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 둘만 키우고 있는데 아직 성 문화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없습니다.
생각 꺼리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너무 아이들을 어리다고만 생각해온 것 같네요.
종교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일거라고 생각돼요.
다니엘 학습법이라고 서울대 종교학과 나온 분이 쓴 책 보면, 그런 대목들 많이 나와요. 공부는 엄청 잘하는데, 그런쪽으로 스트레스 풀고 나온다구요. 결국은, 종교나 가치관 그런게 가장 중요하지않나 싶어요.
또 다른 곳을 보면, 노처녀 노총각 엄청 많고..............
저, 오늘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소렌토 카프리를 들렸거든요. 배낭여행의 대부분이 독신 전문직 여성들이에요. 그런 분들 보면, 저런 탈선도 하는 애들이나 하죠.
에휴, 진짜 공부에 엄청 집중할수 있는 외모적인 신체적인 환경을 가진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로서는, 걱정도 안돼요. 저는 남자애들 엄마로서, 여자가 꼬이는 남학생들 보면,
일단 축구도 잘하고 운동 만능이고 반장이고 공부도 잘하면 꼬입니다. 옷까지 잘 입고 브랜드로 딱 맞춰주면요. 그런거와 정반대로 어리버리하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이러면 별로 걱정 안해도 정말 공부에 엄청나게 집중하기 좋은거 같애요.딴소리해서 죄송해요.
저희 반 6학년 아이들도 가끔 실습(?)하는 친구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청소년때는 막가는 아이들만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엔 도처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것들이 널리고 초등생도 이성교제를 하다보니 분위기따라 도를 넘는 경우도 있어요. 확까놓고 이야기하자니, 잘 못 이야기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것 같아서( 15년 전 6학년 과학 시간에 남녀의 신체구조 설명하다가 한 녀석이 여자들은 앉아서 소변 보는 것을 처음 알고는 충격을 먹었다는...그때만 해도 아이들 순진했어요^^) 말을 고르고 고르면서 이야기해도 참 어렵습니다. 집에서 부모들이 해야 할 몫도 있는 것 같아요..
알 것 다 아는 울 딸램과 서스럼없이 이야기하긴 하는데, 울 딸 얼마전 제게 놀라며 묻네요
엄마, 그 나이에도 아빠랑 키스해? .....
나이들면 키스같은 순수(?)한 건 안 하는 줄 아는 울 딸램, 교육 제대로 못 한 거 맞죠?
초6인가 중1 때 지금 중3아들아이랑 같이 얘기하다,
고등학생이 이성교제 후 임신해서 자퇴하고 미혼모가 되고 이런 뉴스를 보며,
아들이 "왜 그 때 남자가 피임을 안했을까?" 이런 얘기를 하길래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이성교제와 관계를 안해야한다고만 생각했지, 피임을 해야한다고 아이가 생각할지 제가 예상을 못한거죠.
부모의 생각과 태도가 아이들 속도를 못 따라가고있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 뒤로 좀 더 솔직하게 성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