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二分,,저에게 일침을 가해주시네요.
솔직히,,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마음어디 한구석에선가는 생각 二分이
있다는 걸 가끔 느끼거든요..
나의 현실을 냉혹히 들여다보면 아래글의 걷자님 말씀에 나온분의 말씀처럼 노후설계도 사치이고
남을 바라볼때는 생각 二分속에서 늘 질퍼덕거리고,,
장기전으로 치닫고도 모자라 이젠 바닥을 치는 자영업의 불경기가 끝날즈음이면 생각의 二分도 없어지고, 노후설계도 생각해보고, 봉사도 기부도 저의 일상어가 될라나요????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박사님의 아름다운 생각과 진취적인 사고가
오늘은 더더욱 빛이나요.
박사님 글보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현실에 발을 꽉딛고 사는 것만으로도 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이상의 것들을 실천하시는 박사님의 모습을 느끼면서요,,
무르익는 가을 단풍이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요.만끽하시어요^^
박사님의 솔직하고 진솔한 글에 항상 따스함을 느낍니다.
저 역시 존경합니다.
박사님의 세상을 보는 눈은 "다면체"세요^^
아니, 오목랜즈와 볼록랜즈를 수시로 바꾸는...아 ~이상상력 생각하다 보니...내가 무섭다!
존경합니다,박사님...
제가 쑥쑥의 회원이라는 것도 자랑스럽구요.^^
주위지인도 저를 보며 누릴 것 다 누리며 의식은 진보이니 강남좌파라 하더군요.
강남좌파라....
은근 매력있는 말입니다.
소위 우리나라 경제를 쥐락펴락 하는 사람들이 좌파의 성향이라면
나눔의 아름다움이 실천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면 '통합'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예전 노인복지학이라는 공부를 할 때 자신의 노후를 설계해서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글 아래
지금도 사느라 버둥거리는데 노후라는 건 사치라 쓴 학우의 글을 읽고
잠시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철없이 노후를 꿈꾸고 있었으니요.....
홍박샘님의 재능기부 보기 아름답습니다.
경영도 힘드실텐데....
순간순간 일도 벌이셔서 엄마들에게 아이에 대한 희망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시니
좋습니다.
엄마들의 의식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길만이 전부인양 빽빽히 줄서는 대열에 미친듯이 아이를 구겨 넣지 않고
아이를 좌지우지 않는....
아이들이 몽유병환자처럼 꿈을 꾸도록 지켜봐주고 ,
그리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엄마들이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때는 그 한가지 길만이 전부인양 살다가 어느날부터 이탈을 하고 보니
인생의 참 재미와 아름다움을 보게되어 행복해지는 사람입니다.
저도 달린 길 속에 다친 아픔을 알고 있기에
저는 이시대에 아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절감하기에
오늘도 아이들의 편이고 싶습니다.
아이들 휘두르는 엄마들, 정말 나빠요!!!!
이 글보고 울아들 뭐라할 지 모르지만요....
SNS를 통해 젊은이들은 그들의 아픔을 호소하지만
상처받고 아파하는 청소년들은 욕으로 그들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지요....
얼마 전 성적으로 비관 자살한 학생이 또 있더군요.
저희 아파트에도 있었지요....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홍박샘님, 저는 요즘 상처받은 아이들이 눈과 마음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홍박샘님 글을 읽으니 제마음의 응어리가 여기에 터져버렸네요....
님의 솔직하신 글이 제 마음을 녹이셨나봐요.
어딘가에서 읽은 건데요
우리는 검정과 흰색만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중간에 회색도 많은데 말이죠
이제는 모든 색을 인정하고 볼 줄 알아야한다고 ...
"강남" 상징입니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 전부가 다 그렇다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과 암을 말할때 꼭 빠지지 않는 상징인 셈지요.
때문에 "강남"은 우리 주위에 늘 존재합니다.
심지어 내 마음속에도 "강남"이 존재합니다.
저도 이분법 참 싫어라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칼로 물건 자르듯 그렇게 극명하게 구분될 수 있을까요?
뭐가 좌파인지 뭐가 우파인지 그 구분조차 우습구요.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이 사회를 꿈꾸는 거죠.
노력하며 애쓰는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보답이 있으면 좋겠고...
여러 여건상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신께서 우리에게 베풀며 살라고 주신 축복이구나 하고
함께 나누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이는 아이답게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모두들... 그들다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의 부자들이 악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 상황을 이루기까지 사실은 그들 혼자가 아니라 주변 사람과 함께 였다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우기.. 시민운동가라고 해서 모두들 신부님처럼.. 아님 스님처럼 살아야 한다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희망입니다.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이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구나...
싶어서 희망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의 이익은 내려 놓으시라고....
그들이 욕심을 부리면.... 모든 도구를 손에 쥔 그들이 욕심을 부리면....
그리고... 자꾸만 빨리 가자. 더 많이 가자...재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배고파도 참아라 나중에 줄테니... 하면서 괴롭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들은...
대한민국의 내일인 우리 청년들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또 다시 나서야 한다라는 생각입니다.
박사님의 진심이 마음에 닿네요.
사회전반이 이분법적 잣대에 휘말려, 심지어 소속을 분명히 해야하는 것이 의무인냥 되어버렸지만요.
교육에서도 내용에 촛점을 맞추고, 경험과 환경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고 타인을 향한 시각도 좀 더 누그러져야지, 적절한 통합점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배타적이지 않으며, 타인의 좋은점을 택하고, 편가르기를 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뒤에가는 후배부모들에게 늘 바람직한 방법을 제시하고 애써주시는 박사님께 무한애정보냅니다.^^