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까지 지독히도 공부 안 했던 울 딸, 공부 좀 해주시길래 까닭을 알아본 즉,
반 남학생이 시험 누가 잘 보는지 내기(진 사람이 소원 이뤄주기)하자 했다네요.
엄마의 경고나 부탁에도 부처님 같던 아이가...
혹시 그 소원이 남친 여친 하자고 하는 거 아닐까 살짝 기대 반 걱정 반 ^^
직장맘이라 아이 관리 못해 공부 뒷전인 아이 보며 늘 미안하고 속상했는데,
이렇게라도 공부에 불이 붙는다면, 그 남학생 불러다 한상 차려줘야 겠어요..
저희 학교 도서관에 선생님의 책들을 구입했답니다. 쑥 사이트 덕분이죠.
너무 바빠 내 손으로 구입한 책들도 많이 못 보지만, 선생님 책은 꼭 읽어보려구요.
감사해요
선생님~몇 번 아이때문에 샘 카페에 들르곤 하던 맘이에요.
제 중2딸 오늘로 시험 이틀째네요.
추석즈음부터 도서관 다니면서 열공했는데 어제 영어시험을 한문제 틀린데다
선택형문제의 배점도 보지 않고 배점 낮은 문제를 답안지에 써서 2점 더 깎였답니다.
그 사실을 시험 끝난 후 깨닫고 집에서도 눈물을 글썽글썽하더니 나중에 제가 괜찮아~ 하며
안아주니 소리내어 우네요. 국어는 만점이지만 영어땜에 좋아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점수가 깎이는 걸 보면 시험볼 때 많이 긴장하나봐요.
다른 아이들도 이런지 제 아이만 유독 이렇게 실수를 많이 하는 건지... 정말 심난해요.
엄마가 이해해줘야 하는데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기만 하네요.
샘 말씀대로 이제부턴 실수도 실력이다...실력만큼 나오는게 시험점수다...라고 편하게 생각하려고요.
실수했다고 억울해하지 말고 그것이 우리아이의 능력임을 인정하자...이렇게 다짐해봅니다.
아이가 올 때가 되었는데...시험 끝나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이 제일 긴장되는 소심맘입니다.
저는 아이의 정신건강과 인성교육에 치우치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성공은 하되 어른이 되어 병드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안타까워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훗날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부모와 함께 한 시간 속에 많은 사랑과 격려의 추억이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 세상과 싸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생각이예요. 아이들 엄마가 욕심 부리면 불안해 하고 부담스러워서 공부하는데 아무 도움이 안되는 거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의 자존감이 넘칠 때까지 기다리려고요. 늦어도 기다릴거예요. 제 주위에 뒤늦게 성공한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뒤늦은 친구들의 공통점은 꿈을 이루더군요. 그 친구들이 힘도 되었고요. 더 더 잘되어 있고요. 예전엔 라이벌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 친구들 존경해요. 정말 꾸준히 가더니 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꾸준히,성실히 가는 쪽으로 봐 주려고요. 사실 저도 그리 큰 욕심 안내고도 꾸준히 살아보니 별 탈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아이가 중학생인데 요즘 잠이 많이 온대요. 그래서 10시,11시에 자라고 해요. 제 경험상 이 시기 잠이 무척오는 시기거든요.그래서 재우죠. 사실 걱정은 되요. 아이는 제 개인적 판단으론 머리가 좋은 편이죠. 늘 대충해도 중상위권이예요. 근데 그게 걱정이죠. 저는 자만 만큼 사람을 망치는 건 없다 생각하거든요. 대충 공부해도 점수가 나오니 늘 대충해요. 공부를 우습게 알까 걱정이죠. 저도 그런 적 있었거든요. 사실 된통 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냥 두는 것도 있죠. 미리 당해봐라.... 둘째는 무척 노력해요. 꼼꼼히 공부하고 성실해요. 성적도 노력한 만큼 안 나올 때도 있죠. 아이들 참 다르네요. 그래서 큰아이에게는 용기모드와 경고모드,둘째는 용기모드로만 이야기하죠....남자아이는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한다하니 지금은 관망해요. 하지만 겸손히 공부하면 좋겠어요. 조용히 성실하게......이것도 욕심일까요?
