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아직 한글도 못땐 아들을 둔 엄마로서 아이들이 자라는게 그저 신기하기만하네요.
근데 수학도 하고 영어도 하고 과학도하고..
그 어려운 수능도 본다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가슴이 뛰네요.
저, 예전에, 거제도 출신 경희대 영문과 다니는 여학생을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나와서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영어학원 한 번도 안다녔고 그런 학생인데,
제주도 거제도 전부 학원만 없지, 거진 잘 사신다고 들었어요.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의 선입견이 좀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드라구요. 그리고, 예전부터 제주도 아이들, 공부 잘한다고 들었어요, 지난여름 제주도 놀라갔다가 제주 방송 보는데, 영어퀴즈쇼를 하는데, 얼마나 잘하든지, 상품도 빵빵하고, 섬이라 외지인 텃세는 심하지만, 상당히 잘 살고 아이들도 공부 잘해요
아..제주 학생이군요. 제주 학생 중에 이런 학생들 많았답니다.
제주도엔 학원 시설이 육지에 비해 (제주인들은 제주도 제외 한 지역인들을 육지사람으로 표현해요) 상대적으로 빈곤하지요.
시대가 바뀌면서 날고 긴다는 수도권 몇 몇 지역에서 학원들이 성행하는 반면
학원 외곽지역인 제주를 비롯한 지방학생들은 어찌 학습하고 있나 항시 궁금했었는데
아직은..언제까지나의 기대를 갖고...꼼수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갈길을 가는 정도가 통하는 세상이었군요.
이런 저런 근거없는 얘기들로 언젠가는 나도 꼼수의 대열에 낄 수도 있지 않겠나 자신이 없었는데
다시한 번 정도의 힘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는 수없이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의 불씨를 던져주었네요.
어려운 환경속에서 일구어 낸 성과라 더 값지구요.
제주학생이라 더 울컥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