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ㅇ이 엄마..도움이 되셨나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입시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 선배들의 도움을 받은 기억이 나요.
아드님은 이번 중간에서도 국어에서 1문제 틀리시고 모두 백점.
백점이란 점수가 언제,어디서나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니거든요.
얼마나 홀가분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셨을까요?
제게 카톡으로만 소식 전하지 마시고...
이제는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왜케 공부를 잘하는지 비결을 알려주셔야죠..
이상하게 쑥의게시판은 아이를 쑥쑥 키워주는 힘이 있어요.
한경비즈니스 원문 기사전송 2012-09-28 11:44
추석에 시험이 코 앞인 아이는 친정부모님게 맡기고 먼 귀경길에 갔다 오니 하니비님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반가왔네요. 전 하니비님의 이런 베풂이 넘 좋아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광팬들이 많나봐요..^^
저희 아이는 중등때 영어는 학원에 그냥 맡기고 수학을 선행하는 학원에 보냈어요.그랬더니 1학년이 끝나갈때쯤 벌써 정석을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느날 자기는 하나도 이해가 안 된다며 눈물을 뚝뚝,, 이건 아니다 싶어 자기학년 심화를 깊이 들어가는 학원을 찾아 시험을 봤습니다. 테스트를 겨우 통과하여 꾸준히 다녔는데 숙제도 많지 않고 수업시간도 짧은 학원이라 아이가 해피해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주는 탓이었는 지 너무 쉬운 학교 시험에서는 매번 실수(?)라는 명목하에 몇개씩 틀리고~ ㅜㅜ 그러나 심화로 깊이 공부한 결과는 고등학교 때 나오더군요.. 끝까지 그 학원을 다녀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정도만 선행을 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왔으나 1등급을 받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저희 아이는 문과를 갈 예정이라 괜찮지만 이과를 갈 아이라면 진도를 좀 빼고 와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그리고 직장에 관한 문제는요~ 절대 그만두시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이렇게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내일이 있어서 아이에게 그만큼 간섭(?)을 하지 않게 되어 차라리 아이에게나 나에게나 이득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직장을 그만두면 그만큼 아이에게 더 매달리고 신경쓰게 될 것이고 너무 은 정보가 있을 수록 나도 아이도 스트레스만 많아지고 해결될 일도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적당한 관심과 써포트가 더 나을 거라는 판단에 전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는 꼭 직장생활을 하리라 맘 먹는 답니다. 시행착오는 모든 사람이 다 겪게 되어 있지요 그걸 두려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을 할 수 있으니까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하니비님~~
말씀하신 ㄷ ㅇ 님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전직 영어교사입니다. 올해초 사표내고 중2, 초6 올라가는 두 아들들을 데리고 여기 미국 얼바인에 와있어요. 큰 아이가 중학교 올라와서 반 2등 한번 해본게 최고 성적이고 사교육에 기웃거리기는 했으나 6개월을 넘겨본적이 없었거든요. 딜레마에 빠져 있던터에 미국행을 선택했습니다. 내년에 돌아가면 중 3이 되어있을 큰 아이에게는 미국행이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감행했고요. 저도 여기 쑥쑥에서 하비님과 할아버지님이 올려주시는 글을 읽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취사선택하며 집에서 공부시켰던 나름 열혈엄마였어요. 미국와서 중학교 처음들어가던 올해 3월에는 두 아이다 정규반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ELD과정의 영어수업을 들었고요, 여름방학이 끝난 지금 9월에 두 아이다 정규반에 들어가게 되어 미국애들과 함께 공부시작했어요. 튜터선생님께 wordly wise 3000 배우고 있는데 여기 도서관에서 튜터와 함께 공부하는 애들 대부분에 이 책으로 단어공부해요. (전에 이 책 소개해주셨던것 기억납니다.^^) 저는 큰 아이는 여기서 중2학년 수학을 쎈, 최상위수학, A급수학, 수학의 신 이렇게 4권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A급 S단계는 그냥 넘어갔고요, 2학기 수신에서 지금 엄청 아이가 헤메고 있는 중입니다. 그냥 마무리짓고 3학년 진도를 나가야 할까 고민중이고요. 본인은 명문대 의대가겠ㄷ고 그러는데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남의 일 같기만 한 요원한 길인듯 합니다. 함께 고민해주시는 하니비님의 넓은 마음이 이국 땅에서 추석을 맞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네요. 건강하세요. ^^
안녕하세요.... 하니비님~~ *^^*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게 잘 읽고 있어요
초게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과 너무나도 다른 현실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해질 때도 있네요
저희 아이는 초2 여아에요..... 아직 멀었죠? ㅎㅎㅎ
애기때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지금은 해리포터 읽고 있어요
그동안 다독만 해서 학습적인 영어가 부족한 거 같아서 요즘은 넌픽션과 워크북, 보캐책 위주로 엄마표로 하고 있고..... 또 화상영어도 하고 있어요
엄마직업때문에 지방에 살다보니 근처에 맘에 드는 학원이 없네요
지금은 피아노, 미술, 드럼, 컴퓨터 매일하고 수영, 골프는 가끔 하고 있어요
늘 시간은 부족하고..... 맘만 바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끌어줄 수 있나 고민이랍니다
아이가 영어는 좋아하는데.... 수학을 하기 싫어해요
지금 초3 1학기 선행 중인데..... 선행은 그럭저럭 하는 편인데..... 심화는 싫어하네요
일단 선행만 엄마표로 쭉 진도를 나가볼까요?
