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맘님 글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 다닐 때 저걸 다 알았던 건 아닙니다.
학교 다닐 때보다 아이를 낳고 나서 교육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할 수도 있구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고생하셨을 때, 언론과 정부의 태도를 보고...
저는 세계교육사 라는 책을 서점에서 찾아 덜렁 샀습니다.
그리고...다른 나라에서는 몇 십년 전에 전교조가 허용되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궁금한 것은 이렇게 찾아서라도 알아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그런데...많은 사람들이 훌륭하게 자녀를 키웠지만..
그 비법은 잘 알려 주지 않습니다.
여기 와서 알려 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왕도가 없다고 하죠.
정말 자녀를 힘들게 교육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나누는 대화는 ' ..해라, / 학원 갔다 와라,...' 등이 전부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과외 선생님인데) 시험 잘 보는 요령, 암기 과목 잘 하는 요령 등을
알려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도 있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어렵게 공부하고 있을 것들입니다.
문법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알려 주고, 외워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외우는 방법까지 알려
줍니다. (물론 학원 같은 데서도...)
그리고 그 나이 때 누려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곳들도 가 보고, 연예인들 구경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누가 요즘 인기가 많은 지 도 모릅니다.
물론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나중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공부만 시킬 게 아니라...아이에게 취미 생활도 갖게 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것도 하게 하고...
그런데 요즘 애들 너무 바쁩니다.
쭉읽으면서 내용보다는 님이 가지고 계신 교육관이 (생활관) 남 다르다고나 할까 아님 경험상에서 우러나온 강한 신념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날 그날 생각나는대로 느끼는 대로 아이를 키우는 저로서는 대단하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군요. 내용이 저의 생각하고 맞는것도 아닌것도 이해되는 것도 아닌것도 있지만 (사실 다시 천천히 읽어보려구요) 자식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당당한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저도 제 인생관이나 자녀교육을 정리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