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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혁이맘
- |
- 2012-04-24 10:00
어제 계속 기다렸는데 늦게 올리셨네요.^^
제가 매일 기다리고 있으니 알고 계서야 합니다!!!!!
좀 억지스러운가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얻는 병, 곧 화병!!!!!
그거 제가 아는 몇 사람있는데, 일명 지 승질 못이겨 얻는 병이라
저는 통칭하는데요.....화내실라나요?^^;
언제부턴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식사했는데
저만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병원에 가면
체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이 다 괜찮더라도
혼자 아플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 이유를 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 맘이 불편하고, 화가 나면
그렇게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위가 두드러기가 나서
피가 날때까지 벅벅 긁게 되더군요.
두드러기, 복통, 마비까지
겪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승질이 드러운 사람인가 알게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남에게 관대해졌어요.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몸이 심하게 반응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심한 말 하지 말자. 괴롭히지 말자.
힘들게 하지 말자. 좋게 좋게 넘어가자.......
그렇게 겪고 나서야 철이 드니,
그래서 제가 아직도 아픔을 많이 견뎌야
어른이 되겠다 싶어요.
오늘도 좋은 말씀 듣고 반성하게 되네요.^^
- rosalia
- |
- 2012-04-24 10:43
어렸을 때 아파 죽겠는데 병원가면 신경성이라 그러고 집에서 골골대면 아버지가 저 성질머리하고는 하고 혀를 끌끌 차시곤 했던 씁쓸한 기억이~
대학진학 이후 내 맘대로 하던 시절에 몸이 괜찮더니 결혼하고 나서 이기적인 남편과 당연히 이기적인 아이들땜에 병을 달고 살아요.
저도 나름 남에게는 관대해졌다고, 맘 편안히 다스리며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 저편에서는 아직 못죽인 성질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죽을 따까지 못버릴것 같아요. 이 놈의 성질머리
- 원재유나맘
- |
- 2012-04-23 20:48
어제가 제 생일이었거든요..
어떤 탄생화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올려주셔서 정말 잘 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본 꽃 같아요.과꽃...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 ro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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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3 20:54
정말정말 생일 축하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일요일은 바빠서 그 날 못올리는데 얼마나 궁금하셨을까요? ㅎㅎ
이제부터 생일날 남편과 애들한테 과꽃 노래 불러달라 그러세요.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처연한가요?
- 투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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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3 20:01
도라지꽃은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에요
과꽃은 많이 본 꽃인데 이름이랑 매치를 못시켰네요
도라지꽃이 색도 변하는군요 새로운정보도 알게되고
예쁜 꽃도 보고
감사해요~~~~
- ro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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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3 20:06
전 도라지꽃은 직접 본 적이 없고 할머니 담배갑에서 본 적은 있어요.ㅋㅋ
과꽃이 국화과라는 걸 보니 국화로 여태 오인하고 있었나봐요.
도라지꽃과 개미 얘기는 재밌어요.
옛날 과학 시간에 들었던 것도 같은데 벌써 30년 지난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