아니면 수학전문 학원을 보내는 게 좋을까요?
전에 수학학원을 보냈더니 두세달 겨우 하고 하기싫다고 울어서 그만뒀거든요 ^^;;;;;
사실 수학학원을 추가할 시간도 부족하구요
미술을 빼고 수학학원을 보내자니 그것도 갑갑하네요
대치동학원 얘기 풍문으로 듣자니..... 애들 수준이 상당하네요
당장은 어렵고...... 초 5 쯤에라도 대치동 입성을 해야할지.... 엄마표로 꿋꿋하게 버텨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지금처럼 지방에서 고만고만한 학원보내면서 엄마표로 버티는 게 잘하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어떻게 끌고가야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더 큰 발전을 위해서 결단을 내려야 할까요?
절대내신으로 바뀌니까 적극적으로 국제중, 특목고 준비하는 게 맞을까요?
각종 영어, 수학 인증시험도 차차 준비하구요??
초게에서는 이런 고민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댓글이 달리는 거 같아요
그게 현실에 맞는 건지 아닌지 도무지 판단이 안서네요
하니비님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요~~ 바쁘시더라도 꼭 좀 부탁 드립니다~~!!!
헉!! 하니비님~~~~
영어말하기대회 원고 보러 다시 들어왔는데....다시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ㅠ.ㅠ
아무튼!! 아드님 수상 기원합니다.^^
특별히 엄마표로 교육시키지도 않았고 님들에게 알려줄 정보도 없어 가끔 들어와 여러분이 남겨주신 글만 읽는 맘이랍니다.( 죄송 ㅠㅠㅠㅠ~)
중딩 1학년 딸아이 하나만 있는 전업맘 입니다.
초등때까지는 영어에 더 비중을 두기로 맘 먹고 초등1학년때 영국문화원 1년반, 이후 데리고 다니기 힘들어서 아파트단지 샘한테 6명 팀 수업하고 따로 집에서 집중듣기와 영어책을 읽혔습니다. 5학년 2학기때 청담보내고 중학교 들어가지 직전까지 알바+ 까지 수업듣고 한국식으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송파에서 유명한 E어학원 (중학교 1학년만 700명이에요) 테스트봐서 탑반에서 수업듣습니다. 그런데 이 학원이 숙제가 정말 많아요.
수학은 초딩때까지 학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6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수학에 더 비중을 두기로 맘먹었는데 이제 컸다고 저랑 약속한 대로 수학 진도가 나아가지 않아 학원을 보냈습니다. 학원을 보내니 신경을 쓸 거 없이 편하더군요, 가끔 학원 숙제 다 했니? 정도만 체크했습니다. 학원에서 전화와도 잘 하고 있다는 말이구요. 그런데 1학기 중간고사에서 수학에서 서술형 문제를 틀렸습니다. 신랑이 우리아이 식 쓴것을 보더니 이렇게 하면 안 되다고 누가 이렇게 가르쳐주었냐고 물어보니 학원샘이라고 하면서 노트를 보여주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우리아이는 초딩때까지 선행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학년 문제해결길라잡이 심화까지 풀고 수학문제집이 아닌 노트를 반쪽으로 놔두어 반쪽에만 풀고 틀리면 다시 나머지 반쪽에 풀는 식으로 습관을 잡아놨는데 학원 3개월 동안 문제집에 엉망인 글씨로 풀어놨더군요.
학원에 전화해서 우리아이 문제풀이는 수학연습장으로 하겠다고 하고 선행나간 것이 아까와 1학기때까지는 그 학원에 다녔습니다.
보통 이곳 송파 큰 학원은 2교시로 되어 있어 1교시 선행,2교시 심화로 되어 있어 현재 3학년 선행 나가는 반이 심화교재로 에이급 풀고 2학년 2학기 나가는 반이 심화교재로 쎈을 풀니다.
즉 선행을 나가지 않으면 심화를 제대로 해 주지 않습니다.
방학때 우리아이 집에서 혼자 1학년 2학기 에이급을 푸는데 S단계는 못 풀고 그 밑 단계는 제대로 풀더군요. 과외 샘을 알아보는데 에이급 s단계까지 하는 샘도 없어 포기하고 다시 다른 학원에 2학기때 보냈습니다. 이 학원도 전의 그 학원과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현재 영어와 수학 이렇게 학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되니 영어와 수학은 이렇게 학원을 보내고 내신의 영어와 수학은 또 다른 과목처럼 여겨집니다.
저도 멜리사님처럼 중학교 시험에서 등수에 신경쓰지 말고 올백을 목표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올백 생각보다 무지 힙듭니다.
우리아이 학교 인근에서 수학문제 쉽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학원에서도 쉬운 내신문제 풀이만 하더군요.
