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과 비슷하게 엄마표로 쭉 해왔고 지금 고1 고2가 된 아이들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둘이 한꺼번에 비슷하게 했는데 텝스점수가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높고 조금 읽은 아이
낮네요. 모의고사와 내신은 그때 그때 다른데 잘 나오는 편입니다.
우리는 중학교때는 수학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영어는 그냥 학교수업과 숙제로 하며 방학때
미드 보는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고딩되어 텝스 시험 보고나니 중2 겨울 방학쯤부터 텝스시험을 봤었으면 수준파악도 되고
수준높은 영어공부의 동기부여가 됬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 질문 덕분에 좋은 답변글들 잘 보았습니다.
우리딸(중1) 보니까 중학영어 정말 고민입니다.
청담 알바플러스 다니다가 3월에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만두게 했습니다
지금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하고 평소에는 수학에 치중하고
영어할 시간이 없더군요. 아니 관심이 없어진거 같아서
BBC learning english사이트에서 월드뉴스, 6분영어 다운받아서
받아적기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2주일 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는 2분 정도인데 받아적다보면 30분정도 걸리고 매일하고 있습니다
6분영어는 6분 분량으로 받아적으면 1시간 정도 걸리고 토.일요일에만 합니다
요걸 매일 어떤일이 있어도 할려고 합니다
받아적기는 독해,듣기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영어천재들의 전가의보도입니다.
문법은 닥터 잉글리쉬 제가 보니까 쉽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보라고 할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원서도 매일 꾸준히 읽도록 해서 많게는 1주일에 한권
적게는 한달에 한권 정도 읽게 하려고 합니다.
쓰기는 영어로 일기 썼으면 하는데 머리가 커져서.......
말하기는 원어민 선생님 영어시간.....
ps 영어교과서 지문은 외우시죠...이건 뭐 기본이니까...우리딸 시험보고 나서
외울 필요 없다고 하지만 외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오셨어요.
중학교 시기에 고등영어를 해야 고등학교 가서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어요.
다른과목 공부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영어 학습량도 중학교와는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죠.
예를 들어 중간고사 시험공부량을 비교한다면 10배 이상 20배 정도...그 이상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탄탄한 영어능력이 아니면 애들이 멘붕현상을 겪는 겁니다.
고등영어는 지금까지 해온 영어공부와는 조금 방향을 달리 해야해요.
일단 어휘에서 교육과정상의 어휘를 완벽히 습득해야죠.
고2 정도까지는 지금까지 해오신 리딩레벨 6.0 정도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고3 수능영어에서는 부족합니다.물론 고등학교 영어시간 시수가 높아 고등학교 가서 배워도 되지만
지금까지 해온 영어를 활용하여 영어 한과목 정도는 끝내놓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영어를 시작하려면 아이의 현재 영어실력을 정확히 테스트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딩레벨도 2.0에서 7.0까지 올리셨듯이 고등영어의 문제수준도 다양하거든요.
그리고 어휘와 문장구조를 '감'으로 파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정확히 알고 글의 내용과 문제풀이에
연관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으로 배운 영어는 잘가면 다행이지만 순간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거든요.
초등영어 시절 게시판에 리딩레벨 별로 책을 분석하고 올리고 도움을 받고 따라하셨지만
지금은 직접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어디에도 고등영어 엄마표,혹은 독학을 위한 매뉴얼 같은 것은 없거든요.
중등게시판에서 이런 논의가 활발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처음 우리 애들 엄마표 고등영어로 진입을 시작했을 때 했던 일은 시중에 나온
고등용 독해집을 랜덤해서 사다가 이것저것 풀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는 수능영어가 쉽던 시절이라 쉽게 점수를 받았지만 지금은 수능영어가 심화과목으로
되면서 상당히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도 수능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영어 수준에 따라 그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처방을 해드리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