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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 멘티

컨텐츠

댓글 26 댓글쓰기 본문보기

  • 걸이모
  • |
  • 2013-06-24 13:27
답댓글

참, 풍요로운 삶을 사시는 분 같아요...

걷자12님의 닉네임에도 뭔가 깊은 뜻이 있을 것 같은^^;;

 

글로나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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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 |
  • 2011-11-26 08:53
답댓글

읽다보니 흐뭇한 글이네요 저의 멘토님들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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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10-04 11:15
답댓글

걷자님 글 읽으면 항상 좋아요.^^

제 삶의 멘토는 10살 차이나는 울 언니랍니다.

가끔 쓴소리, 된소리에 울컥하기도 하지만

그게 다 결국 저를 위한 얘기더라구요.^^

 

요즘은 멘토보다는 나에게 상처준 사람들.....

시련 준 사람들...... 날 흉 본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그 때는 참 미운 사람들이었는데

돌이켜보니 참 고마운 사람들이더군요.

 

철없고, 아집덩어리에, 흑백논리자이며,

청개구리에, 결국 하고 싶은 건 꼭 해야만 하는

(고 1때부터 절 알아온 울 남편이 내린 저의 정의예요.)

저를 이만큼 키워준 분들이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요즘 최고의 스승은 MB세요.

정치나 세상돌아가는 일에 조금도 관심이 없던 저를

정치와 사회와 세상살이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셨어요.

저를 촛불집회까지 이끌어 주시고,

반미쇠고기수입운동에 동참하게 해 주시고,

정치의 뒷꼼수에 관심을 갖게 해주시고....

이제는 그 분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 아들에게 절대 정치라는 건 하지 말라고

부탁하게 해 주시고....

 

세상이 그런거 같아요.

절대 선을 위해 절대 악을 보내셨다더니.....

(제가 절대 선이라는 거 아니라는 거 아시죠?

덕분에 안철수 원장님, 박원순 후보님, 박영선 의원님을

자주 뵙게 되어 기쁘단 뜻이예요)

나를 비판하는 분들을 보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기분 나쁜건 저도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찬찬이 돌이켜보면 다 내 탓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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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이
  • |
  • 2011-10-04 12:50
나혁맘님,
저도 어제 장충체육관가서 한 표 하고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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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10-04 13:08
수고 많이 하셨어요
제가 서울시민이 아니라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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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4 21:46
21세기의 키워드는 아름다운 사람이래요.
윗분들, 새로 나타나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요. 희망이 보여요.
사람들도 이젠 변하고 있죠. 무엇이 진실인지 아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여 좋아요.
객관적인 사고, 냉철함이 중요하죠.
아이들 교육도 기계처럼 만드는 교육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늘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이야기 많이해요.
어느 날 아이들이 우두커니 TV 광고보는 걸 보며 무심히 지나는 저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광고에 현혹되는 것도 싫어 아이들이랑 무슨 선전인지 맞추기 했어요. 의외로 추리력이 늘어요.그런데 요즘은 광고에 이름이 나와 버려요.그래도 아이들이 습관처럼 이건 자동차, 이건 화장품, 이건 핸드폰 머시라머시라 제법 맞춰요.해외 광고들보면 더 재미있어요. 기발하죠. 늘 아이들과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려고 해요.아이궁~횡설수설~어찌하든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되면 좋지요.^^ 이쁜사람들 말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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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이
  • |
  • 2011-10-05 15:34
걷자님도 정말 아름다운 분이세요.
아름다운 분 찍으려고 장충체육관 가는데 경쟁률 3:1 이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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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이
  • |
  • 2011-10-02 23:07
답댓글

걷자님의 글을 읽고 내인생의 멘토는 누구였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친정어머니더군요.

가방끈은 짧지만 항상 지혜로왔던 분.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지만 당신 삶은 항상 챙기셨던 분

그래서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경제적인 자립을 유지하며 순간순간을 소중히 즐기면서 사시는 분 ...

 

얼마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느끼는 바가 있어 매주 수요일은 엄마와 마실가는 날로 정했답니다.

돌아오는 수요일엔 엄마와 인사동에 가기로 했는데 엄마의 스태미너가 바쳐주면 오랫만에 안국동까지 가봐야겠어요. 

