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는 하니비님께 응원 팍팍 보내드리고..

이제 얼마 안남은 시간들 마치고 나면 상상대로 자유로운 시간들이 펼쳐지는..

끝이 보이는 사투라 얼마나 다행인지

과정이 아름다우면 결과에서 초연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진 아직 미숙한 중딩맘이었는데

요즘, 현실적 성과와의 접목 고민 땜에 머리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니비님의 정확한 지적에 머리가 좀 맑아지기도 합니다.

어줍쟎은 엄마표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학원표의 빡센 숙제와 커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한편으론 학원을 다닌다는 사실에 자존심 상해하기도 하는 어처구니 없는 멘탈상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음 약해 딱히 빡세게 밀어부치지도 못하는 엄마이기에 어물쩡어물쩡 세월만 축내는 한심한 시간들이네요.  사교육을 하려거든 중학교때 하라는 말씀... 팍팍 와닿습니다.

부디 남은 기간 하니비님의 수고로움과 둘째자녀의 노력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웅장하게 울려퍼지길 기도하겠습니다.

하니비님이 부러운 1인 입니다..

요즘은 이래 저래 아이랑 늘 토닥토닥..

아이는 공부해도 전 그냉 옆에서 뻔뻔히 자는 엄마에요.전 졸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넘 바빠서 못 들어오다 정말 금요일이나 되어야 시간을 냅니다.

댓글 달러 막 들어오니 이런저런 글들로 머리가 다시 복잡해지는 것을 느껴요

하지만 늘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땜시리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제 잠이 안 오길래 카톡으로 연락을 드리고 싶어도 잉...잉

잠이 안와 3시정도까지 있다가 할일하다 잠을 자고 출근을 했어요

다음주 초가 애들 시험이라 긴장을 하고 있지만 애는 12시 30분이면 꼬오옥 잡니다.

이를 교정하는 바램에 한달을 고생했어요 몸이 많이 상했나봐요

저는 인플란트! 아주 치과에 등돌리고 싶어요

사실 아이는 학원 한달씩 처음으로2군데를 중학교때 다녀봤어요

헌데시골이다보니  아이가 내신을 위한 공부지 뭐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위권 이하 애들하고 수업을 하니 선행을 하면 개념원리 정도 봐 주고 휴

영어를 갔더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넘 많이 걸려요 숙 제가 너무 많아 학교 수업과 수학을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시행착오만 1년 다 가게 생겼어요

뭐 부터 해야 할지 인제는...휴 어떻게 스케줄을 짜야 할지...

사교육을 시키고 싶어도 시킬수가 없는 상황!

건강 챙기는 것도 한 몫이더라구요  워낙 건강했던 아이인데.... 중등와서 자기 나름대로 완벽을 취할려니 안 하던 아이가 할려니 힘들지요.. 호호

온통 자식생각! 맞아요 자식생각 뿐입니다. 부족한 둘째는 둘째대로 ....

저도 지금 둘째는 악기 피아노로 승부수를 던져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만드시는 글이십니다.

습관 형성이 안 된 아이라... 글씨쓰기 책상 앉는 것 등 .....

딱 한가지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키우고 있고 엄마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힘입니다.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30분 이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공부실력이나 정보가 부족한 저는 항상 속상합니다. 하니비님!  그저 이렇게 게시판에서 아름다운 글들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열했던 ,시행착오였던 ,그 모든 것들은 살아가는 이야기이기에.. 오늘도 저는 마음 한켠 힘들지만 훈훈해 지는 하루입니다.

하니비님처럼 나누고 싶은데 나눌 수가 없어요 저는 나눌 수 있는 것은 쉐폰케익 100판 구은 것 밖에 없는데... 호호 

다시 한번 고민해보고 또 고민해보겠습니다.

앗...시리즈가 끝이라는 말씀은 아니아니아니되옵니다...논란거리를 만들어서라도 하니비님 글 계속 읽고싶으면....안되겠죠? 하니비님은 긴---글을 감사히 읽고도 감사댓글 요리 짧게 쓰는것을 용서해주시옵소서...추석이 다가오네요...즐거운 명절,맛난것 많이드시와요~~~

하니비님! 안녕하셨어요.

고등학생 아드님 키우시는 마음 제가 얼마나 헤아릴수 있겠는지요. 그저 건강하시길...

저희딸은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하루가 48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중간고사 앞두고 수학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참...