수학샘이 우리아이한테 "넌 공부할 필요없어" 라고 했다고 하던데 오늘 우리아이 수학시험을 봤는데
하나는 서술형에서 계산을 잘 못 했고 하나는 조건에서 (X >0 )다고 했는데 답에는 0보다 크거나 같다고 표시를 했답니다. 100점이 많을 텐데 이렇게 틀리면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다른 학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아이 학교는 좀 쉽게 나와서 공부를 깊이 있게 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가끔 제가 이야기하면 우리딸 "그런 거 안나와" 라고 하면서 넓고 얇게 공부합니다.
결국 실력이 아닌 실수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더군요.
대치동 학원가에 사는 언니왈 스카이 가려면 수학은 올림피아드까지 준비해야 하고 영어는 IBT 100점이상 나오는 학원 보내고 이과면 과학 선행을 하라고 합니다.
사실 언니랑 통화하면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대치동 아이는 왜 이리 다 공부를 잘 하는지.....
우리아이때부터 고등학교도 절대 내신제로 바뀌어 6등급이 된다고 하던데 그러면 외고나 특목고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현재는 9등급이라 일반고가 좋은 대학 가기 더 좋다고 하던데....
왜 이리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는거죠? 내년부터 수능도 a,b형 으로 바뀌던데
학원 설명회 다니면 빨리 이과지 문과지 결정하라고 하던데 아이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없고 엄마가 하라고 해서 공부하고 샘이 공부잘 하는 아이 인정해줘서 그 맛에 공부한다는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대치동 언니말처럼 우리아이도 저런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전 철처히 제 아이 실력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잘 하는 것 같고 대치동 아이를 보면 저 밑인것 같고...
이 밤 다른 일을 하다가 이곳에 와서 두서없이 글을 남깁니다.
중학생 되면서 제가 달라진건 내신에 대한 생각입니다. 초등때와 달리 아이에게 학교 시험은 올백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고 주문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지 힘듭니다. 어쩌면 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복습하고..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아이가 점수때문에 실망하는거 보면서 너무 부담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행착오의 연속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철저히 제 아이 실력만 보자는 나름의 교육관이 있습니다. 몇 과목은 뛰어나고, 어떤 과목은 보통이고, 또 다른 과목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고 학부 입학을 위한 스펙이 있죠. 거기에 무턱대로 아이를 맞추다 보면 힘이 들더라구요. 정보를 가지고, 아이 실력을 확인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다보면 .. 실력이 되면 그 스펙에 도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부가 아이 인생의 최종 목표는 아니니까요.
윗글에 언급된 아이는 정말 우수하네요. 저라면 .. 수학은 개인 레슨을 시키겠어요. 영어는 그램머 인 유즈 문법책 찬찬히 보구요. 아직 중 1이니 익힐 시간이 충분할 것 같거든요.
모두가 가지 않은 길입니다. 항상 고민하고 갈등하고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죠. 누가 이러면 된다더라는 얘기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맘은 쑥에 없겠지요. 그리고 아이가 문제가 있지 않다면 직장을 그만두는건 아니라 생각되요. 저는 일 그만둔지 일년 되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쉬고 싶었거든요.^^ 즐겁게 지내고 있구요. 근데 .. 아이 공부는 똑같아요. 관심도 할애하는 시간도, 열정도 일할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어요. 적어도 제 경우에는요.
덧붙여 상위 1% 학생에게 필요한 조언과 중상위권, 하위권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에는 차이가 있죠. 개인적으로 쑥이 최상위권 학생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두루두루 다양한 차원의 정보와 조언이 공유되길 바랍니다.
감히 따라갈 수 중게맘들과 중게맘님의 아이들
저처럼 지극히 평범한 엄마와 더 지극히 평범한 아들
생각하는 것과 여러 분야에서 차이는 나지만 글을 접하면서 나와는 다른 엄마들도 고민이 있고
그 고민을 알수 있네요
저의 아들은 아직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오지 않아 고민이예요.
제가 들은 목표설정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잘 따라주다가도 제자리로 가는 것 같아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생기니 빨리 이 마음을 떨치고 사이좋은 모자사이로 지내고 싶네요
능력있는 아이일수록 적절한 사교육은 아이능력에 날개를 달아주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중2가 되고 고교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초등 3학년이후 사교육 안시킨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중등 올림은 학원을 제대로 보내고 일찍 준비할수록 성과가 좋더군요 비슷한 능력을 가진 선수끼리의 승부이므로
저도 나름 대치동 힉원근처도 안보내고 아이 공부시킬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하니비님의 행간이 뭔지 알겠습니다.
유게나 초게처럼 중게도 현실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늘어놓자는 거지요.
그것이 혹자에게는 쓸데없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혹자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정.보 가 될 수도 있구..
여러 정보가운데서 나에게 맞는 한 줄을 찾아낼 수 있도록 풀을 만들자는 거지요?
예.. 감사합니다. 제가 보탤 수 있는 정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해보겠습니다.
하니비님의 글에서 용기를 얻기도 하고 엄마능력에서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는 중딩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