스산한 바람이 허무마저 몰고오는 이 계절에 삶의 의미. 아니 의미있는 삶을 생각케하는 글 주셨네요.

덕택에 보이차 한주전자 마셨답니다.

 

이 계절이 더 깊어지기 전에 그동안 나의 진정한 멘토였던 분들 찾아뵙고 문안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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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3 22:17
엄마와 가까이 사시니 부럽네요. 저는 멀리 살아요. 봄에 그냥 친정집에 아무계획없이 간 적이 있어요.
아버지가 지방에 잠시 가셔서 엄마 혼자 계셨어요. 엄마와 단 둘이 잤는데 아침에 제가 먼저 깨서 엄마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이상했어요. 엄마의 주무시는 모습을 뵌 기억이....늘 아이들 자는 모습, 남편자는 모습만 봐 왔는데....잠시 엄마의 잠드신 모습이 편안해 보여 좋았어요. 저는 엄마와 멀리사니 그립답니다. 부러워요. 결혼 전엔 엄마랑 영화도 많이 보고 했는데요. 근데 저는 사실은 엄마와 늘 거리감은 있어요. 어릴적 엄마의 지나친 교육열에 대한 상처가 아직 남아있나봐요. 그래서 전 제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안하려고 노력해요....엄마, 정말 중요한 분이시죠. 다름이님, 어머님 부럽네요. 저도 저희 딸과 다름이님처럼 살면 좋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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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맘
  • |
  • 2011-10-04 15:44
엄마와 가까이 사시니 많이 부럽네요.
저도 걷자12님 처럼 엄마가 주무시는 모습을 볼 때가 있어요. 그 땐 마음이 무척 아파요.
많이 늙으셨구나.
언제 이렇게 늙으셨나.
참 헌신적이고, 자식들 끔찍히 챙기는 그런 부모님이시거든요.
1년에 한, 두번 뵈는 것 같아요.
22일 생신이셔서 친정 식구들이 안면도에서 모이기로 했답니다.
엄만 아빠와 두 분 여행 보내드린다면
싫다고.
난 너희들과 같이 보내고 싶다고
그래서 1년에 한 번 가을엔 태안 쪽에서 만나요.
엄마 아빠 동생네는 광주에서, 오빠네와 저희식구는 서울과 일산에서

제 딸램에겐 벌써 부터 말 한답니다.
저얼대로 멀리 시집 안보낸다고.
경기도 벗어나 시집 갈 생각 말라고.
이제 11살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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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이
  • |
  • 2011-10-04 17:19
걷자님, 일산맘님,
제 지론이지만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어요.
저는 엄마는 지척에 있지만 딸은 멀리 바다건너 미국에 보내놓고 밤마다 베겟닢 적신답니다.
진작에 쑥을 알았더라면, 일을 2년만 일찍 그만두었더라면 딸을 이렇게 멀리 보내지 않았을텐데....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쑥쑥으로 아들을 키우면서 매일하는 다짐은 "요놈은 멀리 보내지 말아야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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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4 22:01
쑥을 좀 늦게 알게 된 것을 , 일을 2년 늦게 그만 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실 날이 반드시 올거라 생각해요. 대단한 결정을 하셨네요. 아이의 행복을 위한 엄마의 희생에 박수쳐 드리고 싶네요. 따님 어렵지만 행복한 공부 선택 축하드려요. 훗날 엄마의 선택에 감사할 것 같아요.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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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1-10-02 21:29
답댓글

제 삶 속에서  멘토와 멘티는...

