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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3에 버려야할 것들.......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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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개구쟁이맘
  • |
  • 2012-04-03 10:39
답댓글

글속에 아이의 취향이나 개성이 드러나지 않고

엄마의 생각만 들어가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것은 티비와 게임이고

엄마가 정해준 학원 스케쥴을 그냥 묵묵히 따라가는 스타일인가보죠?

 

일단 엄마가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셔야 해요.

자기 아이가 어떤 면에서 강점이 있고 어떤 면에서 약점이 있는지...

그걸 파악하고 강점을 살려주는 교육을 하시고

약점은 보완하되 어느정도 그부분에 마음을 비우셔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정신의 결을 파악해서 그것을 살려주는 교육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적는 저도 그게 쉽지는 않아요)

 

문용린 교수님의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쓴소리>,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엄마의 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를 읽으시고

본인의 교육관의 중심을 세우셔야 합니다.

 

사실 스케쥴보다는

전반적으로 교육을 바라보는 엄마의 관점(가치관)이 더 중요합니다.

 

아들이라면 무엇보다 정서교육이 중요합니다.

초등시기가 아이들과 대화할 유일한 기회란걸 기억하시면

지금 당장 학원 스케쥴로 고민할 것이 아니라

아이와 마음을 열고 눈을 들여다보며 대화를 나누는것이 더 필요하다는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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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마르뜨언덕
  • |
  • 2012-04-02 13:30
답댓글

비얀드림님! 대기만성아자님!하연님! 모두 감사드려요.저마다 써주신 글들 속에서 많이 배웠습니다.아이가 행복해하는 길에 답을 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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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얀드림
  • |
  • 2012-03-31 10:08
답댓글

몽~님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사교육을 많이 시키지는 않았지만 큰애 키울때는 노심초사여서 중게방을 초게방보다 더 자주 기웃거렸어요.그땐 아이가 저학년이었을때인데도 말이죠.

요즘세상에 빠릇빠릇하고 뛰어나지 않은 아이가 힘든건 사실일거예요.

엄마까지 덩달아 힘이들고...에공...

저희 아이도 초3입니다. 4살위 누나가 있구요.

아이의 사교육은 수영과 일주일에 한번하는 과학수업이 전부입니다.

시간이 너무나 많아서 과학수업일정을 몇번이나 바꾸어 드렸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럴 수가 없가도 하시더군요.

그래요. 저희 아이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공상도 많이하고 빈둥거리기도 하지만,

그시간에 책읽고 그림그리고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바빠서 그런 소중한

빈둥거림의 시간이 없고 일단 엄마가 보아 넘기지못하지요.(질책이 아닙니다요^^..저도 그랬으니까요)

아래 하연님 말씀대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시고 자녀분이 그때 무엇에 관심있고 좋아하며,

아니면 엄마가 관찰하기에 무엇을 해주면 효율적이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반대로 고학년때 운동을 시킬 생각입니다(합기도나, 검도,특공무술등....남들 다하는 태권도는 유치원때 밤색까지 따고 끝이었죠)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위의 몸을 움직이는 운동들은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합일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머리복잡한 고학년때해도 정신 집중이나 수양에 도움이 될거라고 나름 판단한 것이지요... 헤헤 ..좀 어리버리 어설픈 철학입니다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엄마의 주관과 아이에게 촛점을 맞춘 교육이면 순서와 상관없이 진행해도 좋다는 생갑입니다. 

그럼 저희 아이는요? 학교 공부 못합니다.(참고 외국살다옴) 국어 55점 맞아왔는데 문제 수준보니 어려워서..이렇게 어려운데 55점이면 잘했다라고 해주었어요. 그런데 담임께서 오답노트를 본문까지 쓰게 하십니다. 아이랑 2단원평가 전날 두시간 공부하고 95점 맞았어요. 저희아인 100점 맞은 아이보다 행복했어요.그동안 해온 독서의 힘이 5학년때쯤 발휘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실컨 책을 읽히는데, 제가 감히 조언드리는것은 책 읽히기에 힘을 많이 쏟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도 이제는 아이 공부좀 서서히 신경 쓰려고요. 지금것 공부를 못해도 하고싶은거 실컨하게 하면서 잘한다고만 해주었거든요.

