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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회를 무척 어려워하는 중1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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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천국마
  • |
  • 2011-11-28 22:14
답댓글

10월이면 거의 지리 부분이 끝난 것 같습니다. 중학교 사회는 여러과목이 같이 있기 때문에 과목별로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중1 지리부분은 지도와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어디에 무엇이 있다'라는 식의 접근이므로 지역에 대한 호기심도 필요합니다. 아니면 그냥 지루하지요...

이제 세계사를 배울 텐데 이건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세계사는 시대적인 흐름이 중요므로 저 같은 경우는 연표를 통해 큰 틀을 잡아놓고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세계사 학습 만화를 읽었던 것도 많이 도움이 됐구요...

그리고 마인드 맵 이야기가 나왔는데...사실 모두가 다 그런 식으로 공부했지요...

목차를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단원-중단원-소단원 순으로 목차를 적고, 무엇을 배웠는 지를 스스로 생각해서 넣는 것입니다... 사회도 이해하면 굉장히 재밌고 수월하게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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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만땅
  • |
  • 2011-10-18 14:14
답댓글

좋은 무료 인강도 있어요..

바로 ebs죠..

인터넷으로 보세요.

반복도 되고..

수업전에 듣고 가면 수업을 이해 하는데 도움 많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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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제트부인
  • |
  • 2011-10-17 13:34
답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핸드폰을 세탁기에 돌려 탈수까지 해서 그 일로 혼이나서 겨우 오늘 사이트에 들어 와 보내요. 정말 고마워요. 가까이 살면 울 딸을 부탁하고 싶네요. 다시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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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10-17 17:59
이런 좀 부끄러운데요......
글고 가까이 살아도 따님은 죄송하지만 거절할께요.
제가 요즘 다시 공부중이걸랑요.
우리 아기가 아직 무척 어려요. 네 살임돠.
근데 울 아가 태어나고 벽에 포스터를
태양계, 암석의 종류, 그리고 세계지도를 붙여줬고,
지금도 붙여놨어요.
그리고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이걸 죽 설명해 주는데요,
어느 날 아이가 주차장에서 아빠 차 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를 빙글빙글 돌더라구요.
"아가 어지럽다. 그만 돌아...."하니까
"엄마, 나 지구처럼 빙글빙글 돌지? 엄마는 태양이야."
이러더군요. 순간.....제가 감동 받았어요.
나의 3년의 노력이 물거품이 아니구나.....
역쉬 반복과 세뇌의 위력이란.....

우린 심심하면 태양계 놀이하는데....
벽에 포스터를 보고(외우는걸 기대할 수는 없죠. 아직 애기니까.....
글고 저도 못 외워요. 보고 읽는다는게 맞다고나 할까? 부끄....)
"자, 퀴즈 들어갑니다. 가스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리를 갖고 있고, 약 16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행성은?"
가장 큰 행성만 물어봐도 금방 대답하지만 굳이 이렇게 길게 질문하는 이유를 알겠지요?
제가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이걸 설명하면 듣고 있겠어요?
이렇게 길게 질문하면서 아이에게 설명을 하는거죠.
그럼 아이는 질문이 뭔지 들으려고 집중하겠죠?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날 아이가 그 행성의 특징을 알고 있는 겁니다.
이런 식의 수업을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또는 차 안에서 하는 겁니다.
어느 날 아이가 알고 있어요.
요지는 무한 반복과 세뇌를 머리를 짜고 짜서 하는 거죠.
아이가 크면 뭐 다른 방법을......용돈 협상 같은?
아이의 공부를 위해 머리를 함 짜보세요. 화이팅~~~
아, 드뎌 울 아가가 Zoo를 어젯밤 안 보고 정확하게 썼어요.
요즘 롸이팅이 엉망이라 제가 고민중이었는데
오늘 기분이 환상이라 좀 오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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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1-10-18 09:24
우리 큰애가 어렸을때, 아주 애기였을때,
등산을 가는데 그러네요
엄마, 중력이 나를 끌어당겨서 힘들어요
그때의 감동이란........과학동화 읽어준게, 헛짓이 아니었어.......그 때의 감동이었어요.
나혁맘 얘기 읽으니 그때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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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제트부인
  • |
  • 2011-10-14 18:51
답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달라 주셔서요. 그런데 마인드 맵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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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10-17 09:40
혹시 스토리온의 "영재의 비법"이란 프로 보신적 있나요?
거기서도 한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공부 한다면서 맵 그리는 법을 보여준적 있는데
(그 아이는 거의 전과목을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고 했던 것 같은뎅....)
한 번 찾아보세요.