 

어제는 오랜만에 조계사를 찿았지요

일부러 찿아간 것은 아니었고 아이들과 삼청동 가는길에 버스를 종각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도 괜찮은 듯하여 옆으로 꺾어지니 광화문이 나올줄 알았는데 안국동가는 길이더라구요  그 길은 20대 초반에 찿던 길이었는데 안 가본지 오래되어 잊고 있던 길이었어요

지금도 친 자매처럼 지내고 있는 언니가 있는데 예전에 아주 오래 예전에 그 언니따라 조계사 청년법회에서 하는 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러 조계사를 가곤 했었지요

그당시 스님들께서 참으로 좋은 말씀의 법문을 해주셨는데 살아가면서 그때 들었던 그 말씀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후 저는 명동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지금은 종교가 가톨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제가 어려움을 겪을때나  어떤 일에 갈등을 느낄때면 그때 들은 그 말씀들이 위안을 주고 삶을 여유롭게 바라볼수 있게 하여줄 때가 있습니다

불교에는 업장이 있지요 또한 자비가 있고요

가톨릭에는 용서와 사랑이 있지요

 

종교가 갖는 힘은 대단히 위대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어린(어리석은)人에게는 말입니다

작년에 힘겨운 일을 겪었어요 그때 성호경을 그으며 성모송을 외우며 묵주를 꼭 손에 쥐고 지냈지요

덕분에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내고 나면 되는데 그 때는 그 순간을 견디는 것이

많이 힘들지요 그것을 이겨내고 견딜수 있게 하는힘이 없다면 어찌 이세상을 살아갈수가 있겠습니까

누군가를 멘토로 갖고 누군가의 멘티가 되어 힘을 얻고 위로를 얻으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찿고 보람을 찿아갈수 있다면 가치있는 삶이 될 수 있겠지요

 

조계사에 잠시 들려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대웅전앞에서 머물렀지요 단청이 참으로 고왔습니다

조계사를 뒤로하고 안국동길을 따라 삼청동으로 들어섰지요

외국인들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로 사진 찍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희도 카메라는 가지고 갔는데 사진은 찍지 않게 되더라구요

북촌마을도 가보았어요 북촌8경인 돌계단도 올라가보구요

위에 올라가 내려다 보는 경복궁은 또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어제는 즐거운 추억하나를 또 만들고 온 날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남자의 자격의 청춘 합창단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라는 음악이 참으로 좋아요

그 가사도 좋고 그 어르신분들의 고운 노래도 좋습니다

들을때마다 특히나 맨마지막 부분에 와서는 꼭 눈물이 납니다

84세 되시는 그분이 부르시는 그 귀절은 깊은 생각을 하게 하여줍니다

남은 생은 남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걷자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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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2 22:09
momom님의 향기가 묻어나는 글 감사합니다.님의 글을 읽으니 제 마음에 평화가 오네요.
저도 20대에 안국동 길을 걷는 걸 좋아했어요. 조용하고 바쁘지 않았던 길이라 기억되요.
친언니가 북촌마을에 가자해서 이번주 토요일에 가려구요. 어~너무 반갑네요.momom님처럼 북촌8경인 돌계단에 올라 경복궁을 꼭 보고 싶네요. 기대하며 가겠습니다. 요즘 저도 남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결국 이세상은 사랑만이 모든 걸 해결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마음 먹은대로 쉽지는 않네요.쑥에 들어오면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 뵈면 반갑기도 하고요.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면 여기 글 올리는 맘들 봉사단체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아이들을 키우시면서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시니요..... momom님,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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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1-10-02 22:23
안국동길은 어제도 한산하였어요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걷자님 언니분과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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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1-10-02 20:06
답댓글

걷자님! 참 복받은 분이세요.

정~~~말  부럽습니당.

생각이 꼬이지않고 반듯하며 삶을 보는 시선도 평화로우면서 객관적이고

사람을 보는 시선도 여유있으면서 따뜻할 것 같은 분!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은 것 또한

님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질투가 나려고 해용

 

제 삶을 돌아보건대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많이 감사합니다.

내가 언제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겠는가?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 만으로 어쩜 큰 기쁨이겠지요.