큰 아이 개학준비 돕는다고 Boston에 3주 다녀왔더니 아들 (작은 아이) 중간 고사가 코 앞이네요.
시차 적응이 안되어 아들 귀가하는 시간에 골아 떨어져서 자정 쯤 눈떠 보면 어느새 아들이 옆에 와서 자고 있네요. 시험준비는 좀 하고 자는지 ....
아들 성적 좀 올려보려고 별의별 노력 (사직포함)까지 했는데 모든게 영 맘먹은대로 안되어 몸도 마음도 찌푸덩하던 차에 좋은 글 주셔서 또 마음 추스렸습니다.
제가 집을 비운 3주 동안 5kg이나 체중이 는 아드님 하시는 말씀,
"엄마가 집에 없으니 자기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
올 가을 최고의 수확입니다.
울 동네는 10월 5,6,7일 중학교 중간고사가 잡혀있습니다...
연휴 내내 아이와 신경전을 할 생각에 큰 숨을 몰아쉬는 엄마들...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확실하게 공부에 몰입도 힘든... 애매하고 긴~~ 시간들이 더 힘들다고...ㅜ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는 아이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꼭 필요할것 같네요~~^^
요 아래.. 선생님 답글 중에..
'수학은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라는 말끝에 드는 생각이 있네요..
지난 여름방학동안 4학년 사내아이, 친정조카가 형(울아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기에 한 사흘 함께하려다..
해야 할 과제로 가져온 수학문제 풀이를 도와주면서.. 너무 안타까워.. 내리 열흘을 붙잡아 놓고..
기초를 잡아 주었지요... 모든 용어에 대해 너무도 막연하게 알고 있고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해서..
서술형 문제에서 응용이 전혀 되지 않더군요...
울 아이 초등학교때 구입했던 선생님 책들 중...
'개념잡는 초등수학 사전'을 옆에 끼고 정확한 정의를 찾아 보게 하였지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조카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외로 아이는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래서.. 삼각형 이구나... 그래서 180도 구나... 하면서...
남동생도 올케도 맞벌이다보니.. 학원은 보내면서.. 관리가 안된 전형적인 케이스...ㅜㅜ
가까이 살면... 돌봐줄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지방인지라...
돌아갈때 '행복한 초등수학 SET'도 함께 딸려 보냈지요...^^
얼마전 남동생이 연락을 했습니다...
아이가 개념사전책을 꽤 재미있어 하는것이 신기하다고...
'헌책이라 미안하다~"고..
인터넷 서점에서 작가 이름쳐보면... 더 재미있어할 책 많다고..
제~~발.. 바쁘다 핑계말고.. 함께 읽어보라고 권했지요...^^
사실 올케에게 하고픈 말이었는데... 손위시누이 잔소리라 할까봐.. 동생에게 한 잔소리 했지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특히 중학수학을 하면서.. 하위 학년의 개념에 대한 기초가 충분하지 않으면..
갈수록 버거워 진다는거.. 고등수학을 입문하면서...
중학수학에 대한 기초 개념이 충분하지 않으면 결국 수포자가 되겠구나... 절실하게 느끼는 중입니다~~^^
기초 정말~~중요 합니다...
저희는 중간고사가 다음주예요
나름 계획대로 하는 모습 보니 중학교 들어와 한학기 지나면서 좀더 어른스러워진거 같아요
일찍 퇴근해서 간식 챙겨줘야할텐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늦게 들어가게 생겼어요.
딸아이한테 늦겠다고 문자보냈더니
걱정말라는 답문자가 날라와 흐믓하게 웃었답니다.
짜식~ 많이컸군,,
강미선 쌤~~
초6 성질 까칠한 놀기고수인 외동아들 드디어 생전처음 오늘부터 수학학원 갔습니다.
조금전에 보내놓고 왠지 허전하기도하고 엄마하고 할때보다야 저한테는 훨~~나을거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느겨집니다. 그동안 변변치 않은 수학실력으로 아이가르치며 웃고 울던 날들도 스쳐지나가고
아들녀석잘때 답지보고 혼자 고민했던 날도 .........그만큼 제가 수학을 잘 못합니다.
