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쑥쑥 2월 우수 게시글 LOTTO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6번을 받으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물러터졌다고 못마땅해하는 남편을 뒤로 하고 아이들이 지금 행복할까하는 생각이 철없다 느껴질 때..
빡세게 공부 시킨다는 말을 싫어하는 학부모로서 이 글에 백배 동감합니다.
매몰차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원으로 향하게 하는 엄마들..
집에 와서도 숙제 검사에 대화를 포기하는 엄마들..
저도 엄마표 영어 한다고 작은 애를 잡고 있습니다
만들고 그리고 책 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의 공상 시간을 아까와하는 저 입니다.
중학생 큰 애를 처음으로 수학학원에 보내면서 방학의 자유가 사라지고 매일 4시간 이상씩 문제를 풉니다.
안스러운 마음이 들다가도 이렇게 해야된다는 주위의 소리에 휘둘리고 있지요.
이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걸 어린 아이들에게 일찍 알려주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너무나도 절절히 공감되고 끄덕여집니다.
보는 내내 울컥하여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요.
근데 아이가 불쌍해서가....아니라 저의 검은 속내를 다 들킨 듯 해서입니다.
엄마표라는 허울좋은 미명하에 사실은 제가 아이를 가장 들들 볶는 걸 알기때문입니다.
우리아이는 책을 좋아해요...우리아이는 휴식이 영어예요...정말 그럴까요???
아닐껍니다. 아마 정말 맘껏 놀아도 된다고 하면....
뒹굴뒹굴 잠을 자던지...놀러 가던지....만화책을 읽던지...쇼프로를 보던지....참 할게 많네요.
이런 거 저런거 다 빼고...공부중에서....라는 말을 생략한 거겠지요.
아이를 내려놓으라고...바닥까지 내려가면 스스로 방향을 찾아 올라온다는 얘기를 듣고도...
입사제는 스토리를 원하는거다...역경을 이겨내고 자기만의 인생을 찾은 스토리를...
근데 꽉짜여진 요즘 아이들에게 역경은 어딨으며 자기만의 인생이 어딨냐는 강의를 듣고도...
그때만 끄덕일뿐...제 욕심에서 내려놓을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정말 왜 이리 욕심일까요....무엇을 바꿔야할지...그게 또 뒤처짐은 아닐지...
이글을 쓰는 지금도 달라질게 없는 제모습에 그저 슬프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