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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해리포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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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걷자12
  • |
  • 2011-11-05 17:37
답댓글

저는 해리포터가 시간을 두고 나오는 관계로 열기가 식어버려 해리포터를 잊어버렸죠.

그런데 님의 후기담을 보니 처음부터 차분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덤블도어의 수많은 지혜의 말들과 해리의 순수함....

전체적인 맥락이 잡히네요.

어찌보면 아이들도 삶이 그렇게 퍼즐조각을 맞추어 가는 것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하나하나 제 인생의 기억들이 훗날 인생의 선택 시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기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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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y
  • |
  • 2011-11-07 13:29
걷자12님.. 지도 인스턴트 갈아타면서 마셔유.
프렌치카페 골드라벨도 좋아혀구요.
한꺼번에 두봉지쓱. ~~
오후부터는 날씨도 서늘한게 바람도 제법 불어 주네요.
걷자님이 아버지의 책장 책냄새 가득 안고 사시는 걸 아주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
함께 늘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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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1-11-04 15:54
답댓글

블레시님.

저도 얼마전에 아이따라서 해리포터 전권을 읽은터라

님의 후기가 더 가슴 깊이 다가오네요.

특히 7부에서 세 인물들의 내면과 고뇌들이 더 자세하게 표현되어

참 재밌고도 깊이 있게 그들과 긴 여정을 함께 한 느낌이었어요.

소중한 후기에 감사드리며 댓글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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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y
  • |
  • 2011-11-04 20:51
저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겐 느낌들이라는게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부터는 뭔가를 기록해 봐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롤링아줌마가 시리우스의 죽음이후에 약간 우울증을 앓았다고해요.
그런데 정말 그 부분을 읽어보면 정말 얼마나 그녀가 슬퍼했는지
해리의 공허함과 상실감을 통해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영영 아물지 않을만큼의 누구도 만질 수 없는 깊은 상처가 해리를 자라게 했답니다.
롤링은 덤블도어를 통해 끊임없이 지혜의 말들을 하고 있어요.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화해에 대해.. 함께하는 것에 대해...그리고 소망에 대해..
오히려 덤블도어의 죽음에는 작가가 무덤덤하다는 걸 느꼈는데
왜냐하면 이미 해리의 인격이 모든 것을 담고 포용할 수 있도록 자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가 하고 싶은 것을 다 이룬 셈이니까요.
흐흑.. 야그가 또 이렇게 나가네요..
지송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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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11-04 10:36
답댓글

blessy님, 잘 읽었습니다.^^

함께 사는 '보다 나은 선' ==> 마음에 콕 박히네요.

10년을 함께 하신 blessy님도 킹왕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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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y
  • |
  • 2011-11-04 20:19
하연님.. 환영해 주셔서 대빵 감사해요. ^^
나름 중등게시판에 신고식 한거랍니다.크크
아이는 초딩이지만 엄마가 많이 늙은탓에 이곳에 와서
비비적거리는기 더 어울리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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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1-11-04 10:21
답댓글

blessy님, 귀한 글 잘 읽었어요 ^^

저는 아이 어깨 너머로만 듬성듬성 읽었지만, 많은 부분 공감되고, 책을 읽으시며 느끼셨을 감회가 고스란히 잘 전해지네요. 해리포터를 깃발꽂는 고지로 생각하기보다 부모가 함께 읽고 음미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글이라서 참 유쾌해요.

아주 가끔 커피숍 갈 때마다 아이들 학원, 공부 이야기로만 꽉찬 엄마들의 대화가 전 좀 힘들더군요.

철없나봐요 ㅎ 함께 이해할 수 있을 때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답니다.

봄이네요, 낙엽 구르는 봄....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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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y
  • |
  • 2011-11-04 20:14
깜딱이야 !! 댓글들 보고선 심장이 놀라 펌프질을 사정없이 하고 있어요..ㅋ
감사합니다아!!. 이제 쌓아놓은 책들 무게에 눌려서 제가 힘들어져서요. 하나씩 저라도
읽어야 겠다는 도 닦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보단 제 자신에 집중하고 싶어서 요즘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세월을 아끼는 지름길같아요. 좀 너무 몰입이 심하게 되어서 힘든 것도 있어요.
일을 해도 하루 종일 거기에 생각이 가 있어서요.
'낙엽 구르는 봄' - 표현이 딱이예요.
제 사무실이 지하에 있거든요. 오늘도 무덥고 퀴퀴해서 하루종일
몽롱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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