신 다른 맘님들에게

고민을 터 놓고 얘기하는것 만으로도 반은 해결되실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아이의 심각한(사실 그리 심각하지도 않은데) 일을 공개하는것이 쉽지는 않겠지요,

어디 비밀의 방이라도 있어야하나,,

 

여하튼 traum님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반갑구요,

바쁜실텐데 이렇게 마음을 나누고자하심에 감사드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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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0:54
휘윤맘님...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셨네요.

실제로 현장에서보면, 아이보다 엄마의 불안과 우울이 너무 커서...그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어져서 아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장 어려운 case는...엄마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상담현장에서, 이러한 부분을 부모님들께 조심스럽게(?) 인식시켜드리는 일이 정말 어렵습니다. 양육의 책임을 도맡아하고 있는 엄마들이 도리어 상처를 받거나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자칫하면...더이상 아이를 상담실에 보내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휘윤맘님은 친구와의 전화통화만으로도, 그러한 통찰을 가지셨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돈버셨네요....ㅎ ㅎ ㅎ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리고 하교후에, 잠자리에 들기전에 ...
'나는 어떤 표정을하고 아이를 바라보는지, 어떤 이야기들을 주로 하는지?' 입장 바꿔서 '내가 매일 그런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떤기분일지?'

저도 노력중입니다만...엄마가 걱정하고 불안해한다고, 아이가 공부잘하고, 생활습관(방청소 등)이 달라진다면...아마, 잔소리대회 1등하는 엄마 아이들이 제일 잘하겠지요?

저도, 오늘 아침, 아들 방을 보면서 한숨이 나왔지만...입은 꾹 닫으려고 노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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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2-11-01 11:04
traum님 말씀이 백번 맞았어요,,그떄 제가 괴로웠던것은 아이때문이 아니었고
제 마음이 힘들고 지쳐있었던 거지요,,우리 아이들 엄마때문에도 많이 스트레스받을거예요.
이제 우리 아이들한테 하교후에,,밥먹을때,잠자리에들때에도 좀 더 다정하게.따뜻하게 인사하기!!!
노력해야겟어요,,트라움님 덕분에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가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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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마미
  • |
  • 2012-10-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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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르게 든든해 지는 기분이 드네요 ^^

많은 도움 될거 같아요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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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1-01 10:46
마음, 저 밑바닥에서부터...책임감(?)이 확 올라오네요...
든든하시다는 표현이, 그냥 이렇게 믿어주신다는 느낌이 ...그 자체가 상대에게 엄청난 자존감을 준다는 거 알고 계시는지요?

아이들도 '그냥, 아무 이유없이... 믿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답니다. 그 대상이 엄마일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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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2-10-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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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많은 배움이 있을 것 같아 설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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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2-10-31 16:39
오늘 글을 올리고, 약간...망설였었습니다. 이미, 많은 선배맘들이 도움을 주고 계셨었는데, 내가 무슨?

걷자님의 글에 용기를 얻어, 도움이 된다면...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제 쪽지로 이메일 주소 보내주세요, 제가 얼마전 읽고 감동받았던 책이 있었는데, 댓글 1등 기념으로 그 책 e-book으로 보내드리고 싶어서요...대신, 열심히 읽으시고 감상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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