주위 아이들 봐도 어린애들이 어쩜 저리 열심일까 기특하다가 안쓰럽다가 그럽니다.

정말 영리한 아이들, 스펙 좋은 아이들, 투지 넘치는 아이들 속에 있으니...

이렇게 또 넋두리를...

시리즈를 마치신다는 말씀... 이해하면서도 섭섭하네요.

늘 많은 가르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장 중요한것이 본인의 의지란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인생 모든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란걸 자식 키우면서 알았습니다.

지독한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느끼지 못한걸 자식놈들이 가르쳐줬어요ㅠ,ㅠ

본인 의지가 없는 애한테 닥달하다 진빠지고 아이와의 사이도

나빠지고...

어설푼 엄마표 고집하다가 얼마전에 학원 보냈어요.

학원에 대한 편견도 깨지고, 집에서 시킬때보다 애처로워 보여

더 잘하라고도 못하겠어요.

그냥 니 하는만큼만 하라고 다독여줍니다.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가 더 좋아진것 같아요.

적절한 사교육이란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참, 큰아이 1학기때 교내 수학경시에서 우수상 탔어요.

그때 제가 지팡이처럼 의지하던게 하니비님 글들이었습니다.

힘들고 막히면 칼럼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서 힘든과정을 이겨냈어요.

한 6개월 수학에 몰입했더니 성과도 나오고 나름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어요.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처럼 하니비님께 고마워하시는분들 많을꺼라 여깁니다.

요즘 아침 저녁 날씨가 변덕스럽기가 꼭 예전의 저 같네요.

아침에는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용기를 주다가

오후에는 윽박과 짜증으로 몰아 붙이고...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야 제 모습이 보이니

제가 철 든건지...나이가 든건지...

환절기라 몸 축나기가 쉽상입니다.

어쨋든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뵙기를 바랍니다.

꼭이요~~

많은 댓글 중에 제글도 캐치하셔서 답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이 가을 겨울이 지나가는 동안 작은아드님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한편으론 하니비님같은 엄마이기에 큰 아드님이 이리 잘 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주변에 어느 **사의 말씀이 자기 모임(물론 다 *사죠!)에서 설대 보낸 집이 딱 한집이라네요..ㅠㅠ 전 형제가 많아서 조카들이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다보니..고놈들 다 크는과정 지켜보니 인생이 쉽지가 않네요. 어릴때 다 공부 잘했거든요..정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도 넘 많습니다..^^;

다만 아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즐기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어쨌든 엄마의 몫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의지와 성취욕은 길러질 수 있을까요? ㅠㅠ

암튼 뭘하든 근성이 있어야죠..^^ 동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맞아요. 본인의 의지와 성취욕 없이 무슨 목표가 이루어지겠어요.

하니비님 자제분들은 그런 면에서 걱정 안하셔도 되니까,

입시를 앞두고 편하고 즐겁다면 거짓말일테지만,

그래도 좀 덜 우울해하시고 덜 힘들어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_^*

제 친구 딸이 전교1등 찍다가, 지금 좀 고전하는데,

하루 4시간 자면서 현재 고1.

죽기살기로 공부해요. 그런데도, 하나 틀리면 젼교등수가 100등이 내려간다고해서리.

그 아이는 죽기살기로 하더라구요. 그런 애들은, 정말이지 독하더라구요.

엄마는 나가서 돈 벌고 학원**** 대주고,

그 아이가 중학생때도 탁탁 주문을 하더군요. 자긴 어떤 학원, 어떤 과외사 필요하다 어떻다,

독한 애들이 잘하는 거 같애요.

말씀하신대로 고등부터는 아이가 그렇게 자기 의지대로 열공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지 않으면 다른건 필요 없더군요.

대치동 그 학교에서, 자기 딸처럼 열공하는 애들, 일부는 거기도 논다고, 포기하는 애들도 많다고 제 친구도 그러네요. 하는 애들이나 한다고. 그게 중학생이면 보이고, 고등부터는 고2에 포기하는 애들이 늘어나는 거 같애요. 해도 안된다는 무기력과 패배감. 이런거요. 해도 안된다는 자아상실. 이런거요.

잘하는 애들이 결국 공 굴러가듯이 더 좋은 성적이 나오고

시리즈를 마치신다니 섭섭합니다ㅠㅜ

하루 속히 하니비님의 우울이 말끔히 걷혀야할텐데요.

제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건강이 안 좋으니까

조금만 컨디션이 회복되면 참 행복합니다.

하니비님도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