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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 사교육비가 비싼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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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 크리스틴
  • |
  • 2007-09-10 12:52
답댓글

한국과 미국의 삶을 비교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다만 제가 한국과 미국을 살아본 입장에서 한국의 사교육비는 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봐도 우수하고 저렴할 뿐 아니라 생활비에서의 부담이 미국보다 적다는 겁니다.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에서 45,000불을 받고 생활하고, 한국에서 19,000불을 받고 생활한다고 할 때 미국에서 사교육에 들이는 돈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부담이 됩니다. 단순히 미국 사교육비가 비싸서가 아닙니다. 미국에서의 삶은 주택 렌트비, 보험비, 의료비, 자동차유지비에 더 큰 소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실생활에 드는 돈에서 사교육비를 지출하기란 한국보다 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니 미국은 국민소득이 높아서 사교육비가 높다는 말씀은 맞지 않는 말씀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한국에선 사교육비에 지출할만큼 여유가 있고, 가격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라면 미국에선 사교육비가 비싸다고 공론화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사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의 공교육이 한국보다 좋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 미국의 공교육도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보다 못한 곳도 많습니다. (좋은 공교육이 이뤄지는 곳은 지역주민의 세금도 있지만 학부모들의 기부금, 관심, 자원봉사로 가능합니다.)

다만 미국에선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돈벌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한국처럼 모두가 대학에 가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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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틴
  • |
  • 2007-09-10 04:10
답댓글

미국과 한국과의 삶에서 비용을 비교하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은 지적인 가치가 분명 제대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서울에서 무엇을 누리는 것이 미국 LA에서 1억까지 드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한국과 같은 서비스를 같은 가격에 누릴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많은 부분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누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장을 이용하는 비용을 들자면 미국에서 1-2년 열심히 골프를 치면 한국에서 치는 것보다 1억을 번다고 합니다. 골프가 한국에서 대중화되지 않아서 비교하기에 무리가 되겠지만 분명 짚고 넘어갈 일은 미국에서 골프장을 이용하는 비용은 저렴할지 모르지만 골프를 배우는 비용은 저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수영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비용은 저렴할 수 있으나 수영을 배우는 비용은 비쌉니다.

도서관을 맘껏 이용할 수 있지만 과외지도를 받는 것은 비싸다는 거지요.

한국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지적 가치가 낮게 평가된다고도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사교육비가 부담될 정도로 소득이 낮다면 사교육비를 깍을 것이 아니라 사교육비를 소비하고도 미래에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의 경우를 봅시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이 안드는 운동도 많습니다. 달리기도 좋고, 줄넘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돈이 드는 운동을 한다고 칩시다. 테니스를 배우면서 테니스 레슨비용이 비싸다고 레슨비를 깍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어서 레슨비보다 더 많은 돈을 벌면 된다는 거죠. 굳이 테니스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데 배우면서 테니스 레슨비를 깍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과학, 영어과외도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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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번
  • |
  • 2007-09-08 13:25
답댓글

맞아요..

 

딱 필요한 시기에 딱 필요한 교육만 시키면

사교육비 비싸다고 할 일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저번에 모방송국 TV 드라마에서 중학교 선생님인 주인공의 대사가

맘에 남더라구요.

 

물컵에 담을 만큼의 물만 담으면 될것을....그 량이 맘에 차지 않아

넘치도록 담는 바람에..... 아이들만 힘둘어 진다는 말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사실 저두 많이 반성한 부분이랍니다.

당연히 남들 시키는거 다 시켜야 하는줄 알았으니까요

아이가 좋아하는것보담...다른 교육을 생각해본적이 많았으니깐요.ㅠㅠ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교육에 투자해야 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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