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열대어님을 응원합니다.
험한 인생살이 바람막이가 되어주면서 딸 곁에 머무는 따뜻한 엄마가 되자구요!!
화이팅!!
얼마전 돌아가신 스티브잡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리를 어제인가 엊그제 봤습니다.
스티브잡스 자체에 대한 것도 감명깊었지만 어떤 평론가분의 인터뷰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펙이 모욕이 되는 날이 와야 하고 머지않아 올것이다""
요즘 고졸사원을 뽑아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된다면, 그리고 계속 잡스같은 창의적 인재가 나온다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도 달라지면서 아마도 고학력인를레에 시달려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에게 깊은상처를 주는 일들이
많이 없어지게 되지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저도 수시로 아이를 껴안고 거울앞에 서서 정말로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봐야겠습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저도 겪고 있는 똑같은 아픔이기에, 초6인데도 그저 노는게 좋기만 하고
모든것이 실수투성이인 아들이지만 제게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보배입니다
울 아들이 엄마땜에 우는 일은 적어도 없길 바라고..마주보며 박장대소하고 영화보며 함께우는 그런
모자관계이고 싶습니다.
열대어님 ~ 따님 잘 할거예요.
우리모두 아들, 딸들에게 응원해요
엄마 때문에 우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말에 가슴 저립니다.
아이가 받고 안고 가야할 수많은 상처에 엄마까지 보탠다는거 생각못했어요.
엄마로서의 날 다시 한번 돌아 보게되네요. 제아이도 5학년 여자아이이거든요.
오늘 아침 등교한 딸애방 낙서장에서 "나만 혼내는 드러운 세상" 이란 낙서를 보고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는지
몰라요. 전혀 욕이란걸 몰랐던 아인데 ... 어찌할지 몰라 가슴이 답답하네요.
엄마의 내공이 부족했나봐요. 열대어님 글보구 반성하구 갑니다.
아이고, 완죤 제 심정임니다.
저두 4학년 딸이 있는데 이제 그만 학원에 맡기고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픈 맘입니다.
저도 중 1 되자마자 담임과 상담중 펑펑울고 아이와도 펑펑울고 가슴 응어리를 풀었더니
아이가 점점 아기처럼 응석도 부리고 같이 누워 있으면 나를 꼭 껴안습니다.. 얼마만인지 몰라요..
저는 자신있게 지금의 우리 두 모녀 사이가 13년 동안 키워온 그 어느때보다 좋다고 말합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웃는답니다.. 이해못하면서..
열대어님과 똑같은 케이스여서 그냥 지날칠수 없네요..
부모의 정서적 지지가,
아픈 좌절을 맛볼 가능성이 늘 존재하는 끊임없는 배움의 도전 과정에서,
아이들을 건강한 좌절과 아름다운 도전으로 이끌어 줄 거라고 전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딸은 마음과 달리 늘 ,제 마음을 타게 해요.
실수도 많았고 엄마땜에 울딸도 엄청 속상했을 텐데...
애증의 관계죠..
...늘 달아이에겐 마음과 말이 따로 놀아요...
마음이 뭉클합니다.. 어렵지만 아주아주 현명한 결정이라 생각해요. 몇 년 전에 아는 분께 직접 들은 모녀관계 이야기입니다.. 제 가슴에도 콕 박혀있어요..
간략하게 들려드릴게요. 그 분(직업:학교 교사) 왈..
초등 시절 공부를 시켜보았다. 오빠와 달리 수학도 뭐도 도대체 머리가 따라주지 않더라. 이 아이는 공부쪽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자식인지라 놓을 수 없었다. 중1이 되어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기회가 주어졌다. 연세가 지긋하신 여선생님이셨는데 " 교사 엄마는 달팽이지요. 달팽이 눈으로( 학교에서 잘난 녀석 높이에 맞춰진 눈) 자기 자식을 바라보게 되어 그 아이를 망치기 쉽지요. 제가 그랬어요.. 어머님은 그런 실수 않기를 바래요."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성당에 가서 눈물로 기도했다. 그리고, 딸 아이 공부에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약간의 성적 향상이냐 딸과의 관계이냐 선택상황이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딸과의 관계를 난 원했다. 수없는 기도와 눈물로 " 이 아이를 어디에 쓰시려고 하시는건지요?" 물으며 욕심을 누르고,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어떤 부담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학원을 원할 때 원하는 것만 보내주었고, 시험 결과에 대해서 철저히 네가 만족하느냐, 열심히 하렴 이라는 말 외에는 철저히 조심했다. 오빠는 승승장구했다.. 고등학생이 되어 "엄마, 애들은 맨날 아침에 엄마랑 싸우고 왔다는데 이해를 못하겠네" " 애들은 시험 결과 나오면 난리야. 엄마한테 죽었다고. 나를 얼마나 부러워하는데." 속이 탔지만 늘 웃어줬다. 고3이 되어 전국 대학 입학 지도를 온 가족이 펼쳐 놓고 이 아이 점수로 갈 수 있는 모든 대학을 찾고, 찾아 자신이 원하는 간호학과에 보냈다. 어라, 웬걸... 대학을 가더니 공부가 재미있다나하면서 급 공부했다. 간호학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따고, 너무도 바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 엄마, 고마워. 오빠랑 한 번도 비교하지 않아서 난 행복했어." 가슴이 뭉클해졌다. 지금 딸이랑 둘도 없는 사이이고 엄마인 자신도 너무 행복하다.
3-4년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딸을 키우는 저는 늘 가슴에 새겨두고 있어요. 아직 욕심을 내려놓지는 못했지만 언제든 딸과의 관계를 선택하려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