그리고 이리 이쁘고 고운 아이 셋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

저도 복받은 것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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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2 22:24
제 삶도 돌아보면 아프기도 하죠....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감사하게 되네요. 어르신들도 나이가 드시며 아파하시니...
솔직히 어느날 갑자기 떠나실까 두려워지기도 해요....그래서 더 절실하게 감사한 것 같아요....
셋사랑님도 감사하다 하시니 좋~습니다. 어제 조카에게 입시마무리 감사하며 정리하고 평안하라 보냈더니 제게 감사하다고 열심히 마무리 잘하겠다더군요. 태어날 때부터 본 아이인데 벌써 커서 듬직합니다. 그 조카를 보며 아이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깊이도 달라진다는 걸 알게되어 사실 제 아이에게도 여유가 생겼어요. 셋사랑님, 감사하다는 사람만큼 풍요로운 사람 없는 것 같아요. 제 주위에 모든 걸 가지고도 만나 이야기 하면 인생이 지옥이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도 간절히 원하는 걸 갖고도 또 갖으려 할 것 같은...그 반복이죠. 모든 걸 가지고도 마음이 지옥인 사람. 보기 안타까운데 그리 이쁘고 고운 아이 셋과 함께 하시는 것이 기쁨인 셋사랑님은 정말 복 받으신거죠. 예전엔 영원은 없다라며 슬퍼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영원이란 순간순간이 연결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우리의 영원한 행복은 아마도 우리가 순간순간 느끼는 행복들이, 우리가 찾아내는 순간들이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오늘도 셋사랑님 덕분에 저도 아이를 보며 행복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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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10-02 10:47
답댓글

시댁 어르신들이 참 멋지시네요. 부럽습니다.

주변에 좋은 멘토가 많다면 정말 복받은 거죠.^^

 

제가 요즘 독한 감기에 걸린 지 한 달이 넘었는데 떨어지지가 않네요.

그 무섭다는 애국자 중2 아들 우리집에도 있고요.ㅋㅋ

시험기간인데 제가 피곤해서 만날 일찍 먼저 자니 도움은 못되고 대충 아이 혼자 끙끙대고 있네요.

제가 아는 중학교 샘도 중2가 제일 힘들다던데....

크게 속은 안 썩이는 스타일이긴 한데,

엄마 말은 예전보다 안 듣고 뺀질거리고 하네요.

또래 아이들이 대체로 그렇고 내 아이도 그렇다 이러면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좀 견뎌야겠죠?^^

아들아이네 반 남학생들 수업태도와 학교생활, 초절정사춘기 호르몬지수가 아주 가~관이라고 집에 와서 자주 보고합디다.

수업태도 안 좋아서 과목샘들한테 지적 왕창 받은 날에는,

시험 기간인데도 수업을 잘 안 듣고 친구랑 싸우고 샘한테 대들고 한다니 담임샘 화나셔서,

단체로 방과후 한 시간 더 남겨 공부도 시켜 보내고 그러시더만요.

늦게 보낸다고 이해해달라고 샘이 문자 보내시면,

수고 많으시다고 언젠가 아이들도 느끼지 않겠냐고 살살 잘 부탁드린다고 힘내시라고 답장 보내고 그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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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1-10-02 20:12
아이고, 하연님 아프셔서 어떻게 하나요?
감기 낫고 나면 한약이라도 꼬옥 드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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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2 22:39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 링거도 도움이 된다 하던데요. 칵테일 링거루요...마늘에 비타민에...
열심히 사시는 분이신가보네요. 회복이 늦으신 걸 보면요.
그렇군요. 중2...요즘 중2는 아주 신조어가 될 정도인가봐요.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도 중2병에 대해 나오더군요.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해요. 저희 중1 말로는 요즘 학교에서 친구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 반에서 덩치 큰 아이들이 그 아이를 데리고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가서 "고백해.고백해."한대요. 그리고 여자아이한테는 "대답해.대답해"한대요. 그 날 그 친구 실연 당해서 울 아들과 친구들이 위로해 주었대요. 뭐라고 해주었니 하니 노래 불러주었대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되는~ 이 노래를 불러 주었대요. 그리고 국어시간에 선생님께 그 친구 실연 당했다하니 선생님께서 그친구는 발표 패스 해 주셨대요. 듣는 동안 아이들 너무 귀여웠어요. 중1은 아직은 귀엽네요.
하연님, 오랜만이세요. 그리고 반가워요. 겨울 오기 전에 안 나으시면 칵테일 한 방 맞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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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10-04 09:59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셋사랑님, 걷자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크게 부지런 떨며 아둥바둥 열심히 사는 사람도 아닌데 이런 걸 보면 제가 건강 체질은 아닌 모양입니다.
게을러서 운동을 안해 그런가? ㅋㅋ