지금 인터넷에 마인드맵치니까 엄청 나오네요...방법이^^
전 과학과 사회가 이 방법을 쓰기 가장 좋다고 봐요.
특히 우리 아이에게 태양계 설명하면서 각 행성 특징을 이런 식으로
그림 그려서 설명하는데 태양계 궤도 성명하기도 좋구요,
나중에 고등과정 들어가면 나오는 암석학 분류하는것도 이 방법으로 했어요.
뭐 하다보면 나름대로 틀이 생겨요.
근데 이 이름이 마인드맵인거 모르고 그냥 옛날에 하던 식으로 가지치기(또는 로드맵)한다고 했는뎅.^^ 그래서 마인드맵이라고 얼렁 수정했어요.
전문 용어가 마인드 맵이었어요. 흑흑 무식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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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10-14 10:42
답댓글

제가 사회전공은 아니지만

검정고시 가르치면서 전과목을 가르칠 일이 있었어요.

원래는 제가 전공한 국어랑 영어만 가르칠 계획이었는데

검정고시가 어렵지 않으니까 다른 과목도 좀 봐달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영어, 수학은 합격해놓고

과학과 사회과목을 떨어져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다행이 제가 학교다닐때 젤 좋아했던 과목이

과학과 사회였으니까 내가 했던 방식으로 한 번 풀어내 보자하고 달려들었습니다.

 

우선 해답은 교과서 위주의 읽기와 단원 정리시 가지치기 방식으로 중요내용 맵만들기입니다.

아이가 어려워 하는데 첨부터 너무 많은 양을 하면 지칠 수 있으므로

소단원 내용 읽고 정리하면서 마인드맵 만들고 다음 번 수업들어가기전에

다시 한번 마인드맵 만들어 보는데 기억 안 나면 다시 보고 만들어 보기는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아이가 나중에 맵만들기 달인 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야사(정사보다 재미있잖아요.)를 흘리면서

관심을 끌면서 다시 정사로 돌아오고 하는 방식으로 역사부문은 해나가고

지리부분은 지도 한 장 들고 다녀왔던 곳 가보고 싶은 곳 얘기하면서

각 지방의 특산품 지리적 특징 집고 뭐 그런 식으로 풀어보고.....

아무래도 엄마가 한다면 엄마가 공부 좀 해야겠죠?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계속 로드맵 만들고 써머리하는 식으로.....

참 결국 3년째 하고 있던 대입검정고시 합격했습니다.

 

결국은 이 작업은 반복과 세뇌에 있는 겁니다.

 

아이들 가르치면서 가장 좋은 공부방법은 반복을 통한 세뇌다....

이 작업을 위해 쇼를 하고,달래고, 어르고, 꼬시고.....

그러면서 반복을 하는 동안 아이 머리에 남는 것이다.....

이게 제 학습시키는 방법인데요.

결국은 반복밖에는 없는데 그 반복을 어떠한 방법으로 하는냐하는 방법론이

늘 고민하는 바이죠.

 

힘드실까요?

이런걸 어떻게 엄마가..... 하는 분들이 제 주위에도 많아요.

우선 전 직장맘이고, 지금은 아이들 가르치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구

(원래 전공도 '현대시"였어요.)

집안 일 전혀 안 도와주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시간을 얼마나 쪼개서 하는지 이해되실 겁니다.

제 삶의 신조가 공부는 평생해야한다입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 기억을 더듬으며

제가 틈틈이 책 읽고 아이 공부할 때 옆에서 같이 하는겁니다.

공부 해보면 옛날 생각 많이 나지요.

왜 이때 내가 이걸 안해 갖고 애 낳고 또 이 짓을 해야하나.....하면서

그러니까 이걸 내 아이는 후회 안하게 지금 시켜야겠다 하는 확신이 서는거죠.

그럼 아주 머리가 클리어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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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
  • |
  • 2011-10-14 23:13
좋은 말씀 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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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월맘
  • |
  • 2011-10-17 15:13
훌륭하십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마인드맵, 우리딸 일기쓸때 잘활용하던데...
공부에 적극 활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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