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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많이 읽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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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댓글쓰기 본문보기

  • 만돌
  • |
  • 2011-08-26 12:38
답댓글

원글님과 댓글맘 글들 보니 우리 딸아이만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책읽기때문에 고민이시네요...

그래도 원글님 아드님은 리더쉽이나 사회성도 좋다하셨는데..

우리 딸아이(4학년)는 메이플맘님 아이처럼,

직장생활로 아이가 방치수준에 가깝게 지내다보니, 그렇다고 운동신경 좋거나 활동적인 성향은 아닌지라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채 유아시절을 보내다보니,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어내는 공감 능력이 떨어져 또래관계까지 제대로 못하고 운동신경 떨어지니

옷매무새도 단정하게 하질 못해 소위 왕따로 전학까지 했더랬습니다. 사회성도 떨어지고~

해서 사회성 훈련프로그램(또래관계훈련)이나 청소년 상담소에서 상담도 받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어릴때 형성하지 못한 교우관계는 지금까지도 나아지지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메이플맘님 말씀처럼 엄마와의 관계가 정서적으로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네요...

jin님맘의 아이가 그런 문제 있는 듯해 보인다면 한번 청소년 상담센터 같은 곳에서 상담한번 받아보심

전문가의 도움을 비교적 일찍 받을 수 있겠구요...

교우관계나 엄마, 아빠..여타의 가족 관계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시면

아이가 혼자 책읽도록 놔둔다기 보다는 남자 아이니 운동이나 가족여행을 두루 다니며

이야기 하고 정서를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저도 여행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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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플맘
  • |
  • 2011-08-23 13:23
답댓글

초등 1학년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도 28개월때 집에서 한글떼고 책읽기 시작해서

지금 해리포터 한글판 뚝딱 읽어버릴 정도로 속독으로 읽고 있답니다.

둘째가 태어난 뒤로 큰아이가 5세부터 쭉 혼자서만 책을 읽었어요. 엄마인 제가 책을 읽어 주어야 하는데 둘째한테 시간이 많이 빼앗기고, 큰아이가 한창 미운 짓에 좋지 않은 습관까지 있어서 읽어주어고 싶은 마음까지 싹 사라졌었지요.

그렇게 지금까찌 세월이 흐르고 보니 아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책 읽은 양에 비해 그 책에 대한 느낌을 말로, 글로 표현하는 걸 너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아차 싶더라구요.

방금 읽은 책도 줄거리 얘기 하는 걸 힘들어하고 주인공이 그 장면에서 어떤 느낌& 생각이었을까 표현하는 것도 서툴구요.

오히려 어떤 어휘의 뜻이나 과학, 수학책 내용을 물어보면 그런건 잘 설명하는데, 창작동화 같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물어보면 생각을 정리하기도 힘들어해요.

그러면서 정서 지능이란 EBS프로그램을 보고 큰아이가 그런것이 다 엄마가 자기의 맘을 공감해주지 못해서 생긴 부작용이란 걸 깨닫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대화라도 나누었다면 좀 덜했을텐데, 그런 부분도 채워주지 않았으니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도,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도 힘들수 밖에요.

그러다가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홍수현 저>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문 내용중에

<글자 읽는 걸로 책 한권 읽기를 끝내는 습관을 들인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교과서 내용의 개념을 이해하기보다는 검게 인쇄된 글자 해독에만 바쁩니다. 읽어내기만 하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개의치 않게 되는 것이지요. 매번 글자를 쭉 읽기만 했어도 엄마에게 칭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자기 주도 학습에 독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줄거리만 기억하는 게 아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그게 바로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글자를 떼었을 때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이나 주인공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책을 큰아이가 좀 어렸을때 만날 수 있었다면 그런 실수(혼자서 책 잘 읽는다고 좋아한 점)는 하지 않았을텐데 하며 저의 잘못을 반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이 다 책읽기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얼마 읽지 않아서 내용을 다 정리해 드릴 순 없지만, 이책에서 강조하는 <생각하며 책읽기>의 필요성을 깨닫고 아이의 독서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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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8-17 10:28
답댓글

식탁에 앉으면서 책 읽으면 책 던져버린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괜히 애 울리지 마시고, ㅎㅎ

책 많이 빨리 읽고 좋아하면 자기가 읽은 책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할 것 같은데,

차라리 식사시간을 아이가 읽는 책 가족들이랑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하면 어떨까요?