중2병이란 말이 일본에서 시작된 속어인가 보더라고요.
반항과 겉멋 부리기는 그 맘 때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니 뭐
병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좀 그렇죠.^^
반항하고 허세 부리고(이성 앞에서는 좀 더하고 ㅋㅋ) 하면서 괜히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남자 아이들이 특히 좀 더 있지 않을까 싶어요.ㅋㅋ
걷자님 지금 마음처럼 그렇게 귀엽다고 생각해주면 좀 더 편안하게 중2도 보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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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1-10-02 00:34
답댓글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글을 쓰기가 참 두렵네요.

 

가끔씩 글쓰기를 시도하다가 ...접기를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름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인데...공격받을까 두렵기도 하구요...

 

아직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중학생 아들 이야기며...똑소리나는 엄친딸 소리 듣는 5학년 딸 이야기를 가끔 써볼까 하다가...접습니다. 잘난척한다고 할까봐요...

 

제가 댓글달다가...쓸데없는 소릴 하고 있네요...

 

님의 글...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내용이셔서 그냥 박수쳐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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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10-02 10:53
traum님~ 오랜만이셔요.
아드님이 중2인 걸로 기억하는데....맞나요?^^
traum님 댁 아들 딸 얘기도 꼭!꼭!꼭! 듣고 싶어요~~~~!!!!!!!!
에잇, 글 얼른 쓰시게 부담 팍팍 드려야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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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1-10-02 20:09
잘난척 하는 글 써주세요^**^
글쓰는 것은 원래 어려운일이구요.
말많은 것은 사람사는 세상에서 당연한 일입니당
우리집 막내도 5학년입니다.
엄친아는 절대 아니지만
날마다 행복한 아이입니다.
"엄마, 아침에 눈뜨면 오늘 어떤 일이 있을까 생각하면 행복해"
이렇게 속삭여주는 아들이 있습니다.
님이 자랑하시면 저도 따라 자랑할게요. ㅋㅋ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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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10-02 22:53
사실 저도 두려워요. 니가 뭥미????이런 분도 계시겠죠.
유치방, 초등방. 참 활기차요. 그런데 중등방은 아이들처럼 사춘기 같아요.
여기 온 엄마들 모두 아이 초등 때 산전수전 다 겪은 배테랑이란 생각들어요.
가끔씩 조회수를 확인하면 이 천명 정도 읽으시는데 추천은 스무명일 때는 천팔백분은 무관심이라는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죠. 그런데 제가 초등방 때 그랬어요. 유명한 분들 글 읽고 그냥 아~하고 지나쳐 버리는 ...여기 그런 곳이죠. 그러다 저도 어느날 사라지고 또 다른 분이 새로운 생각과 도움 주실거라 생각되요. 듣고 싶어요. 저와 다르게 교육하시는 분들 이야기도 궁금해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면 예전엔 맘이 급했는데 이제는 여유로와져요. 초등 때는 그게 진리 같았는데 이제는 더 다른생각을 열어두게 되는 것 같아요. traum님 글 저도 박수 쳐 드릴게요.^^아이학년을 보니 선배님이시네요.아이 좋아라~~~~~~~~~반가워요. 썬배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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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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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3 00:01
쑥쑥 초창기...울 아들이 유치원도 들어가기 훨씬전부터 활동을 한 탓에, '평생엔젤회원'이랍니다(예전아이디는 제가 공주병이 조금 있어서'신데'였는데...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런지). 사실 최근에는 엔젤방에는 가보지도 못했고, 가끔 중등게시판에만 들어와보는데...이렇게 제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괜히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생기네요...하여간 감사합니다^^
지금도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는 척하느라 애쓰는 아들을 보면서 한편으론 안쓰럽고, 한편으론 열받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쉬어야 하는데, 울아들은 쉬다가 공부를 잠깐씩하네요...그러다 조금 뭐라 그러면, 샌드백을 두드리고(최근 하도 졸라서 하나 사줬습니다)...
반면, 우리딸은 담주에 있을 영재올림피아드 준비하며, 열심히 수학문제를 풀고 있답니다^^

앞으로 용기를 내서 부지런히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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