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저도 아픔을 겪었죠. 무언가 슬슬 꿈트는 시기인가봅니다.

사춘기....몸과 두뇌만 있는 시기인데 어느날부터 마음이,감정이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랍니다.

님 글을 보니 저도 아팠던 시기가 떠오르네요. 저도 아이가 조금 지쳐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방법의 영어 공부를 시켰어요. 저희아이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낀 편이예요. 그래서 그동안 공부했던 것과 달리 중학교 가기 전에 문법 좀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해서 This is grammer 로 공부하게 하고요. 책 읽기도 조금 쉬고 신문(Teentimes)읽히고 등등 했어요. 위에 올리신 책은 제가 아이수준과 성향을 잘 모르겠으나 Grammer in use 는 아이가 겁부터 낼 것도 같네요. 저희 아이는 문법책 한 번 다 훓고 서점가서 영문법 뽀개기라는 책을 사다주니 혼자서 풀더군요. 영문법 정리해서 블로그도  만들고요. 사실 그렇게 진지하게 공부하진 않아요. 그저 지금은 아이가 영어 흉내내는 정도라 생각해요. 사춘기의 마음이,감정이 다 채워지면 그때부터 영어도 하나의 문화와 문학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해요. 영어신문은 구독하면 영어사이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것도 알차요. 그리고 알아보시면 화상영어도 좋은 곳 많고요. 전화영어사이트도 좋은데가 있나봐요. 그건 저희 아이도 안해봐서 알려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저도 5학년에 이게 아이의 한계인가 했는데요. 제가 어차피 영어만 계속하면 되지 방법을 달리해보자 하고 해보니 지금 중학교와서 잘하고(?)있어요.중학교 가서 첫시험 영어 전교1등 했어요.ㅎ~

mjmom님 위기는 기회라는 말 아시죠? 저도 그 시절 저도 좀 지쳤는데 ...그렇게 단어 외우래도 싫다하던 아이가 이제는 단어의 중요성도 중요하다는 걸 알았대요. 그래서 열심히 해요. 님 아이 지금 위기가 아니라 무언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회입니다. 천천히 아이방향을 전환 해보심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그 방법이 좀 지루하다 싶으면 다시 책읽기하고요. 아님 병행하셔도 좋고요. 아님 대외적엔 시험 한 번 쳐보면 다른 아이들 보면서 나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그렇지 않을까해요.

겨우 1년 빠른  6학년 엄마입니다. 중등게시판에 초딩 엄마가 글 적기 쑥스러워요.

4점대 진입을 위한 책 듣고있다니 ...  4점대 책을 읽고 나면 어휘학습지와 문법을 6학년때 하면 될 것 같은데요.

4점대는 쉬운뉴베리 시도해보심 좋을텐데... 읽을 책이 많아요. 그런데 5점대는 더 좋은 책이 많고  6점대는 더 욕심난답니다^^;; 아이가 잘하길 바라는 건 어느 엄마나 그렇죠.

고학년이니 4점대책 읽는 것중 몇권정도는 단어를 확인하는 작업도 해보심 좋겠어요.

벌써 읽으셨는지 몰라도 초등게시판에 만재아빠님 고학년 영어공부글과 어휘서 소개 핫글에서 원글 찾아서 읽어보세요. 댓글도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