아이가 읽은 것 주의 깊게 들어주고,

책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물어보고,

엄마 아빠 생각도 얘기해주고,

슬쩍 토론으로 연결시키기도 해 보고요.

그러면 적어도 식탁에서는 책만 읽지 않고

그래도 비교적 차분히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책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해

공부나 인간관계 등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고,

생활 속에서 활력을 찾도록 잘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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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1-08-17 18:55
하연님 댓글 쓰시는 것들을 보면 참 좋은 엄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 마누라가 본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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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jinny
  • |
  • 2011-08-17 22:21
일곱시쯤 되는 저녁, 가족들 모두 둥그러니 식탁에 앉아서 밥먹자! 하고 있는데 아이가 책 가져다가 턱하니 세워놔보세요. 그것도 항상^^ 싫은 소리하면 네에~기어가는 목소리로 옆 의자에 두고 또 슬쩍슬쩍 봅니다. 그게 매일 귀엽지만은 않답니다. 밥도 후당탕 먹어요. 궁금해서......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책 읽을 때엔 그런답니다. 하지만 하연님의 좋은 말씀 잘 새겨듣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할께요. 성질내지 말구요.^^ 저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는거니까요.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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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8-17 22:59
리치 흐름님~ 비교 금물~!!!!ㅋ
띄엄띄엄 글로만 보시면 실체를 모르시고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지니님~ 저도 성질 한 번씩 내고 소리도 지르고 하긴 합니다.
아이의 성향에 대한 책임을 엄마가 져야 하는 건 아니고요.
행복하도록 도와주고 사랑해줘야하는 책임은 가족 모두 서로서로에게 있겠죠.^^
어찌 됐든 제 생각엔 지니님 하시는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도 꼭 해야할 일이 생기면 멈추고 재미없는 일이라도 그 일로 넘어갈 수 있는 건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독서 능력이 완숙에 이르면,
재미로만이 아니라 목적있는 독서를 하면서 다독하는 경향은 감소되고,
적당한 독서 기술을 구사하며 읽어낼 수 있다고 들은 적 있는데,
아마 서서히 속독이든 정독이든 자유자재로 알아서 조절하면서,
걱정하시는 급한 행동도 나아지지 않을까요?
속마음 들어주고 도와주며 기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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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08-17 23:22
저도 식사하면서 신문보는 습관이 있어요. 아이들 어릴 적 밥 먹는거 참견하며 잔소리를 하며 밥 먹었더니 아이들이 어느날부터 밥먹으며 서로 잔소리하는 거예요. 내가 입을 다물고 밥을 먹자하며 신경 안 쓴다고 식탁 옆에 있는 신문을 그때부터 보기 시작했느데 아뿔사 어느날 밥먹다가 아이들을 보았더니 한 넘은 신문보며 밥 먹고, 한 넘은 책보며 밥을 먹고 있더군요.엄마따라 서로 지적하며 잔소리하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엄마따라 신문이나 책을 봅니다. 울아이들은 아무래도 제 따라쟁이들인가봅니다....그래서 우리집은 남편빼구 밥먹을 때 신문이나 책을 봅니다. 남편은 참으로 이게 뭔일???합니다.
그런데요. 저요. 밥먹으면서 신문보는 거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어떡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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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8-18 16:22
걷자님 댁은 그렇군요.
우리집 식구들은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스타일들이 못돼요.
다들 먹는 거에 너무 집중을 해서 다른 일을 안하던데....
그런데도 먹을 때 엄청 오래 걸리는....
학교 가서 급식은 어케 먹는지 이해가 안되는....
군대 보낼 일이 걱정이라는....ㅋㅋㅋ

제 생각엔 가족 내의 문제나 어떤 결정은 시시비비를 가려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보다는,
가족구성원 모두 마음 편안하고 걸리는 게 없으면 괜찮은 거고,
누구 한사람이라도 마음이 불편하고 상처받으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야하는 게 아닐까 해요.
남편 분만 홀로 독자노선이시라니 남편 분만 괜찮다고 한다면
신문 보며 밥 먹는다고 남들이 뭐라고 할 사안은 아니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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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미
  • |
  • 2011-08-16 20:46
답댓글

그런가요?? 저희 딸 이제 초 1 입니다..