그래도 학교시험 백점도 더러 맞고, 한두개 정도 틀려와서, 공부양에 비하면 잘해왔다 위로하며 지냈는데
학원테스트결과가 넘~ 기절할만큼 안좋아서 실망도 컸지만 (5개반중 제일 기초반) 딱 그만큼이 저의 실력
이다 생각하고 용기를 주기로 했습니다,
반도 배우지 않은 2학기 문제로 테스트를 봐서 그런거지, 네가 수학실력이 없어서가 아니야~
학원쌤들이 너를 잘 모르니 기초반에서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너를 보여줘라
공부를 즐기지 않는데다가 집에서 진행하다보니 공부의 절대양이 부족했다는것을 실감합니다.
학원에선 2학기선행은 물론이고 중1선행도 진행중이여서 처음 한두달은 조금 힘들겠네요,
2학기 빠진부분 1~5단원은 숙제와 첨삭으로 보충하기로 하고, 중1 빠진부분은 선생님이 조금 보충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내신책 <중학수학 별거 아니야>를 어제사서 제가먼저 읽어보았습니다,
문제집 하나를 더 사기보단 이 책을 같이 읽으며 중학수학 별거아니야 하며 만만하고 당당해 지라고
수학은 일단 학원을 믿고 저는 아이 건강, 내 건강, 예비중엄마로써 갖추어야할 여러덕목을 배우고
익혀야겠습니다. 책 잘 읽겠습니다.
저도 가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해마다 가을이 더 짧아지는 듯 하여 마음이 아파요.
그것보다 더 마음 아픈 건 환절기마다 잘 아프다는 것! ㅋ
요즘도 비실비실하여 시험공부고 간식이고 제대로 챙겨주지를 못하고 아들한테 살짝 미안합니다.
역시 건강한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시험이 스릴이 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초3학년때 학교 시험인지도 모를 직장맘
그런데 아이가 차 안에서 하는 왈 " 엄마 오늘 시험에 무슨 문제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렇게 말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지금은 이리저리 초6학년이래도 이리저리 바쁘니...
아직도 시험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시골이다보니 아이는 맘껏 놀고 맘껏 즐거워 하는 것 같아요
큰일입니다 그려...
늘 시행착오로 살아갑니다.
강미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게 죽순이.. 또 중게 나왔습니당~~ ㅋ
다큰 것 같은 중딩이 고딩이 들도 안아주나요? ^^
저희 아이는 초딩 4학년인데.. 하나라 그런지.. 늘 애기같이 제가 대하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좀 힘든지.. 엄마 안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얘는 힘들면.. 안아달라합니다.)
선생님 새로운 책 수학은 밥이다 읽어보았어요.
수학 공식이나 풀이법은 없지만, 아이와 수학을 할 때 늘 조심해야할 것들을 잘 짚어주셔서
한결 더 편해졌구요.. 특히 심화에대한 제 고민도 조금은 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점프왕 문제집을 안 하기로 하면서 웬지.. 스카이는 포기하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암튼.. 그런 좀 찜찜함이 있었거든요.. 웃기죠..ㅋㅋ
열심히 시험 준비하는 아이들과 또 쑥쑥 엄마들 모두 힘내세요...
제 아인 아직 6학년인지라 단원평가며 운동회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어찌보면 중간기말이 있었던 때가 그리워지네요
아이들이 더 바빠요ㅠㅠ 수행평가며 학교행사며 단원평가며.....아직 초등학생인데 참 안됐단 생각이 듭니다
엄마들은 시험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도 미리 생각해두어야한다는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잘 봤다고 하면 오버하면서 좋아라해 주어야하는지, 망쳤다고하면 그래도 다독거려줘야하는지 아님 긴장하며
지낼 수 있게 좀 야단쳐야하는지...
요즘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든 시절인것 같습니다 에효ㅠㅠㅠ
따뜻하신 선생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어제 수학문제집 찢어버렸어요..
아들 맘도 찢어졌을 거예요.
어제 개정판 수학은 밥이다도 읽었는 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하루에 두 페이지도 풀기 싫어하는 모습을 못 견디겠어요...
네..
다음 주부터 시험기간인데 제가 지금부터 긴장되네요.
하교 후 만화책으로 심신을 쉬게하며, 맛난 음식 해 주고, 기분 좋게 놀아주고...
이젠 공부하려나?
허걱, 잠을 자고 있어요
눈물을 머금고 이불 덮어 주었지요.
감기들면 큰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