 

학교 공부 많이하면 다른 좋은걸 못해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공부를 못해요.(모두 잘하는 아이들 많지요. 그러나 저는 아직은 학교 공부이외의 다른 것들을 잘하는게 더 좋은 이상한 엄마이지요.^^)

그러나, 제 주장이 아니구요. 엄마가 학교 공부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또 그렇게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주관과 아이의 적성에 잘 코드를 맞추어 보세요. 그리고 좀 멀리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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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마르뜨언덕
  • |
  • 2012-03-31 18:54
엄마의 주관이 갈대와 같아서 아이를 참 힘들게 합니다.작년 1년 엄마의 열성적인 노력에도 아이는 성적이 거꾸로 가 많은 상실감이 있었습니다.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구나 하고 말이죠.놀고싶은 마음이 많았을텐데 ,맨날 놀자고 전화오는 친구피하며 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100점을 맞았다네요.저희 아인80점인데......비얀드림님은 마음이 참 따뜻하신분인가봐요.전 아이성적보고 그렇게 말하지 못했어요.지금은 회피하고 있죠. 엄마마음부터 다스려야될까봐요.괜한 욕심으로 아이를 수시로 잡네요 ....비얀드림님의 글 읽으며 좋은 엄마가 어떤 것임을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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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만성아자
  • |
  • 2012-03-31 20:34
저도 비얀드림님 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몽마르뜨님...저도...우리딸이 4학년인데...제마음도 갈대랍니다...제가 주관이 부족하다는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도...고민이네요...ㅠㅜ
저는 아직 공부도 해야하지만...친구들과 노는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그러다보니...낮에 놀고 학원도 다녀오고..집에 와서 저녁먹고..공부를 합니다...그래도 공부는 잘하고 싶어서..어느날은 11시에 자는 날도 있어요...기특하기도 하고..노는시간을 줄여야되는데..갈등입니다...
시험점수에 연연해하지는 않지만..같이 노는친구들이 더 잘봤을때는...저도 속상하지요..
하지만,내색하지 않아요...우리딸얼굴에 속상한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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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얀드림
  • |
  • 2012-03-31 22:07
글을 달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워요. 정말이지 교육하는 방법에 있어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다. 영어 하나만 봐도 공부법이 다양한데...전 단지...적절한 시기는 아이가 원하는 시기이고(그래야 흡수율이 높으니까요.저는 흡수율에 촛점을 둡니다. 사실 아주 단순해요.) 엄마가 잘 보호해주고 관찰해주는 것인데 큰아이 키울때는 저도 두분과 같았고..단, 작은애 키울때는 지나고 보니 이게 아니더라~하는 감이 좀 잡히더라구요. 그 답중의 하나는 독서이고 사고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배려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큰애에게는 항상 갈대랍니다. 셋째 나면 정말 잘키울것 같아요.(농담인거 아시죠^^) 국어 55점 맞는 국어 점수로 어찌 글을쓰시나 하고 의아하신 분도 게시겠지만 ...아이가 책을 읽은 만큼 사고력의 그릇이 크고 창의력이 우수한 편입니다. 일주일 동안 내내 공부를 안해도 도형을 가지고 실컨 놀게도 하고, 포켓몬에 빠지면 검색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그런게 왜하냐고 안합니다,...초3 공부 시작할 아이가 뭔가에 빠지면 그냥 둡니다. 저는 그게 생산성에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회할까봐 두렵기도 하지만요. 아직은 후회 안하고 조금씩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이는 항상 행복합니다. 대기만성님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정서 안정이 큰 밑거름이니까요. 저희 아이가 학구적이고 욕심 많아서 학원다니며 뭔가를 하는것을 좋아한다면 저도 그렇게 키웠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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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2-03-30 12:53
답댓글

지금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데 버릴 것을 생각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될거여요.

버릴 것보다 초등학교 3학년이 꼭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부터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악기나 운동도 남들 하는만큼은 해야하니 초등 3학년까지 할 수 없이 시키겠다고 한다면,

부모들이 원하는 "음악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어른"으로 크게 하기는 부족할 겁니다.

체험학습도 제 경우엔 하다못해 가까운 뒷산을 가더라도,

부모와 즐겁게 대화하며 한 경우에 아이의 정서가 성장했지,

그냥 억지로 지식과 경험을 얻겠다라고 이곳저곳 보내서는 별로 얻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한자도 초등학교에서 외웠던 거 안 쓰니까 중학교 와선 다 잊어버렸더라고요.ㅎㅎ

뭐 여러 가지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다 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저는 책읽기(아니면 읽어주기), TV와 게임보다 재미있는 게 있다는 것 알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 키워주기, 부모와 함께 시간 보내며 긍정적 정서 쌓기가 초등 저학년에서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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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마르뜨언덕
  • |
  • 2012-03-30 13:04
넘 감사합니다.아이와 많은얘기를 나눠봐야겠어요.정말로 아이가 하고 싶은게 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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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2-04-01 11:30
점수보다도 학습의욕이나 흥미가 벌써부터 바닥나는 게 초등에선 정말 몇 백배로 큰일이에요.
갈 길이 멀어요.
몽마르뜨언덕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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