학교에서도 책 좋아하는걸로 유명하구요.. 해리포터 한글읽고 지금 영문판 읽고 있어요..

제가 읽는 속도의 대여섯배에서 심지어 열배 이상으로 속도도 빠르고.. 이해력도 좋기는 해요..

근데.. 감상문 같은거 쓰는거 보면 감동이 없어요.. 감정이 좀 메마른거같이..

이런 아이는 그럼 어떻게 지도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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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jinny
  • |
  • 2011-08-16 22:21
아직 1학년인데 이런 책을 읽나요? 라는 질문 많이 받으시지요? 저도 그랬어요. 기분도 사실 좋고 뿌듯하지요. 마치 아이비리그에 아들 보낸 것처럼.^^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감정이 확실히 메마르더군요. 그리고 굉장히 비판적이 됩니다. (지극히 저희 아이의 경우로 봐서요) 그래서 영화를 많이 보여주었어요. 특히 2,3학년때에는 거의 이삼일에 한 번꼴로 보면서 살았지요. 그랬더니 메마른 감성은 조금 회복되면서 책의 레벨이 몇 단계가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엄만 이렇게 걱정하고 있으니까......참 아이러니하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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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미
  • |
  • 2011-08-17 11:00
남들은 부러워하지만,, 정작 이런 아이 가진 엄마들은 대놓고 말할수 없는 고민이 있는거 같아요..
다른 이들의 눈에는 배부른 고민으로 보이기도 하구.. 비판적으로 될..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여요.. 저희 아이도 굉장히 이성적이고 똑부러집니다.. 참 어려워요.. 저도 좋은 얘기 많이 나누려고 노력하는데.. 타고난 성향을 무시할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같은 고민을 나눌수 있다는게 위안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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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1-08-16 14:14
답댓글

엄마들에게 이 사회와 온라인이 끝없이 불안증을 주기 때문이에요

모든 매체가 불안을 팔고있거든요.

그 불안 바이러스에서 탈피하려면 끝없이 노력하셔야해요

 

아이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활자중독치고 공부 못하는 애를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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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순아빠
  • |
  • 2011-08-16 15:38
수스님 댓글에 계속 덧글을 달게 되네요...^^
아까 덧글 달려다가 지금 들어와보니 수스님 글이 있네요.
수스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활자중독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아이들 대개 에너지가 많고 저돌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가 많아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책만 보거나... 이런 경우가 많은데 ,ADHD니 뭐니 해서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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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jinny
  • |
  • 2011-08-16 22:17
그런걸까요? 저는 왜 자꾸 레인맨이 생각나는지...엄마의 불안감은 온라인때문이 맞네요.^^ 저희 아이는 정말 잘 지내고 있는데 괜시리 엄마 혼자 걱정인걸까요? 그건 아닌데.......단순한(^^) 성적의 문제가 아닌 아이의 일생이 걸린 일같기도 합니다. 때로는...... 수스님과 깐순아빠님,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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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헤라맘
  • |
  • 2011-08-17 04:20
정말... 아이는 아무 문제 없다면 그렇다면 좋겠습니다.
4학년때 담임샘께서 유달리 신경을 쓰셔서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별 정보없고, 서울에 유명한 교수님께 상담도 받았지만 괜찮다고해서...
하지만 책 읽기의 방법은 정말 고쳐주고싶습니다.
메마른 아이의 정서... 타고난거라 요즘은 맘을 고쳐 먹었지만 엄마로서 마음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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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삼형제
  • |
  • 2011-08-16 14:13
답댓글

전 여지껏 그런 생각 안해봤는데, 혹 울 아이도?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좀 더 유심히 살펴봐야겠네요...

저도 책을 빨리 읽는편이어서 얘도 그런가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네요..

