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해서 가까운 글이 안 보이고 이가 안 좋아 인플란트를 하고 있는 중
그게 중년의 시작임을 느낍니다.
요즘 싱숭생숭... 그래도 더운 것이 가시니까 살 것 같아요..
요번 여름 너무 날씨가 사람을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중년????????????????????????
아직도 철딱서니없이 살고잇는데
중년?????????
그란데 몇살부터가 중년이당가요?
이미넘었나???
아직도 코질질이(중2,초6)들 뒷바라지하고 먹이고 재우고 눈코뜰새없는딩.
웃음행복니 말씀들으니 이제 중년준비해야겠어요.
딸은 준비되었고
돈!!!뜨악 풀리지않는 이 숙제!여지껏 쥐어짜도 풀리지않는 문제였지만 그래도 계속 머리쥐어짜며 궁리해봐야겠어요.
요즘 내자신이 잘하는게 없다는 능력부족을 절감하고 심히 고민중이었는데 또다시 중년고민꺼정.허걱,,
우짰든 생각꺼리 주신 웃음행복님 감사해요~~~
정말 방학동안 못들어오다가 오늘에야 들어왔네요..
잘들사시는지...애공부는 잘들되시는지..영어는 어떤지...
공부에 대한 생각만 하고 왔더니 저의 마음을 흔드는 글이 있네요...
저도 올해 마흔....무게가 느껴져서 초에는 좀 그랬어요.
하지만 아들은 초5,딸은 늦둥이로 33개월 4살....
너무나도 바쁘고 정신없이 하루가 가서 사추기를 느낄 사이도 없네요..
아직은 어린가 싶어서 저도 더 바쁘고 어려지는듯...^^
저는 중등아이가 없어서 그런가봐요..아직도 제손이 가야하는 아덜~~~
저도 몇년정도 있으면 그럴라나요?
정말 친구만나서 영화보고 맛난거 먹고 하는게 요즘은 소원인거 같아요.
애들맡기고 강남역에서 한번 만나서 수다떤 친구들이 있었는데...
일상에서 다시 잊고 사네요.
지금은 신랑이랑 호프집에서 생맥이나 좀 마셔보는게 요즘 소원입니다..
생맥에 쏘야...대학다닐때 먹어보던것들..너무 오래되서 맛도 기억이 안나네요..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아직도 흥분이 되기도 하네요..
가을이라서 하늘은 너무 이쁜데...폭풍땜에 우리친정은 좀 피해를 봐서 ...마음은 그렇네요..
그냥 딴 야그만 하다 가네요..
이쁜 가을도 마음껏 즐기는게 약인거 같아요..
건강한 시간을 위해 저도 즐겨야겠어요..아그들과의 씨름을!!
그렇죠?? 제 마음은 아직도 마냥 청춘인채로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문득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 낯선 얼굴에 헉!하고 놀래곤 한답니다.
그래도 웃음행복님은 일을 가지고 계시니...좀 게을러지셔도 되지요....
수퍼우먼일 필요있나요, 일하고 집안일하고 아이들까지 돌봐야되는데....
오히려 저는 전업주부인데도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너무 게을러진답니다.
갈수록 일하는 게 귀찮고 꾀가 나니 어쩐다요...
요즘은 그래도 just so so하면서 살고 있어요.
나랑 가족들 건강하고, 특별히 속썩이는 아이녀석도 없고, 풍족하진 않아도 궁핍하진 않으니
그저 누군가에게 감사하면서 살아가네요.
예전에 어떤 강연회의 연사가 지휘자였는데
"인생은 무엇엔가 감동하기 위해 사는 거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조금 새로운 관점이었지만....그말에 많은 공감을 했어요.
그게 무엇이든....남편이든, 책이든, 아이든, 혹은 멋진 풍경이든.....좀더 많은 것에 감동받고 살 수 있는
삶이
보다 멋진 삶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을 그리 두니 인생에서 하찮은게 없더라구요....
누군가는 웅장한 클래식에 감동받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개콘에 감동받을 수 있는 거구...
또 누군가는 보도블럭사이 비집고 나오는 민들레에 감동받을 수도 있는거구요...
누군가는 아이 성적표에 감동받을 수도 있는 거지요.
그렇게 따지면 백만장자보다도 내가 더 멋진 삶을 살고 있는 걸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게 인생이더라구요....그게 무엇이건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감동받아 보려구요...
전 요즘 외로워요 고슴도치랑 대화를 한다니까요
우울하기도하구요 ^^ 중고등 수학 공부방을 하고 있는데
늦게 일끝나면 우리애들 가르쳐야하고 밀린 집안일하구
수업준비하구 ...몸이 바쁜데도 마음은 허전하구 슁숭쇵숭하네요
원래 가을은 절대 안타는데... 저도 사추기인가봐요
우리애는 너무 영어에만 신경써서 그런지
수학실력이 날이갈수록 녹이슬어가고 ... 오늘 저녁도 아이랑
한바탕 했더니 더 우울하고 슬프네여...
완연한 가을이 오면 더 마음이 싱숭싱숭할것 같아요..지금은 방학이라서 아이랑 같이 있기땜에 나 자신을 생각할 여유마저 없고 그저 편지 쉬고만 싶습니다..개학을 하고 나면 한 며칠을 잘 지내다가 그것도 시들해지면...방할때 하루 세끼 다 먹기가 힘들어서 한끼는 사먹고 한끼는 라면으로 떼우고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게 지금 살고 있습니다..
저는 방학이 끝나면 병원부터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몸이 부실해서리..
그리고 이번 가을부터는 꼭 운동을 하구 문화센터 등록도 해서 취미생활도 하고..
중년이 되어 필요한 것은 친구인 것 같아요.
모든 것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딸도 없고 한때는 돈 모으는 재미로 살았는데,지금은 모두 남편에게 넘겨버리니 허전하고 후회되요.
저도 정말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 허전함은 없어요.
입시생이 있어 마음에 큰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운동을 하는데 방학중에는 쉬었어요.다시 해야할까..고민이예요.
운동도 해야만 한다는 강박감에 스트레스가 되어서요.
두사람 먹어도 반찬은 해야하고 설거지도 다음날로 미루어요.
체력에 한계가 오고 있어요.
스케쥴로 보면 엄청 활력이 넘치는 생활인데...저 본인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요.
싱숭생숭 할 때는 좋은 사람 만나서 만난 것 먹으며 한없이 수다를 떠는 것...
가장 좋아요.
해외여행도 나이들어 다니니 일주일간 휴유증이..오래가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사람 만나기...제게는 가장 좋은 허전함 달래기예요.그런데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좀처럼 사람을 만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