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너무 빠르게 진도위주로 진행된다면
정말 머리가 좋아서 잘 받아 먹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실력발휘 못하고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개념탄탄히 하고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지요.
그리고 수학에서 함수를 무시하고 건너뛴다는 건 있을 수 없지요.
심화자체를 학년별로 안하고,수학은 영역별로도 가능하다고 봐요.
그런데,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함수를 넘는다는 건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judy0120님 조언 고맙습니다.
잠시 흔들렸던 맘을 다시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소신껏 하자' 하면서도 가끔씩 유혹 앞에서는 멈칫 멈칫 합니다.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맘들이 있어 나름대로 심적인 부담을 덜 수 있어 좋습니다 ^.^.
함수를 건너뛰고 7-나단계로 간다구요?
어처구니 없습니다, 함수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며 중 1,2,3, 그리고 고교과정까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학원에서 실지로 특목고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높습니다. 아이의 능력과는 관계없이 외고반에 올려 놓은 아이들이 내는 수강료는 일반아이들에게서 받는 수강료와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본다는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도,이해하지도 못하면서 기계적으로 수학을 풀어낸다면 그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이미 알려져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특목고는 염두에 두지 않고 공부하다가 중3이 되어서 욕심을 내는 녀석들을 몇몇 보았습니다.
내신이 완벽하고 집안의 지원이 확실한 아이들은 원하는대로 마지막 준비를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기초를 탄탄히 하고 아이의 실력을 배가할때이지 외고를 목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시기는 아니라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그 아이에게 외고가 맞을지,과학고가 맞을지 국제고가 맞을지 자사고가 맞을지는 중2때 결정해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내신이 완벽하다면 중3때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3년내내 특목고갈꺼라 준비했던 녀석도 있었고 중3때 갑자기 특목고 가볼래요 했던 녀석도 있었습니다. 3개월 집중적으로 준비했던 녀석도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아이를 기르며 될수 있으면 많은 정보를 귀에 담으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중심을 잃지 않고 제 소신대로 아이를 키우려 노력합니다. 때때로는 흔들릴때도 있지만 그때는 일단 많은 생각을 멈추려 애씁니다.
아드님이 뿌리깊은 나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