국어는 항상 100점 맞아옵니다. 아직은요..영어도 한쪽정도 되는 거 쭉 읽고는 줄을 쫙 긋습니다. main idea라나요..박물관같은곳 가면 꼭 팜플렛 챙기어 꼼꼼히 훑어보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성격 급해지고, 잘 넘어지고, 맨날 빼먹고 다니고, 옆에서 얘기해도 귀담아 듣지않고..등등이네요....4학년 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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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jinny
  • |
  • 2011-08-16 22:13
수상한 삼형제님의 아이의 행동도 저희 아이와 많이 비슷하네요. 특히 급한 성격과 잘 넘어지기 그리고 리시닝약한 것등등...아마도 다독하는 아이들의 특징인가봅니다.^^ 큰 아이다보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하고 싶은데 이렇게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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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로
  • |
  • 2011-08-17 20:39
여기 다독하는 아이들 이야기 읽다보니 울 아들이랑 너무 비슷한 점이 많아요.
초5남아. 다 해당되네요.
다독, 속독, 성격급함, 약간은 메마른 정서, 리스닝 심히 약하고 리딩 엄청 강함, 국어 공부 안하고 늘 만점. 영어 리딩할때 주제글을 형광펜으로 쫙 그어놓음. 잘 넘어짐, 시 약함. 논픽션을 좋아함. 베르베르 좋아함.리플렛아나 팜플렛 중독까지...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서 위안이 되는데요.. 이런 성향의 아이들이 있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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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헤라맘
  • |
  • 2011-08-16 13:38
답댓글

맞아요.... 주위사람들은 몰라요.

저희 집 큰아이가 6학년이라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책을  빨리 많이 닥치는대로 읽습니다.

어릴때는 책 읽는 앞에서 보면 눈동자가  왔다갔다하는 그 속도에 놀랍다는 생각도 했는데...

 

성격급한 것은 모르겠지만

책 좋아하는 아이답지 않게 국어에 약합니다. 특히 시 부분.

숨어있는 뜻 의미 파악 못합니다.

쑥에 작년인가 재작년에 도움 글 썼는데 댓글이 없었습니다. 공감 못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학년 담임선생님께서 활자중독증  이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알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작가시라 저희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두고 책 읽는 습관 바꾸게 할려고  많이 노력하셨어요.

책이 없으면 백과사전이나 가전제품설명서를 읽어요. 심지어 지하철 노선표도요.

제가 볼때는 책을 읽지 않으면 심심한 것??  불안한 것?? 할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같은 아이들은

다독을 할지 몰라도 책을 읽고 내용을 탐구하는 자세가 부족하다고해요. 한마디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답니다.

많이 읽으니 지식이나  상식은 풍부하지만 인간이 컴퓨터도 아니고...  책을 읽는 목적이 그게 다는 아니잖아요.

한권을 읽더라도 씹어서 읽어라고... 하셔서 4학년부터  책마다 읽기 방법을 다르게해서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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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jinny
  • |
  • 2011-08-16 22:11
네. 저는 꼭 성적과 연관시키곤 싶진 않습니다. ^^ 하지만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무엇이든지 읽으려는것...그게 조금 불안하거든요. 뭐 꼭 불안하다고까지 표현하기에는 좀 강하고 뭐랄까? 불안감을 읽기로 대신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과 읽으면서 집중하는 태도를 보면 다른 행동을 할 때에는 그런 모습이 잘 안보이니까요... 몇 년전에 관련된 기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다보니 여의치가 않네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은데 참^^ 힘이 듭니다. 댓글 감사해요. 엘리헤라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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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헤라맘
  • |
  • 2011-08-17 04:40
저희집아이도 책을 읽지 않으면 그 시간이 불안하답니다.
한국사편지를 1학년때부터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 것을보고 처음에는 기뻤지만 그게 다는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넌픽션을 좋아해서 주로 그쪽을 선호해하고 성격도 비판적이고 메말라서 엄마는 슬프답니다.
3학년때 철학책 읽는 것보고 같은반 엄마가 저런 책 읽는 애가 운동권된다는 말을해서 충격받고 감동적인 창작동화류를 7:3 으로 의무적으로 읽게하지만 의무적으로만 읽습니다.
댓글 다신 수스님 깐순아빠님 말씀대로... 믿고
답글쓰신 걷자님의 글을 읽고.... 책을 읽고 독후활동하는 쪽에, 생각나누기에 무게 둔 것을 잘한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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